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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앓으시는 우리엄마

30년 3월생 조회수 : 5,403
작성일 : 2023-12-07 17:10:50

우리엄마 치매 3등급 3년반

혼자 잘사시다가 현관문 비번 잃어버려 경찰동원되면서 간병시작
24시간 간병인도 이용해보다 지금은 시골에 20평 집짓고 같이 내려와 21개월째네요
대소변만 가리면 좋으련만 그것도 한 30프로

낮에 밖에서 사람이 있으나없으나 대소변을보시네요
갑자기 급체로 응급실도 갔었고 많이 아파서 동네사람둘이 가실것같다했는데 더 생생해지셨네요
내가 환갑까지 일하는동안 내살림 도맡아하시면서 두아들 건사하셨으니

내가 끝까지 돌봐드리려고 마음을 다잡는데 가능할지 스스로도 걱정입다

두아들들이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여 남편고 어쩔수없이 동참하고있지요

미울때도 많지만 돌아서면 측은지심 발로 얼굴 쓰다듬어 드립니다

핱상 이별준비를 한다고 마음을 다잡지만 그래도 기침이라도 크게하면 가슴이철렁 

아직은 이별이 어려울것같네요

지금 서울 내집 반전세 계약하느라 2일 머무르다 srt 타고 내려가는중 작은핸폰에 쓰는 글이라 도착후 수정과 보충하겠습니다

IP : 39.17.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면
    '23.12.7 5:18 PM (110.70.xxx.160)

    가족위해 요양원 보내시는건 어떤가요?
    다른 가족들도 살아야죠. 자주 찾아뵙고 하면 될텐데
    대소변 못가리는 환자 있으니 집자체가 냄새가 참...

  • 2. 내살림환갑까지
    '23.12.7 5:22 PM (39.7.xxx.91)

    ㅜㅠ 끝까지

  • 3. ..
    '23.12.7 5:30 PM (211.243.xxx.94)

    원글 61까지 살림 도우셨다니 에고 애쓰셨네요.
    그럼 거의 9순일텐데 안타까워요.

  • 4. ...
    '23.12.7 5:32 PM (221.145.xxx.152) - 삭제된댓글

    3년전 진단받으신후 치매약을 계속 복용하셨음에도 점차 나빠지셨나봐요.ㅜㅜ
    요양병원은 지옥이라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자녀분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이 타시겠네요,

  • 5. 힘내세요
    '23.12.7 5:36 PM (125.130.xxx.125)

    대단하십니다.
    그게 말처럼 힘든게 아닌데...
    그래도 살림 맡아 해주시며 애들까지 보살펴 주신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할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보시려는
    원글님 마음 이해 갑니다.

  • 6. **
    '23.12.7 5:39 PM (112.216.xxx.66)

    어머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엄마가 투병중이시라..TT 만남과 이별은 같은거라는 스님의 말씀 듣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7. 저는
    '23.12.7 5:4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제 나이 50부터 요양원 안보내고 10년간 집에서 어머님 대소변 받아내며 간병.
    어머님이 저를 지극정성 키워주신거 생각해서 어머님 살아생전 내 인생 어머님한테 올인하기로 작정하고 간병 했어요. 돌아가신 지금은 무척 보고 싶네요.

  • 8. 분홍진달래
    '23.12.7 5:49 PM (14.56.xxx.232) - 삭제된댓글

    윗님,,,저도 엄마 간병 끝까지 해냈어요
    저는 엄마 내손으로 장례미사를 해드리는것을 목표로 삼고 저의 엄마도 치매 아주 심하셨어요.돌아가신지 1년됐는데,지금도 저는 많이 힘들어요.자꾸 제가 못해드린것같아서 자책감이 들어요..저의 엄마 97셨거든요.엄마는 명대로 사시고 갔지만 딸 마음은 100세까지 사셨으면 했거든요.엄마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핑도네요.
    언제쯤 제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 9. 여긴
    '23.12.7 5:58 PM (106.102.xxx.84)

    툭하면 요양병원에 보내라고
    나머지 사람들이 살지않냐고하는데

    그렇게 자식들을 위해 병든분들
    쉽게 요양병원에 못보내죠

    저도 남편도 알아서 밥먹으라고하고
    자식도 다 독립하고
    이제 기저귀찬 엄마를 제가 돌봐야할때라 생각하고
    같이 지내요

  • 10. 디펜드
    '23.12.7 6:11 PM (220.122.xxx.137)

    디펜드 하셔야죠.

  • 11.
    '23.12.7 6:31 PM (116.121.xxx.223)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쓰신 분
    세상 사람들이 다 당신같지는 않아요
    환갑 까지 살림 해 주신 친정엄마를
    버립니까!!!!

  • 12.
    '23.12.7 6:45 PM (14.55.xxx.141)

    치매로 돌아가신 엄마
    10년이 지났어도 항상 그리워요

  • 13. ㅇㅇ
    '23.12.7 7:56 PM (117.111.xxx.169)

    원글님 대단하세요.
    어머님이 치매여도 원글님의 예쁜 마음 필히 알고 계실겁니다. 부모님과 언젠가는 이별해야 할 때가 올텐데 그 때가 상상조차 안되네요.ㅠ.ㅠ
    고생만 하신 우리 엄마에게 안부 전화 드려야겠어요.
    원글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 14. ..
    '23.12.7 8:53 PM (211.227.xxx.118)

    원글님 존경합니다.
    저희는 요양원에 보냈어요.
    다들 어쩔수 없다 하면서..ㅠ
    대소변을 못 가리니 항시 대기상태..
    다 직장인이라 누구 한사람이 직장을 관둬야하는데 그걸 못합니다..다 본인들 가족 건사해야해서.이게 현실이죠

  • 15. 짜짜로닝
    '23.12.7 9:07 PM (172.226.xxx.46)

    눈물나네요 ㅠㅠ
    어머니와 원글님 다 존경받아 마땅한 이땅의 어머니네요.

  • 16. 지인
    '23.12.8 3:06 AM (175.213.xxx.18)

    아파트고층에사는 지인이 치매엄마 모셨는데
    대변을 주물주무흘하시고 바르시니
    닦아도 냄새나고 한겨울 문열어놔도 냄새가 나서
    요양원 보냈답니다
    끝까지 모신 윗님들 대단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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