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서울의봄 보고왔어요.

....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23-12-03 13:08:19

이곳 82쿡에서 많은분들이 추천하시기에

어젯밤 보고왔어요.

늦은 밤시간이고 같은층 2개관에 30분간격 텀인데도 모두 만석이더라구요.

영화 중간부터 심장이 막 뛰고 혈압이 오르는 느낌으로 보는내내 좀 힘들었어요.

해피엔딩이 아닌걸 뻔히 아니까요ㅜㅜ

 

저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온전히 그의 독재시대와 함께했는데요.(73년생 이에요)

그때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절대 대통령에 대해 비판이나 비난을 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뉴스도 땡전뉴스였으니까요

늘 국사의 마지막 현대사는 방학이다 뭐다 하는 이유로 제대로 배우지않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먼 역사보다 현대사를 잘 알아야함에도 불구하구요.

그래서 부끄럽게도 군사쿠데타 정도로 알고있었지 저정도의 수많은 군인들의 희생이 있었는줄은 몰랐어요.

지난달 전역한 아들도 현대사는 기말고사 범위에도 안들어가서 학교에선 꼼꼼히 수업한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를 보고나니 국사시간에 제일 먼저 배워야할 것은 고조선부터가 아니라 근현대사부터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아...영화 꼭 보십시오.

심장은 잘 부여잡으시구요ㅜㅜ

IP : 122.32.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 1:11 PM (172.226.xxx.44)

    그러게요..
    고조선보다 더 중요한게 현대사 같아요..
    대학생 아들도 정치에 무관심 하던 아이엿는데서울의 봄 보고 오더니 저한테 엄마가 왜 전두환 욕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 2. ㅇㅇ
    '23.12.3 1:12 PM (211.251.xxx.199)

    원글임 세대의 사람들은 그때 부모들한테 다 똑같은 애기 들었을걸요
    대학가서 운동권 하는것들 다 빨갱이들이다
    절대 휩쓸리면 안된다.
    저것들 등따습고 먹을것 풍부하니 헛바람이 들어 자유를 부르짖는다
    배고파봐라 자유는 무슨

  • 3. 저 72
    '23.12.3 1:15 PM (125.132.xxx.178)

    저 72에요. PK에서 나고자란 공무원이었던 우리 아버지도 전두환 욕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도 90년 들어서 제가 대학생이 되어서야 말씀하셨던… 뭐 그 전에야 제가 어려서 그런 얘기를 부모랑 할 일이 없었기도 하고 정말 전두환 욕하다가는 끌려가는 공포가 사회를 지배하기도 했으니까요..

  • 4. ....
    '23.12.3 1:18 PM (122.32.xxx.119)

    윗님..맞아요.
    제가 주변에 대학들이 있던곳에 살았는데 민주화운동하는 대학생들 공부는 안하고 데모만 한다고 주변 어른들이 혀를 끌끌차곤했어요.

  • 5. 국짐당이
    '23.12.3 1:27 PM (211.206.xxx.191)

    있는 한 학생들에게 현대사를 배울 기회가 있을까요?
    매굿왜국당의 초년 대통이 이승만이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근혜 윤명신 정권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역사.
    대한민국 현대사에 민주정권 겨우 15년
    김대중 5년 빼고는 세력이 없어 노, 문재인 정권 *만도 못한 언론이라는데서 개떼처럼 달겨 들어 물고 뜯고 짖고
    만신창이 만들고 휩쓸려 동조하는 국민들에게 딱 맞는 정권
    윤명신 정부입니다.
    역사는 돌고 돌아 윤명신 끝이 어찌될지 기대는 해봅니다.

  • 6. 친구야
    '23.12.3 1:28 P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73
    가만히 생각해보니 79년 12월쯤 내년 국민학교 입학한다고
    책가방 선물받았는데 맘에 안들어서 짜증냈었고
    80년 5월 옛집 허물고 새 집 지었는데 막상 우리가족 거주공간은 작고 세 놓을 가게만 여러개여서 실망했던 기억...
    이런 소소한 짜증의 기억도 목숨걸고 끝까지 지키려 버틴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던거죠

  • 7. 그러게요
    '23.12.3 1:34 PM (125.178.xxx.170)

    친일매국당 후신인 국민의 힘 같은 당에게 질까 봐
    총선, 대선 때마다 노심초사하는 한
    근현대사 제대로 배우는 건 물 건너 간 거죠.

    그래서 민주세력이 적어도 30년은 이어가야 하는데
    그걸 못 참고 왔다 갔다 하는 국민들 보면서
    역사 교육과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절하게 느낍니다.

  • 8. 네..
    '23.12.3 4:08 PM (124.53.xxx.169)

    심장 꼭 부여잡고
    저도 조만간 보러가야 겠어요..

  • 9. ...
    '23.12.3 5:28 PM (223.52.xxx.46)

    저도 오늘 봤어요. 전 79년생이라 기억하는 첫 대통령이 전씨에요. 영화볼때 이름이 전두광이라 해서 웃겼고 부인 나올때 턱 때문에 두번 웃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51 애들 중고딩때 이혼하신분들 애들 괜찮았나요 ia 12:27:19 152
1808750 실비보험료 1 ㅇㅇ 12:24:29 146
1808749 얇고 가벼운옷은 어디꺼가 좋나요? 2 12:23:37 136
180874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과방위 전체회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 12:23:14 39
1808747 돈이 나를 피해가요. 4 Oo 12:21:13 656
1808746 와 BTS 멕시코궁에 대집결 멕시코아미 미쳤네요 6 ㅇㅇ 12:17:22 526
1808745 나이 있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자기관리하는 여자.. 10 ... 12:17:18 569
1808744 전두환 정권의 공안통 검사가 후원회장이라는 후보? 4 아류 12:12:59 196
1808743 달걀+올리브유 드셔보신분? 2 요즘 12:10:14 405
1808742 무명전설 4 M 12:08:52 225
1808741 한덕수 판결은 아직도 잘못되엇어요 7 ㅇㅇ 12:07:53 496
1808740 여러분! 다시 국산 마늘쫑 철입니당! 7 .. 12:07:06 581
1808739 유러피안 샐러드 세일하네요~ 3 -- 12:06:04 305
1808738 이들방에 책상이제는 필요없을까요? 3 직딩 12:05:30 313
1808737 의료경영학 전공 2 박준태 의원.. 12:04:02 239
1808736 두릅 처리법? 궁금합니다 3 ㅇㅇ 12:03:10 277
1808735 외인들이 5조를 파는데 개인이 방어를 해내네요 123123.. 12:03:07 585
1808734 지금 오이지 담가야 할까요 4 ㅁ ㅁ 11:57:04 416
1808733 딱딱한 바닥에 넘어졌는데요 1 부상 11:55:29 359
1808732 휴게소 핫바 4천원..절반이 수수료 4 11:54:00 430
1808731 어휴 돈이 없어 4개월전에 5백만원어치 주식샀는데 7 이제 겨우 11:50:42 1,915
1808730 부모님 용돈 2 가자가자 11:50:36 592
1808729 양념게장 맛있는 곳 있을까요 3 귤푸딩 11:48:46 131
1808728 네쏘캡슐 어떤거 좋아하세요 4 11:46:32 233
1808727 공복에 소금물? 5 소금물 11:46:04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