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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고 유골을 화장터 옆에 붓는곳이 있데요

놀람 조회수 : 5,572
작성일 : 2023-12-02 18:43:55

이런 경우도 있더군요

 남편이 돌아가시고

화장했는데 유골을 화장터 옆에 붓는 곳이 있답니다

붓고 그냥 집으로 가셨다고 해요

납골당이나 수목장 안하시고...

IP : 175.213.xxx.1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2 6:45 PM (220.117.xxx.61)

    저도 들었어요
    하도 걱정하니 어르신들이 알려주시더라구요
    붓고 오면 된다고

  • 2. ....
    '23.12.2 6:45 PM (223.39.xxx.90)

    저는 제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죽고나면 내 흔적은 아무 의미없어요. 재는 재일뿐.

  • 3. ..
    '23.12.2 6:45 PM (223.39.xxx.175)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경제적 이유인 경우도 있고
    고인의 뜻인 경우도 있고ㅡ
    남은 자들의 의지인 경우도 있고ㅡ

  • 4.
    '23.12.2 6:46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수원 연화장에도 있어요

  • 5. 괜찮을거 같아요
    '23.12.2 6:46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제꺼도 그렇게 하라고 말하려고요. 생에 미련도 없고 땅에 묻히고
    납골당도 싫어요.

  • 6. ..
    '23.12.2 6:47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그런곳 있어요.
    모르셨군요.
    그렇게 하는걸 산골이라고 해요.
    그리 놀랄 일도 아닌데요?
    저도 죽고나면 애들이 그래줬으면 좋겠어요.
    흔적을 안남게요.

  • 7. 있어요
    '23.12.2 6:49 PM (211.60.xxx.195)

    깊고 크게 만들어놓고
    유골 안모신다는분들꺼 붓더라구요
    그게모여서 가득차면 봉한다고하더라구요

  • 8. 모아서
    '23.12.2 6:51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라고 할거에요.
    산에 눋는것도 싫고, 납골이나 추모공원도 싫어여.
    다 모아 쓰레기 봉지에 넣고 차년 버리지 다른데다 두나요?

  • 9. ....
    '23.12.2 6:51 PM (119.194.xxx.143)

    저희 엄마도 계속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차마 ㅠ.ㅠ

  • 10. 모아서
    '23.12.2 6:52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라고 할거에요. 이유는 없고 생에 미련없어요.
    산도 없지만 어딘가에 묻히는 것도 싫고, 납골이나 추모공원도 싫어여.
    다 모아 쓰레기 봉지에 넣고 차년 버리지 다른데다 두나요?

  • 11. 저는
    '23.12.2 6:53 PM (39.7.xxx.140)

    안그랬지만 저희 아버지 생전 뜻이 그랬어요
    죽어 유골함에 넣지말고 뿌려 달라고
    차마 못했는데 저는 그랬음 해요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자식도 1명만 낳는 세상에 그것도 부담이겠죠

  • 12. 다 흙으로
    '23.12.2 6:53 PM (220.117.xxx.61)

    다 흙으로 돌아가는거라
    어차피 공

  • 13. ...
    '23.12.2 6:54 PM (183.102.xxx.152)

    어느 화장장이라도 다 있을걸요?
    연고없는 사람도 있고
    따로 관리할 사람이 없으면 그리 하죠.
    그게 제일 바람직해 보여요.
    요즘 외국엔 완전히 연소시켜서 뼈도 안남게하는 기술도 있대요.
    그런게 빨리 시행되면 좋겠어요.

  • 14. 50대
    '23.12.2 6:55 PM (14.44.xxx.94)

    처음 알았어요
    저는 남편에게 저 먼저 죽으면 화장해서 가루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고 바로 재혼자리 알아보라고 말하는데 번거롭게 그럴것
    없이 바로 화장터에서 버리면 되겠네요

  • 15.
    '23.12.2 6:55 PM (59.1.xxx.109)

    인생 무상입니다
    아둥바둥 살다 한줌 재로

  • 16. 저도 죽으면
    '23.12.2 7:00 PM (175.213.xxx.18)

    수목장 할까 생각했는데 큰 의미 없을것 같아요
    저도 화장터옆 산골(붓는곳)로 택해야겠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새벽4시에 일어나
    5시간 차타고 선산에 갔는데 힘들더군요
    매년 벌초해야하고 한번 내려가기 힘들어요
    시제모신다고 돈 걷고…이젠 우리대에서 그만 끊을려구요

  • 17. 있대요
    '23.12.2 7:02 PM (114.205.xxx.84)

    흔적도 안남게 하는 기술도 있군요.
    그럼 장례 과정이 더 간단해지겠어요. 참 덧없기도 한게 인생이네요 ㅠ.

  • 18.
    '23.12.2 7:03 PM (175.213.xxx.18)

    완전 연소시켜 뼈도 안남게하는 기술이
    우리나라에도 도입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줌의 재도 싫어요 훨훨 날아가면 편할것 같아요

  • 19. 저는
    '23.12.2 7:09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아직 제가 살아있으니까
    부모님을 그리 모시지 않을듯 하지만
    (매장보다 화장을 찬성하고 그렇게 이행할 예정)

    제가 죽었는데 화장해서 화장터 옆에 붓는다고 하고
    개의치 않을것 같습니다.

    집안에 묫자리에 물이차고
    명당이니 아니니 어쩌고 쓸개빠진 소리하는거 보다
    얼마나 깔끔하니 좋습니까!?

  • 20. 자식들
    '23.12.2 7:11 PM (121.166.xxx.230)

    시아버지 묘에 성묘하러 가면 후손이 안돌봐서 엉망인곳이 너무 많아요.
    관리비도 안내어서 돈안냈다고 팻말 붙어있고
    그 공원묘지서 우리시아버지묘는 아들들이 너무 극진해서 얼마나 깨끗하게
    잘 가꾸는지...그런데 그런집은 그리 많지 않은거 같아요.
    밑에 무덤도 얼마전 파묘해서 갔더라구요. 이제는 후손들이 안가니....
    가루도 안나믄거 너무 좋네요

  • 21. 산소만들고
    '23.12.2 7:17 PM (124.54.xxx.37)

    거기 또 맨날 벌초하고 성묘가고 하는것도 일이긴 하죠..저도 그냥 그러라할까봐요

  • 22.
    '23.12.2 7:2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안 좋았어요.
    할머니 돌아가시고 화장후 납골당은 아니여도
    고향 산천 어딘가 뿌려드릴줄 알았더니
    화장터 내 무슨 통?에 유골가루를 붓고 그냥 오셨어요.
    좋다는 분들도 계신데 전 그런 통?도 첨보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그런지 좀 놀라기도 했구요;;;
    아무리 죽었어도 모르는 사람들과 마구 섞여 있다니 싶었음ㅜ
    평소 부모님과 할머니 사이가 안 좋아 안보고 살았지만 저렇게 보내드리는건
    예가 아니다 싶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댓글보고 무거운맘 내려놔야 겠네요

  • 23.
    '23.12.2 7:27 PM (118.235.xxx.167)

    자연의 이치처럼 그렇게 그냥 처리됐으면 좋겠습니다.

  • 24. 수목장이
    '23.12.2 7:39 PM (14.32.xxx.215)

    불법이라고 하던데요
    저도 납골당도 싫었는데
    저건 좀 너무 쓰레기처리장 같긴 하네요 ㅜ

  • 25. 낯가림심해서
    '23.12.2 7:40 PM (118.235.xxx.114)

    낯가림심하고 사람싫어하는성격이라 저는 낯선 사람들과 섞인다는게 무섭네요ㅜ 차라리 심신산골에 저혼자 흩뿌려지는건 괜찮아도 ㅜ

  • 26.
    '23.12.2 8:28 PM (39.125.xxx.34)

    작은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연끊은 아들이 왔는데 처음엔 그렇게 아버지 유골 처리하려했다가 막상 유골들 섞여있는 통 보고는 마음 바꾸더라고요 연끊은 못난 아버지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납골당에 모셨어요

  • 27. .....
    '23.12.2 8:34 PM (118.235.xxx.7)

    남골당에서도 기한 지나면 빼야하던걸요.
    조금 일찍 버려지나 10년 뒤 몇십년 뒤에 버려지나
    마찬가지죠.
    그 유골 평생 자자손손 집에서 보관할것도 아니고
    어차피 버려질꺼...

  • 28. 부모자식
    '23.12.2 9:18 PM (175.208.xxx.235)

    자식이라면 그래도 부모 추모하고 싶지 않나요?
    제 입장에서 납골당에 모시는게 그리 어려운일도 아니고
    내가 죽기전애 부모님 납골은 정리하면 되고요.
    내 유골은 내 자식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하면 되는거죠.
    자식이 부모 그리워 하는건 너무 당연한일이니

  • 29. 화장장 견학
    '23.12.2 10:27 PM (223.39.xxx.181)

    웰다잉 수업 받을때 화장장 견학 갔었는데
    신체 사이즈에 따라 소각로 크기도 다르고
    화장해서 화장장에서 운영하는 수목장 잔디장이 있었고
    각 나무 아래 정해진 수대로 안장하기도하고 잔디장에는 거의 서로 다 같이 묻어요
    근데 유골을 모아두는 곳이 있었는데 대체로 미연고자거나
    유골을 수습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것을 모아두었는데
    따로 처리한다고 했어요

  • 30. 이런글
    '23.12.2 10:57 PM (116.41.xxx.141)

    한번씩 놀라오면 마음 다잡고 좋아요
    저랑 같은 생각 가진분 많아서
    죽은몸 태우는데도 탄소배출기여하는거겠죠
    미국은 화학용액에 시신을 녹여서 바로 하수구에 보내는 기술 나왔는데 별인기가 없다던데...

    몇십년전 일본은 대부분 화장한다더라할때도 울아부지 못배운놈들 왜놈이라고 욕하던 기억
    그뒤로 얼마나 빠르게 다 화장 ㅜㅜㅜ

    아까 매장은 이제 금지냐는 글도 올라오고했잖아요
    그때도 좋은 댓글 많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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