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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자식들의 투정 글을 보며..

..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23-12-01 08:15:31

저는 50대 중반 나이에요

아버지는 말단 공무원이셨고 절약해서 아이셋을 대학을 가르치려니 그리고 돈을 모아서 집을 장만하려니 항상 아꼈어요

전쟁통을 겪고 가난의 무서움을 알기에 항상 절약해서 모으기를 좋아하셨죠

 

초등때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 크레파스를 가지고 싶었지만 작은 크레파스를 사 주어서 책상에 내 놓기가 챙피했어요

초등때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피아노를 결국 못 배웠어요

그래도 나 때는 여자 아이들은 상고를 많이 보냈지만 대학 가라고 남녀 차별 없이 키웠어요

대학 등록금이 그때도 백단위였는데... 지금보다는 부담스런 학비였기에 대학 등록금 모아 두시고 시집갈때 줄려고 시집갈 때 돈도 모아 두시고..

 

말단 공무원 월급으로 그렇게 하려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그러니 큰 크레파스 피아노도 못 사 주고 못 가르쳐 주었지요

그게 얼마나 하나 했지만 가정주부 되보니 사소한 하나하나 아껴야 큰돈이 되니 그때 어려운 살림에 이해가 되죠

 

내가 결혼을 하니 하필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어요

10년간 돈을 모아서 집을 장만하고 40가까운 나이에  애들을 낳았어요

애들에게 풍족하게 해 주고 싶었거든요

40대가 되어서 집도 장만 했는데 그때부터 신랑 월급도 많이 오르더라고요

 

제가 어릴적 크레파스 피아노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아끼지 않고 뭘 사 주고 학원도 도움된다는 것을 다 보냈네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결핍은 없겠지만

 

다른 결핍이 있겠죠

우리 부모는 왜 재산이 많지 않을까

다른 부모처럼 젊어서 오랫동안 돌봐주지 못 할까

 

그냥 자식은 불만 덩어리인것 같아요

밑에 저 같이 어린시절 안 해 주었다는 글이 있어서요

제가 어린시절 부모에게 못 받은 경제적 윤택을 아이들에게 해 주며 부모의 부족함을 채웠다면

아이들은 또 그 이상을 원하겠죠

그게 자식의 모습 같아요

그때 그 부모들은 가난하지만 먹고 살려고 최선을 다하다 아끼다 보니 못 해 준것을 불만 갖드시

이제 아이들은 그때보다 풍족하게 키웠지만 다른 부모처럼 큰 돈을 안 준다 하겠죠

 

그래서 자식은 낳는게 아닌것 같아요

 

 

IP : 58.231.xxx.1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 8:26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그때도 부잣집 부러워 했듯이 지금도 나 클때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키웠다 해도 그걸 뛰어 넘는 부자들이 있으니 부러워하고 현실에 불만이 드는 마음은 똑같겠죠.
    아이들이 그런 마음 드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전 솔직히 말해요.이정도가 우리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다~많이 못 해줘서 미안해~하고요.

  • 2. ㅇㅇ
    '23.12.1 8:28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참!!그래서 저는 너희는 나중에 자식을 꼭 낳을 필요는 없다는 말도 했어요.

  • 3. ㅇㅇ
    '23.12.1 8:30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참!!그래서 저는 너희는 나중에 자식을 꼭 낳을 필요는 없다는 말도 했어요.자식이란게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내가 이 세상 나와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너흰 자식이 아닌 다른 소중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 즐겨라 하고요..

  • 4. dd
    '23.12.1 8:30 AM (211.252.xxx.100)

    맞아요. 그래도 자식이 이쁘니 데리고 있고 싶죠

  • 5. 아니
    '23.12.1 8:31 AM (220.124.xxx.166) - 삭제된댓글

    왜 많이 못해줘 미안해 인가요
    집에 돈이 있는대 안해줬으면 미안해지만,
    없어서 못해준거잖아요
    그런식이면 자식은 학교가면 무조건 일등해야지요
    공부못해서 미안해 해야 하나요
    부모가 부자가 아닐수도 있고
    자식이 공부를 못할수도 있는거지요
    자기선에서 하는거지 그게 왜 미안해 해야 하나요
    남들과 비교 해서요
    그럼 왜 부자랑만 비교 하나요 가난한 사람들도 더 많은데
    부모가 그렇게 만드는 거지요
    돈으로

  • 6. 우리
    '23.12.1 8:32 AM (61.101.xxx.163)

    부모님도 시골에서 땅 한평없이 빈손으로 시작하셔서 자식들한테 유산으로 땅을 다 줄수있게되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요.ㅠㅠ 이제는 나이들어 귀도 안들리고 잘 걷지도 못하고.,
    저도 아끼는것만 능사인줄알고 애들한테 넉넉하게 못해주면서 키웠는데...이래도 저래도 다 후회로 남는듯해요..ㅠㅠ

  • 7. ㅡㅡ
    '23.12.1 8:33 AM (211.55.xxx.180)

    저도 저의 결핍을 아이는 못느끼게 해주기위해 노력했는데
    세상엔 부자가 너무 많아서
    결핍을 못느끼고 살수없다는걸 인정하고
    뭐든 부족해도 괜찮다는 마인드로 삽니다

  • 8. 아닌데. .
    '23.12.1 8:37 A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완전 빈몸으로 나와 월긒장이가 자식 넷 대학을 외지로 보내기 까지 진짜 근검절약한 가정이었는데 형제들이 그걸로 별 불만이 없어요 그 시절을 겪어낸 부모에게 안스럽고 고맙고 그러죠
    어릴 때 정신없이 뛰노는 저를 불러 엄마가 말했어요 아마 추석 즈음인 것 같은데 다른 애들처럼고운 한복해 주고 싶은데 그러면 네가 나중에 대학교를 갈 수가 없어. . 지금 아끼고 모아서 대학교가고 많이 배우는 게 좋아 한복 같이 예쁜 옷 사입는 게 좋아?. .뭐 이렇게 묻고 설득시키셨던 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정작 저는 다른 애들 한복입고 노는 거 부러운지도 몰랐는데-아마 좀 모지리 같음ㅋ 지금도 별로 남 부러운게 없고 나는 나로 사는 편임-
    젊다면 한참 젊은 엄마가 더 남의 집 애들 꼬까 옷 입은 게 부러웠었었나보다 생각도 했어요
    부모에게 불만하는 것도 성향이고 성품 같아요 대개는 부모가 노력했다 싶으면 이해하고 너그러워지죠

  • 9. 아니요
    '23.12.1 8:37 AM (59.14.xxx.107)

    물질적 결핍이 아니라
    분명 사랑의 결핍이 있어서 그래요
    전 둘다 결핍이 있는데
    물질적으로 못받은건 기억 안나요
    안난다기보단 서운하지 않아요
    그시절 다들 그렇게 비슷하게 살았을테니깐요

  • 10. 결론 ㅋ
    '23.12.1 8:41 AM (211.200.xxx.116)

    웃기네요 결론왜그리로 튀나요
    사랑도 못받으셨나보다
    대학은갔지만

  • 11. .....
    '23.12.1 8:5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님 나이예요.
    90년에 장학금 받아 미국 유학을 갔어요.
    미국 중산층 가정 친척집에 방을 주어 살았죠.
    그때 놀란 게 미국 아이들의 생활이었어요

    대학도시이니 집값이 뉴욕처럼 높지 않아서
    어지간한 집은 지하, 1, 2층이 있는 주택인데
    잘사는 집일수록 집이 높기보다는 옆으로 커지는 방식이었죠
    지하는 대개 아이들 놀이터, 가족오락실로들 썼어요
    그 큰 지하가 어찌 채워져있는지 아시겠죠

    집이 크니 사도 사도 티도 안나요
    크리스마스 세 번 보내보니 블프가 무섭더군요
    정말 미친듯이 매일매일 쇼핑을 해요
    당시 전업주부 많았죠
    주부의 일은 소비 소비 소비
    그리고 애들 라이드 라이드 라이드
    나의 존재는 소비로 인정받는다 이런 식이랄까

    애들이 어지간한 선물엔 흥미를 잃어서인지
    부모들이 감동시킬 크리스마스 선물로 정말 고민을 하더군요
    그것도 오랫동안 해요
    제가 외부자의 눈으로 당일아침 선물포장 뜯는
    아이들의 표정을 봤어요
    선물만 십여 개인데 처음은 좋아하는 시늉이라고 하더니
    서너 개부터는 시늉도 안 해요
    나중에 부모들이 의논과 평을 하더군요
    ㅇㅇ는 **를 좋아하는 거 같았어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내년엔 더 맘에 들 걸 찾아보자
    올해 그걸 샀어야했어 그냥 그거 살걸

    암튼 자식과 소비에 대한 그들의 일상은 충격이었죠
    지구는 미국인이 오염시키고 있구나 싶더군요
    요즘은 우리, 중국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해주는 것에 고마워하지않아요
    아빠가 이번 주말에 뭘 같이 안해줬는가
    지난 주말 가족활동은 별로였다
    부모인 당신의 의무이고 받는 건 내 권리야
    이게 [자연스레] 생각에 박혀있어요
    자연스럽다는 거, 당연하다는 거,
    그게 정말 찐이더군요
    옛날 귀족이 저랬을까..

    우리가 oecd 10위권 국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모습인 거 어찌보면 자연스럽죠
    남편과 제가 자주 그래요. 쟤네는 부자 부모가 있잖아

    예전 제가 살던 그 친척집이나 지금 우리집도 실제 대단한 부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자기 주변이 다 그러니 본투비 귀족마인드인거죠...

  • 12. 영통
    '23.12.1 9:03 AM (211.114.xxx.32)

    그래서 젊은 사람들 카페에서 읽었는데
    요즘 자식 안 낳은 어른을 보고 '어른영재' 라고 한다네요.
    어떻게 자식 낳은 힘듦을 미리 알고서 자식을 안 낳은 영리한 결정을 했냐고..

    내가 50대인데 그 말이 일견 공감이 가더라구요.
    나도 남편의 돈 낭비 흐리멍텅을 내가 평생 맞벌이 재테크 공부하고 일으켰는데
    딸이 얼마 전 엄마는 아빠는 부부니까 결국 같이 능력없던 거 아니었냐고 하는데
    우울증이 다시 올라와 힘들었어요

    ..그래..자식이 뭘 알겠나.. 정치를 봐도 국민 위해 노력한 정치인 비웃고 욕하는 게 국민 아니더냐..자식도 그런 국민이다..부모는 그런 자리다..
    하며 마음 일으켰어요.
    님도 힘내요..부모는 그런 자리로 자식은 그렇더라구요. 나도 그런 자식이었을테고

  • 13. ...
    '23.12.1 9:13 AM (110.13.xxx.200)

    저도 가난한 집에서 살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격차가 심하게 티나지 않는 세대여서 그런지 물질적 결핍보다는 부모의 모자란 인성으로 정서적 결핍에 대한 원망이 더 컸답니다.
    실제로 가난했어도 못살아서 못누려서 원망은 없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격어보지 못한 본인잣대로만 판단하네요.
    그때 공무원에 안정적인 직장에 딸시집간다고 모아둘 정도 집에서
    살았으면 감사한줄이나 아세요.
    물질적으로 더 힘들고 정서적으로도 힘든 가정에서 커온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 14. 아닌데..님 공감
    '23.12.1 9:31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가난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어요.
    울집은 동사무소에서 밀가루 20키로 받아서 수제비만 먹고 살 정도로 가난했는데요.
    그렇게 가난해도 부모님이 자식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주셨어요.
    돈 말고는 부족함이 없었네요.

  • 15. ㅣㄴㅂㅇ
    '23.12.1 9:47 AM (121.162.xxx.158)

    이거야말로 꼰대같아요
    저 50대고 아궁이 불때던 시골에서 정말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에요
    제 아버진 인자하고 좋은분이라 저와 형제들 잘 컸어요 사실 가난은 부차적인 문제에요
    예전 부모가 애썼다고 자식에게 함부로 대한게 잘한일은 결코 될수 없지요 님은 그래도 공무원이면 평범한 가정이네요 쉽게 말하지 마세요
    자식은 부모가 올바르면 대체로 그거 알면서 커요
    부모가 인도해줄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죠 존경받을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다들 인격적으로 수준이 낮은데

  • 16. ㅇㅇ
    '23.12.1 9:47 A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부모 입장에서 있는한 최선을 다해도 자식은 항상 부족해 하는거 같아요
    저도 자식을 굳이 낳아야 하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 17. 절약도 좋지만
    '23.12.1 9:50 AM (211.109.xxx.92)

    절약하면 마음이 인색해져요
    그게 싫은 거예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그런데 정신적으로 부모에게 바라는것도 요즘애들은 기준이
    엄청 높아요
    결론은 마음도 넓고 돈도 넉넉하고 젊고 최신유행도 알고 사회적지위있는 부모를 좋아해요^^자식들은 부모와 달리 부모를
    감싸주지는 않더라구요ㅠㅠ

  • 18.
    '23.12.1 10:05 AM (220.78.xxx.153)

    다들 옛날얘기 하시네요.. 집집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부모에게 바라는 기준이 예전과 다르게 엄청 높구요. 직간접적으로 어떻게든 부모에게 능력없다고 표현하고 서운해합다. 요즘 아이들 너무 모르시네요..

  • 19. 에효
    '23.12.1 10:05 AM (222.100.xxx.14)

    그런 식으로 하면 요즘 애들은 웬만한 집에서는 다 부모 원망해요
    큰 부자 아니면 괜히 태어나게 했다구 원망함
    원글님 애들두 원글님 엄청 원망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ㅜㅜ

  • 20. 영통
    '23.12.1 10:25 AM (211.114.xxx.32)

    다들 옛날얘기 하시네요.. 집집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부모에게 바라는 기준이 예전과 다르게 엄청 높구요. 직간접적으로 어떻게든 부모에게 능력없다고 표현하고 서운해합다. 요즘 아이들 너무 모르시네요..2222
    ---
    그러게요..내 말이..

  • 21. ,,
    '23.12.1 2:4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가난한 집에서 무능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부모 원망은 못하고 왜 이런 집에 태어났나 생각 했어요.
    졸업하고 취직해서 돈벌고 집에도 내놓고 사고 싶은것도
    사고 재미있게 살다가 결혼 했어요.
    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집장만도 관심없고 밥만 먹고 살면 만족하고
    계획성이 없었어요. 사업하다가 망해서 투룸 전세집으로 가고 직장 나가고
    고생 많이 하고 알뜰하게 살았어요.
    가난을 경험 했기에 무서운걸 알아서 열심히 살고 10년만에 아파트 장만하고
    막막한 생활에서 벗어 났어요.
    제일 먼저 가난을 체험하게 해준 무능한 아버지가 생각나고 감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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