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강이야기

인삼 친척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23-11-30 22:29:01

김장 철이라 생강을 많이 팔더라구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1키로쯤 되는 생강 집어들고 왔어요. 

깨끗이 씻어서 강판에 갈아서 지퍼 백에 넣어두고, 겨우내내 쓰려고요. 

 

예전에 햇생강을 깨끗이 씻어 편으로 썰어서, 설탕과 꿀에 재워 보내주신 분도 생각나고, 

어릴 적 생강을 말려서 흰 분이 나오게 해서 과자처럼 먹었던 일하며

진저 쿠키라고 졸라맨처럼 생긴 쿠키도 있고, 

수정과에도 생강 듬뿍 넣어 먹지요. 

"이생강"이란 유명한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 

또 생강을 뭐할때 쓰나요? 

 

모양과 맛이 아무래도, 인삼의 머나먼 친척 같긴 한데

생강 좋아하시는 분들, 

생강과 추억 쌓으신 분들,

혹은 생강 싫어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이야기 좀 나눠 주세요. 

IP : 112.214.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1.30 10:33 PM (211.60.xxx.195)

    생상 1키로 씻어서 썰어서 냉동시키고
    대추도 1키로 샀어요
    대추넣고 생강차 끓여먹으려구요
    오늘 처음 끓여놨네요

  • 2. ㅇㅇㅇ
    '23.11.30 10:35 PM (120.142.xxx.18)

    오늘 동치미 만들면서 생강 깍았는데...^^
    요즘 무우 넘 맛있어요. 어떻게 해야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나요? 넘 아쉽네요.
    그래서 일단 깍두기 담았어요.^^

  • 3. 저는
    '23.11.30 10:48 PM (211.206.xxx.191)

    이때쯤 생강청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통과.
    지난해 썰어 말린 생강이 있고
    이걸로 생강 차 끓여서 마시고

    오늘 생강 1킬로 컷터기로 갈아 납작하게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봄 되면 김치 할 때나 생선 조림 할 때 사용하고
    일부는 채 썰어 소주 부어 놓으면 생강 술 이건 미림 대요.

  • 4. 마트
    '23.11.30 10:56 PM (175.125.xxx.7)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느 소리가

    " 생강이 나왔어요 생강이!
    생강을 사야겠다 생각할땐 생강이? 비싸요!"

    이게 억양을 딱딱 넣어서 읽어야 하는데. ㅎㅎ
    암튼 엄청 웃겼어요.

  • 5. 생강은
    '23.11.30 11:19 PM (39.7.xxx.56)

    조금 넣어주면 맛이 확 업글되는 킥입니다.
    간장조림류 음식에 한두조각, 치킨가라아게에도 적당량 넣어주고
    생선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 6. 식혜
    '23.11.30 11:34 PM (1.220.xxx.196)

    어릴적 겨울 엄마가 식혜를 하면 거기에 생강과 마른 고추를 넣었어요
    너무 맛있는 식혜에 도대체 생강과 고추를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가끔 그 맛이 생각나요
    또 어릴적 외갓집 제사땐 한과도 직접 다 만드셨는데 생강을 넣어서 옥구시를 만들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생강들어간걸 찾네요

  • 7.
    '23.12.1 12:10 AM (41.73.xxx.69)

    생강 말려 갈아 생강가루 내요
    파는거랑 완전 달라요 향도 색도

  • 8. ...
    '23.12.1 12:16 AM (125.129.xxx.20)

    믹서에 생강 배 물 넣고 갈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짜서 건더기 빼고
    전분 가라앉은 것도 빼고
    설탕 추가해서 푹 끓이니
    아주 맛있는 생강청이 됐어요.
    뜨거운 물에 섞어서 생강차로 마시니
    너무 좋아요

  • 9. 보리단술
    '23.12.1 6:05 AM (58.29.xxx.22)

    생강이 많이 나오길래
    대추생강조청도 만들고 생강정과도 만들었어요..
    조청을 하루에 한 스푼씩 먹고 있는데.
    몸에 활력이 생기네요.

  • 10. .....
    '23.12.1 8:33 AM (211.225.xxx.144)

    생강을 썰어 카터기에 갈아서 3분 1는 생강청을
    만들어 음식을 할때 사용하고 3분 2는 비닐봉투에
    얇게 펴서 냉동합니다
    날마다 냉동된 생강에 뜨거운 물을 붓고 마시거나
    레몬을 넣어 마십니다
    따뜻한 물 마시는것을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마시고
    있습니다

  • 11. to
    '23.12.1 9:17 AM (211.112.xxx.23)

    생강을 어떻게 말리는 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90 지방카페에서 사기당한 썰 웃자 14:06:35 369
1773389 고려대공대 3 고려대 14:06:15 276
1773388 트레이더조 초코볼 커피 러버 에스프레소 빈 1 초코볼 13:59:14 99
1773387 아기케어 1 13:58:32 80
1773386 이호선교수님 학부는 어딘가요? 8 .. 13:57:39 846
1773385 이십년 넘은 LG CNS 주식 팔까요? 2 13:50:29 541
1773384 자켓 좀 봐주세요 9 ... 13:45:53 370
1773383 오늘 여권 사진 예약해 뒀는데요 5 ᆢᆢ 13:45:45 195
1773382 악성 나르시스트 민희진 쎄한 건 이 때 알아차리셨어야.. 3 .. 13:44:46 518
1773381 소고기 사러 가요 2 육식 13:41:45 352
1773380 딸아이의 남친 아버지가 넘 나이가 많아요 11 ㅇㅇ 13:39:50 1,324
1773379 논술중인 아이를 기다리는데 2 .... 13:39:44 273
1773378 [단독] 특검, 김건희가 장제원에 ‘이배용 임명’ 요구 정황 포.. 4 화수분이네 13:33:25 907
1773377 딸아이 잘못 키웠나봐요. 상처 받네요. 11 ㅇㅇ 13:32:22 1,435
1773376 상생페이 남편 12만원 받았어요 7 ........ 13:30:17 1,030
1773375 엄마의 아동 학대… 33 P 13:26:26 1,222
1773374 구글주식은 알파벳A로 사는건가요? 3 ㅇㅇ 13:24:48 456
1773373 나나 대단하네요 6 ㅈㅈ 13:24:48 1,133
1773372 스*오청바지 핏은 이쁜데 넘 흐느적거려요 13:24:12 137
1773371 강쥐/냥이 기르시는 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듯한 글 1 중딩맘 13:23:16 152
1773370 웃다가 보면서 우네요 1 ... 13:13:34 855
1773369 정말 초등때 독서만 해도 되나요 18 13:12:18 773
1773368 원가족이랑 과하게 사이 좋은 남자 12 Weare 13:11:41 827
1773367 집사님들 초보 13:08:15 128
1773366 방금 고려대 2026입시에 사탐으로 공대간다는 글 뭐에요? 30 .. 12:55:41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