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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그늘을 얼굴에서 숨기는 방법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4,041
작성일 : 2023-11-30 12:11:58

나름대로 평탄하게 흘러가던 삶이, 낳은 아이가 장애아이고 남편은 저한테 마음이 떠났고 부부 사이도 좋지 않게 되어서 참 힘든 요즘이네요. 마음안에 슬픔이 잔잔히 깔려있어요.

 잘 웃는 상이었는데 몇년 육아휴직을 하면서 매일 너무 괴롭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왜 얼굴이 이리 안 됏냐 그래요..

아직 30중반이고 아이들도 어려서 힘내서 잘 살아야 하거든요.. 우울한 엄마로 보이기 싫고 직장에서도 티를 안 내고 싶은데, 예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마음도 긍정적으로 먹으면 좀 활기찬 인상(?) 가능할까요? 

IP : 124.49.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0 12:1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울 때는 한참 힘들어서 조금 크고난 후 거울을 보면 너무 너무 늙은 내 얼굴을 보게 되더라구요. 기미도 끼고, 좋지 않은 자세로 기운만 쓰다보니 군살 붙고 아프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짜증내게 되요. 여유가 된다면 재미있는 운동을 하나 정해서 렛슨을 받거나 하면 체력이 좋아져요. 건강하면 우울감이 덜해지고 얼굴도 밝아지더라구요. 체력이 좋아져야 마음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니까 맛있는거 건강에 좋은 음식 드시고 운동하세요.

  • 2. 토닥토닥
    '23.11.30 12:22 PM (203.247.xxx.210)

    지금 마음이 힘든건데
    마음더러 힘들지도 말라하지 말으시고.....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 3.
    '23.11.30 12:28 PM (106.101.xxx.88)

    당당한 마음(남편 마음이 떠났다구요?그래 가도 어쩔수없지 난 나대로 잘살거다)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마음(힘들지만 최선을 다했고 잘하고있고 점차 나아질거야...) 이 커지면 밖으로 드러나요
    애들키울때는 몸이 힘드니 그게 얼굴에 보이죠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에요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아껴주세요

  • 4. 숨기고 싶다면
    '23.11.30 12:30 PM (112.147.xxx.62)

    정말 숨기고 싶다면
    밖에서나 사람들 만날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으세요

    웃고 다니면 정말 아무도 몰라요

    https://www.youtube.com/shorts/qP9-aZxD0eo?feature=share

  • 5. ..
    '23.11.30 12:30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운동과 종교 추천드려요
    종교가 싫으시면 운동이라도..
    의욕 생기게 하는 책 읽는 것도 좋구요

  • 6. ..
    '23.11.30 12:31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감사한 것 찾기
    날씨나 음식같은 사소한 거라도 좋아요

  • 7. mnm
    '23.11.30 12:3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 고통의 원인 중 어떤 것도 원글님한테 있지 않잖아요.
    내 잘못이 아니다 생각하고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오늘은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지.
    매일매일 되새기는 거에요.
    쉽진 않겠지만 해봅시다.
    힘내세요

  • 8. ..
    '23.11.30 1:02 PM (121.137.xxx.55)

    음식이 싫어도 잘 드세요.
    꼭꼭 씹어서 목이 메지 않게 천천히 잘
    드세요.
    버티셔야죠.

  • 9. ......
    '23.11.30 1:51 PM (110.13.xxx.200)

    현실이 그래서 쉽진않겠지만 나름의 소소한 재밋거리를 찾으시면 어떨지요.

  • 10.
    '23.11.30 2:21 PM (121.167.xxx.120)

    거울보고 웃는 연습 하세요
    꾸준히 하다보면 웃는 얼굴이 돼요

  • 11. ...
    '23.11.30 2:2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가장 힘들때 남들이 전혀 몰랐어요.
    의욕이 없으니 말도 하기 싫고 모임도 할수없이 나가서 조용히 미소만 짓고 있었다는데 분위기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어쩌면 그렇게 항상 온화하냐는 말 들었어요.
    지나고보니 굳이 남들이 알 필요도 없었어요.
    결국 내문제고 내안에 답이 있으니까요.
    원글님도 잘 웃으세요. 말하기 싫음 웃기만 하세요.

  • 12. ...
    '23.11.30 2:3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운동도 하세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혼자서 운동 열심히 했어요.

  • 13. ..
    '23.11.30 4:15 PM (91.74.xxx.133)

    오늘은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지.
    매일매일 되새기는 거에요.

    저도 실천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4. 아아
    '23.11.30 9:55 PM (125.185.xxx.95)

    마음이 아프네요 그늘 지운다 하시니 제 얘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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