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아이 학교에서 받아쓰기 하나요

궁금이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23-11-29 21:29:48

혁신초에요.

알림장에 받아쓰기나 수학 단평 본다는  얘기 지금 까지 한번도 없었고..

1학기 상담 때 선생님께서 수학  단평 백점이란 소리 듣고 단평 보는지 처음 알았어요. 아이도 말 안해줬거든요.

그런데 국어 단평 본다는 얘기는 아이에게 물어봐도 안봤다 하고, 유일하게 아는 지인인, 동네의 한 학년 위인 아이의 엄마에게 물었더니 2학년 부터 받아쓰기 단평 본다기에 그런줄 알았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아이가 말하네요. 국어 받침 쓰기 시험 봤는데 열개를 틀렸다고요..

 

국어 따라 쓰기 숙제는 매일 해갔는데 그걸 수업 시간에 시험을 봤던 모양입니다. 알림장에도 없고 아이도 이야기를 안해서 저는 전혀 몰랐어요.

퇴근이 늦어, 집에 오면 수학하고 영어학원 숙제나 신경 썼지 국어 맞춤법은 2학년때 봐주려 했는데..너무 당황 스럽더라고요.. 한 반에 백점 맞은 아이가 서넛은 된다고 하네요..

 

알림장이든 아이를 통해서든 수업시간에 시험을 보는지 알았다면 집에서 연습을 해 갔을텐데 일년 동안 전혀 준비 없이 시험을 쳐서 엉터리로 봤다는게 너무 당황스러워요.

 

국어 숙제는 초반에 글씨체 예쁘게 쓰는것만 제가 잡아주고  그 뒤로는 대부분 아이가 혼자 해 갔습니다. 숙제를 했는데 받침을 그렇게 틀렸다는게.... 아이가 머리가 나쁜가 싶기도하고..백점 맞은 다른 아이들은 숙제 한 것 만으로도 백점을 맞은 것인지 엄마가 집에서 학습을 시킨건지..

 

회사동료의 아이도 초등 저학년인데 집에서 받아쓰기든 단평이든 매일 네시간씩 공부 시켜 백점 맞게하는데 사활을 거는데..상대적으로 저는 피곤해서 신경도 못써주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초등 공부는 집에서 어떻게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걸까요..주변에 아는 엄마도 없고 답답합니다..

 

IP : 14.5.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9 9:33 PM (175.120.xxx.236)

    저희 아이도 1학년부터 1주일에 한번씩 받아쓰기 시험 보더라구요.
    근데 알림장에 그런 내용은 없었어요.
    물어보니 그주에 시험볼 받아쓰기 급수 정해놓고 매일매일 쓰기 연습 시키더라구요.
    2학년되면 단원평가 하고요.
    선생님도 언제 단원평가한다 받아쓰기 한다 알림없어요. 그냥 보고 틀린 문제 다시 풀어보기는 알려주고요..
    2학년되면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 하더라구요.
    ebs 만점왕 이 애들 학교 교과내용이라 이걸로 집에서 먼저 풀어보게 해도 괜찮아요

  • 2. 그거
    '23.11.29 9:33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그 받아쓰기 백점이랑 수능 국어영역이랑 아무 상관없으니
    하루에 공부 네시간씩 시켜서 백점맞는 애가 얼마나 힘들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도 영어니 수학이니 학원 숙제 신경쓰신다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아이한테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엄마한테 이야기 해 주시~
    이것만 한번 해 보세요. 중간에 말 가로채지 말고 듣다가 화가 나도 참고.
    그랬어~ 그랬어~~~ 이것만 해 보세요. 조잘조잘 다 말합니다.
    아이가 시험 못본거 엄마한테 감추려고 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 3. 에이
    '23.11.29 9:35 PM (223.38.xxx.136)

    초1인데요.. 속상하시겠지만 이제부터 열심히 하면 되죠..

  • 4. 하루에4시간
    '23.11.29 9:42 PM (123.199.xxx.114)

    그럼 중딩되면 공부 때려 칩니다.
    고문이지 공부가 아니죠.

    하루에 받아쓰기 10개씩만 시키세요.
    꾸준히 짧게 하는게 제일 좋아요 공부는

  • 5. 에구
    '23.11.29 10:11 PM (123.212.xxx.149)

    초1 받아쓰기가 뭐라구요. 못해도 돼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학교에서 다 연습시켜서 시험봐요.
    예전처럼 집에서 엄마랑 해와라 이런거 별로 없어요.
    근데 저희 학교는 아예 받아쓰기 급수표가 있어서 뭐보는지는 다 알고 있었는데.. 아이가 급수표 안가지고 왔던가요?
    그리고 전 4학년인데 여지껏 단원평가 준비를 따로 해본적은 없어요.
    그리고 수학 단평은 백점이라면서 받아쓰기좀 못봤다고 애 머리가 나쁘다뇨..진짜 너무 하세요.

  • 6. 습관
    '23.11.29 11:17 PM (122.43.xxx.165)

    평가나 받아쓰기 같은거요. 담임선생님이 알림 안해줘요.
    좌파교육 들어서고 부터 아이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각종 핑계대며
    평가 같은거 못하게 해요.
    여기서 문제는요. 평가 결과를 떠나서요.
    뭔가를 한다면 준비하는 과정을 경험해야 아이가 앞으로 자립해서
    큰다는거죠. 초1이 뭘아나요? 보호자가 준비해볼까? 제안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싹 차단해놨으니
    아이들이 크면서 본인 앞가림 못하고 헬리곱터맘들이 되고
    엄마가 아이인생 대신 사는 모습이 됩니다.
    집에서 꼭 챙기세요.
    안챙기다 나중 후회하고요.
    일기도 안시키는 선생들 천지니까 보호자가 정신차려야함

  • 7. 바미
    '23.11.30 12:46 AM (61.79.xxx.246)

    저희 아이 학교도 2학기 지나면서 받아쓰기 시작했어요
    A4지에 급수별로 10개씩 있는 종이 받아왔고
    무슨 요일에 몇 급 볼 거니 연습해오라고 알림장에 써 오더라고요

    초반에는 전혀 연습 안 하다가 스스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틀린다고 느꼈는지 공부하겠다고 해서 집에서 봐주기 시작했어요

    받아쓰기는 효율적으로 조금씩만 해도 충분해요
    집에서 시험보듯 받아쓰기 해보고, 틀린 것만 몇 번 시간 차 두고 반복하면 금방 잘하게 되고, 그럼 스스로도 신나서 연습하고 싶어해요

    글구 학부모 상담 때 여쭤보니 1학년은 매일 20분 정도는 책상에 앉아 공부 습관 들이면 좋다고 하셔서 숙제+문제집 아주 조금씩만 슬렁슬렁 시켜요 (아이가 반대해서 학원은 아직 안 다님ㅠ)

    글구 단원평가도, 저도 어느 날 가방에서 평가 본 종이에 틀린 갯수 보고 충격이긴 했는데
    1학년 엄마들이 대게 아이랑 나를 동일시 해서 아이 틀린 게 내가 틀린 것처럼 느껴서 충격 받고 틀린 거 빗금 치는 걸로도 내 아이 상처받는다고 선생님께 화낸다는 뉴스도 봤어요

    저희도 일기 쓰기도 없어서 요즘은 너무 공부 안 시키는 아닌가 했는데
    1학년 지나고 보니 아이의 한글 수준이 일기를 쓸 수 없는 상태더라고요ㅎㅎ
    알림장도 1학기엔 이알리미로 왔고, 2학기 지나면서부터 써오기 시작했고요

    그러니 넘 속상해도 마시고, 사활 걸지도 마세요
    궁금한 건 담임쌤께 정중히, 담백하게 여쭤보세요

  • 8. 원글
    '23.11.30 5:06 AM (14.5.xxx.100)

    여긴 혁신초라 그런지 다른 학교에서 한다는 급수표는 안주셨고 교과과정엔 일기쓰기도 있던데 일기쓰기 숙제도 없어요..
    그러면서 수업중 쓰기 시험도 보고 백점맞은 사람 누구인지 호명하여 아이가 다 알고 있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를 아이가 왜 이제야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363 종아리 쥐가 24시간째 안풀려요. 무슨병인가요? 7 다리 2023/11/29 3,455
1525362 초1아이 학교에서 받아쓰기 하나요 7 궁금이 2023/11/29 1,237
1525361 초4아이 시영재와 대학영재 차이가 있을까요? 6 영재 2023/11/29 1,233
1525360 코스트코 국산땅콩 엄청 올랐네요 5 코스트코 2023/11/29 2,739
1525359 아니 지하철안에서 왜이렇게 등으로 미나요 6 ㅇㅇ 2023/11/29 2,136
1525358 서울의 봄 15인 실존인물 비교 000 2023/11/29 1,659
1525357 밥솥 내솥 긁히면 새로 갈아야하나요? 1 성능 멀쩡 2023/11/29 2,156
1525356 50대 한파준비 겉옷 어떤거로 하시나요 5 ㅇㅇ 2023/11/29 3,540
1525355 민주당정권이면 참패, 국짐이면 석패 1 ㄱㄴ 2023/11/29 818
1525354 금 팔려면 종로 어디로 가나요? 6 무명씨 2023/11/29 2,045
1525353 전세만기 두달남았는데 세입자가 전세금10프로를 먼저 달라고 하네.. 24 .. 2023/11/29 6,138
1525352 본인도 할머니인데 늙은 노인들 너무 보기싫다 하는 여자 21 @@ 2023/11/29 6,493
1525351 기침이 미친듯이 나오는데요 ㅜㅜ 8 Wqwwwq.. 2023/11/29 2,687
1525350 선배맘들 cms나 시매쓰나 결국 비슷한가요 9 2023/11/29 3,569
1525349 서울의봄 이태신은 가상의 인물이죠? 20 그냥이 2023/11/29 5,283
1525348 “허당 정권” 빨아대는 “간신 언론” 5 ㅇㅇ 2023/11/29 1,201
1525347 저녁에 안먹으려고 2 .. 2023/11/29 1,496
1525346 냉동해 둔 청양고추로 4 때지난 고추.. 2023/11/29 1,937
1525345 코트에 묻은 까만 자국 1 Huii 2023/11/29 477
1525344 베이비시터와 학습시터 비용은 차이가 있나요? 5 시터입니다 2023/11/29 1,472
1525343 성형 안 한 사람이 더 드물 듯해요 10 2023/11/29 4,175
1525342 화분 앞베랸다 계속 두면 안되겠지요? 10 정원 2023/11/29 1,278
1525341 엑스포 핑게로 5천억을 어디에다 얼마를 묻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 9 이것은 2023/11/29 1,765
1525340 하나회 회원들 개ㅅㄲ들이네요. 12 전두환지옥행.. 2023/11/29 3,729
1525339 모택동의아들 그애기는 2023/11/29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