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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말1주일 남기고 공부안하는 고딩

인생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3-11-28 22:15:43

정말 속이 터져 미쳐버리겠네요. 저는 왜 이렇게 자식복이 없는건지.. 노력이라도 하는 흉내라도 내면 이렇게 마음이 괴로울 거같지 않습니다. 하루 웬 종일하고 다리 통통 부어서 집에 들어왔는데.

 라면이나 끓여 먹고 하루 종일 폰 하고 뒹굴거리고 시험 얘기 조금이라도 꺼내면 방문 쾅쾅 닫고 신경질내고 스카 보내면 새벽까지 안 들어와서 잡으러 가보면 퍼져 자고 있고 그러고 시험 끝나면 다음 시험엔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둥 지 아빠나온 대학 목표하고 있다는둥 뚱딴지같은 소리 해대면서 학원비 받아가는데 진짜 무슨 염치인지 모르겠어요. 야근하고 파김치 돼서 들어오는 남편도 불쌍할 지경입니다..

IP : 211.234.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집
    '23.11.28 10:17 PM (125.142.xxx.27)

    자식인데 말만 들어도 신경질나네요... 거의 70%의 애들은 저렇다고 봐야하지않을까요ㅠㅠ

  • 2. 인생 길게 보고
    '23.11.28 11:09 PM (211.208.xxx.8)

    학원 끊어버리세요. 어차피 안 하는 거 그 돈이라도 아껴야죠.

    대학 안 가도 어른 되면 생활비 받을 거라고 하세요.

    부모 의무는 미성년자까지라고요. 요즘 저런 애들 정말 많더군요.

  • 3. ...
    '23.11.28 11:16 PM (58.142.xxx.18)

    공부 안하는 애들한테는 쓰는 학원비는
    그저 소비일 뿐이에요
    자기동기화 안된 애들은 학원가서 선생님이 문제 푸는거
    구경하다 오는겁니다

  • 4. 동질감
    '23.11.29 12:32 AM (223.39.xxx.7)

    학교, 학원서 폰하다가 들키길 여러번
    교육비만 월 삼백 듭니다
    외벌이 월급쟁이 내가 미쳤지 하면서도 자식이라
    혹시나 하며 결제합니다
    집에서 얼굴 덜 보는 비용?
    부부는 거지꼴로 다니고 외식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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