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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작게 쓰는 중학생, 수행 점수

...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23-11-28 17:01:16

글씨는 예쁜데요

정말 엄청나게 작게써요.

저는 노안이 와서 아예 안보이더라구요.

거짓말 안보태고 돋보기로 봐야 보여요.

사춘기와 더불어 엄청난 고집으로 

자기 필체를 고수하기에 

초등6까지 내내 잔소리하다 놔뒀어요.

중등가서 쓴 맛 좀 봐라 했죠.

자유학기제 끝나고 본격적으로 수행 평가하다보니  확실히 점수가 좀 그래요.

빽빽하게 써가도 딱 읽기싫은 느낌.

제 또래 선생님이면  보이지도 않을거에요.

더 고약한 건 샤프심도 h만 고집해요.

그리고 흐릿하게 써요.

정말로 안보여요.

수행갖곤 안될 것 같고 이번 기말 주관식 때 다 틀렿다고 해주셨음 좋겠어요.

정말 정말 제 말은 죽어도 안듣고 

작은 글씨체에 놀라는 사람들만 있으니 

(이상하게)  우쭐해져서 더 작게 쓰는데요

고등가서 진짜 중요할 때 피눈물 흘릴까봐 

지금 눈물 나는 일 이 생겼음 좋겠네요.

넘 화나요.

IP : 125.190.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3.11.28 5:30 PM (74.75.xxx.126)

    통할지 모르겠는데요. 저희 아이는 작년에 라미 만년필 선물 받고 펜글씨 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많이 쓰니까 글씨도 예뻐지고 사주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큰 문구점에 같이 가셔서 좀 굵은 펜이나 찐한 연필 위주로 쇼핑을 한번 하시면 어떨까요.

  • 2. 죠이
    '23.11.28 5:39 PM (112.160.xxx.138)

    우리 아들은 좀 다른 케이스인데, 시험을 칠 때 예비 마킹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3 1학기 기말고사 수학 시험에 시간이 모자랐나봐요. omr 마킹 하나도 안하고 0점 받았습니다. 예비 마킹도 안했어요. 평소 90점 대 받는 아이구요. 울고불고 난리 났는데 학교에서도 냉정하게 빈 omr에 점수를 주지 않더군요. 당연해요. 담임 선생님도 제게 이번 참에 예비 마킹 안하고 시간 체크 안하는 것 고치게 될 거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가서나 수능에서 저런 실수를 하면 정말 돌이킬 수 없잖아요. 저는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이후로 아이는 무조건 예비마킹 하고 시간 체크 하고 한다고 해요.

  • 3. .....
    '23.11.28 5:47 PM (1.245.xxx.167)

    느그 선생님들도 노안와서 보기도 힘든데 이렇게 쓰면 읽을수가 없다고....

  • 4. . .
    '23.11.28 5:54 PM (1.225.xxx.203)

    자기만 볼 글의 글씨를 작게 쓰는 건 상관없지만
    수행평가나 시험의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면 선생님이 일일이 널 불러다
    이 글자가 뭐냐 묻지않고 그냥 감점한다.
    많은 시험지를 채점해야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가독성도 평가의 한 기준이 되기때문에
    너의 글씨를 못 알아봐서 감점되는 손해를 보지않도록
    적어도 수행평가나 시험은 크게 쓰도록 노력해야하지않겠니?
    그래도 못 알아듣는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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