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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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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패딩 없는줄 알듯요

111 조회수 : 4,936
작성일 : 2023-11-28 11:52:12

중등 울아들 아직도 패딩 안입어요

그냥 귀찮아서 아직 버틸만해서 그냥 짚업이나 후리스만 걸치네요 

남이 보면 패딩 없는줄 알거에요 

오늘 바람까지 부는데 면짚업 입고 학교 갔어요 

학교담임선생님이 따뜻하게 입혀보내라 따로 문자도 주셨는데 참 뭘 어찌할수가 없어요

IP : 106.101.xxx.14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8 11:53 AM (211.221.xxx.167)

    길가다보면 그런 애들 한트럭이라 괜찮아요.
    남자아들 여자래들 할것 없이 다 후드나 후리스더라구요.

  • 2. ㄱㄴㄷ
    '23.11.28 11:54 AM (61.105.xxx.11)

    얼마전 영하날씨에
    반팔에 반바지 입은
    남자 중학생 도 봤어요

  • 3. ...
    '23.11.28 11:54 AM (221.146.xxx.16)

    여기 저희남편같은사람 또있네요..

    저랑 결혼하기전에 한번도 패딩을 가져본적도 없대요. 가난해서 못산거 아니구요.
    갑갑해서 도저히 못입겠대요.

    겨울내내 런닝같은것도 안입고 항상 티셔츠나 니트 한개 + 간절기용 외투 끝..

    결혼후에 하도 춥게다녀서 패딩 사지말라는거 제가 맘대로 샀는데 겨울내내 한번도 안입는 해도 있고, 너무추울때 어쩌다 한두번 입네요.

  • 4. 11122
    '23.11.28 11:55 AM (106.101.xxx.149)

    헐 울아이 같은 아이들 있나봐요
    지난 일요일 점심에 외식하는데 울아들 반팔반바지 입고 갔어요
    차로 가서 내려 바로 실내로 들어가긴 하지만 이런 아이 또 있군요

  • 5. ㅇㅇ
    '23.11.28 11:56 AM (106.102.xxx.242)

    중학교 학생들보면 운동장에 눈쌓여있는데 반바지반팔입고 놀고있어요 ㄷㄷ ㅜㅜㅎ ㅎ

  • 6. ...
    '23.11.28 11:57 AM (118.235.xxx.225)

    추위 안타나 봐요

  • 7. ..
    '23.11.28 11:58 AM (110.45.xxx.201)

    저희 딸. 이상한 자기만의 규정? 을 만들어 12월전에는 퍄딩을 절대 입지않는대요. ㅠ
    중딩때 샀던 솜패딩을 아직도 최애로 입고다니고. 고등때 공부하는데 추울까봐.. 그리고 솜패딩 꺼지고 얇고 추워보이고 불쌍해보이기까지해서 싫다는애한테 억지로 두꺼운 오리컬인디 거위털임지 패딩 사줬눈데.. 안입어요. 추워도 낡으뉴솜패딩만 고집. 미칩니다.

  • 8. sdklisgk
    '23.11.28 11:58 AM (1.214.xxx.122)

    ㅋㅋㅋ, 우리 동네 얘긴줄 알았어요..
    운영위원회 갔다가 반팔, 반바지 입고 축구하는 애들 봤네요.

  • 9. ..
    '23.11.28 11:59 AM (222.117.xxx.76)

    제 아들은 거기에 반팔입네요 ㅠ 미침

  • 10. ..
    '23.11.28 12:01 PM (110.15.xxx.133)

    엄마들만 애가 타요.
    저희도 중딩아들 친구 엄마들 만나면 비슷한 소리해요.
    저놈들 때문에 계모소리 듣게 생겼다고

  • 11. ...
    '23.11.28 12:02 PM (175.117.xxx.218)

    위에는 패딩 아래는 맨다리로 반바지 입고 다니는 아이도 있어요

  • 12. ㅋㅋ
    '23.11.28 12:03 PM (223.38.xxx.114)

    저희 초5도
    오늘 패딩입혀 보냈더니 입 댓바람 나와 갔어요
    보나마나 벗어제끼고 질질 끌고 다니겠죠

  • 13. ..
    '23.11.28 12:05 PM (117.111.xxx.89)

    우리애도 숏패딩이요
    바지는 추리닝이지만 안스러워요
    롱패딩 안입는다고 몇일전 그래서 버릴까 하다가
    비닐에 숨을 납작하게 만들어 서랍장 큰데 넣아두긴했는데
    날이 추워지니 안저리길 질했다싶어요
    곧 추워지니 찾을거같아요

    일단 안에라도 또 껴입게하면 좋을텐데 스타일.신경쓰느라 최대한 얇게 나가는데 속상해요ㅠ

  • 14. ...
    '23.11.28 12:08 PM (112.150.xxx.144)

    우리애는 아직도 반팔이에요. 점퍼 벗으면 바로 휑하니 가냘픈 팔뚝이ㅎㅎ잔소리해도 안통하고 그냥 냅둬요

  • 15. ...
    '23.11.28 12:09 PM (211.243.xxx.59)

    관심 많은 담임쌤이네요. 관심 없거나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데 자식 같았나봐요.
    저같음 '집에 패딩 있는데 안춥다고 저러고 가네요 고집이 세서 제 말 안들어요. 저희 아이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선생님의 관심 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든든합니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선생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정도로 답장 하겠어요.

  • 16. .....
    '23.11.28 12:19 PM (221.162.xxx.205)

    전 아들은 없는데 남편이 밤에 재활용버리러가는데 반바지에 패딩걸치고 나갔는데 다리 안춥냐니까 안춥대요
    남자들이 근육이 더 많아서 추위를 덜타나
    그래서 남편한테 밖에 춥냐고 물어보면 안되요
    맨날 안춥다고 해서 나가보면 한겹 더 껴입어야해요

  • 17. ㅎㅎㅎㅎ
    '23.11.28 12:19 PM (61.83.xxx.223)

    초딩 녹색부모 그 등교지도 하느라 애들 등교하는 거 봤는데
    아이고... 이 추운 날, 맨발에 슬리퍼 신고 가는 녀석도 있더라구요.
    이게 걷는건지 춤추는건지 흐느적거리면서, 축구화 꺾어신고 질질 끌며 가는 애도 있고.
    부모님 속 좀 타겠다~ 싶었네요.

    우리 딸은 요새 갑자기 치워버리려고 놔뒀던 어릴 때 인디언텐트 쪼그만 거에 꽂혀서는 거실에 그거 펴놓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자요. 몸뚱이가 크니까 다 들어가지도 않고 상체만 들어가는데;;;
    냅둬야지 어쩔 거에요.

  • 18. 동네에
    '23.11.28 12:2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 많아요. 맨발에 슬리퍼나 크록스 ㅎㅎ
    엄마가 멀쩡히 집에 있고 챙겨주는데도 본인이 싫은건 답없죠. 또래 키우면 다들... 저 엄마 속타겠다 싶어요.
    스스로 무슨 방임 학대당하는 청소년 차림으로 다니니.

  • 19. ...
    '23.11.28 12:24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들 수업하는데 아드님 같은 아이들 많아요.
    본인도 괜찮고 보는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는데 어머님들은 안절부절 하시더라구요.

    그중 최고는 몇년전 역대급 최고 추웠던 어느날 반팔에 여름 바람막이 덜렁 걸치고 맨발에 슬리퍼 신고 나온 어느 아들아이요. 눈도 내린데다 칼바람에 체감온도 영하 20도는 되던 날인데 양말도 안신고 나와서 어이구 이녀석 했던 기억나네요.

  • 20. ...
    '23.11.28 12:25 PM (180.69.xxx.236)

    제가 아이들 수업하는데 아드님 같은 아이들 많아요.
    본인도 괜찮고 보는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는데 어머님들은 안절부절 못하시더라구요.

    그중 최고는 몇년전 역대급 최고 추웠던 어느날 반팔에 여름 바람막이 덜렁 걸치고 맨발에 슬리퍼 신고 나온 어느 아들아이요. 눈도 내린데다 칼바람에 체감온도 영하 20도는 되던 날인데 양말도 안신고 나와서 어이구 이녀석 했던 기억나네요.

  • 21. 근데
    '23.11.28 12:31 PM (175.214.xxx.111)

    고딩 때는 별로 추위도 안 탔던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스타킹도 거의 안 신고 다녔어요... 물론 여기가 서울보다 따뜻한 지역이긴 하지만요
    요즘은 기모스타킹 아니면 밖을 나갈 수가 없는데... ㅎㅎ

  • 22. ....
    '23.11.28 12:45 PM (119.69.xxx.70)

    초저 여아이긴 한데 닥스 뉴발란스 리틀그라운드 봉통 패딩 다있는데
    롯데마트에서 사달래서 깔별로 산 후리스만 입고 다녀요

  • 23. 1112
    '23.11.28 12:46 PM (106.101.xxx.149)

    울아들 패딩은 남들은 경량으로 입는 얇은건데도 안걸쳐요
    두꺼운 패딩은 절대 안입거든요
    학교 안가는 날은 울아들도 맨발에 크록스네요
    이런 아이들 차림은 또 따로 정해져있나봐요
    담임선생님이 넘 좋은 분이라 신경써주신건데 민망스럽더라고요

  • 24. 1112
    '23.11.28 12:47 PM (106.101.xxx.149)

    울아이도 면짚업이나 후리스 속에는 반팔 생활복이네요

  • 25. 제 남편
    '23.11.28 12:50 PM (198.90.xxx.30)

    제남편 같네요. 안에는 반팔, 겉에는 얇은잠바나 청쟈켓. 말을 해도 입만 아파요.
    진심 거지 같은데 ㅠ

  • 26. 울아들
    '23.11.28 12:53 PM (1.216.xxx.8)

    교복(생활복)은 할 수 없이 입는데 갖다와서
    반바지로 다녀요. 위에는 패딩입고요.
    그것도 입기싫은거 겨우입는듯.
    열 많은 애들이 있나봐요. ㅠㅠ 울 아들 신고도 됐었어요.

  • 27. 11122
    '23.11.28 12:55 PM (106.101.xxx.149)

    헉 신고는 왜 됐나요?

  • 28. ㅋㅋㅋㅋ
    '23.11.28 1:11 PM (106.102.xxx.248) - 삭제된댓글

    중고딩들 키워본 엄마들은 다 이해해요.ㅋㅋ

  • 29. ...
    '23.11.28 1:15 PM (110.13.xxx.200)

    여자애들 초미니 교복은 어떻구요. 어후..
    그집엄마 얼마나 속이 탈지.. ㅉㅉ

  • 30. 보탬
    '23.11.28 1:54 PM (112.146.xxx.207)

    한 마디 보태요~
    저는 어릴 때부터 더위 많이 타고 더운 게 너무 싫었거든요.
    추운 것도 알긴 알지만 추운 건, 뭔가 상쾌한 그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겹겹이 껴입으면, 목을 졸리는 것 같고 피부도 답답하고 미칠 거 같은 느낌이 있지요 ㅋㅋ

    그래서 한겨울에 패딩 입으면 (입긴 입었음)
    속엔 반드시 반팔을 입었고 실내에 가면 바로! 패딩을 벗어제꼈어요,
    그럼 좀 춥지만 시원~하거든요.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정도는 당연히 반팔 반바지 입었고
    가끔은 그냥 밖에 반팔로 나가서 서 있기도 했어요 ㅋㅋ 답답하니까!

    포인트는요
    그냥 ‘두껍게 안 입어도 안 춥다’가 아니라
    ‘’입으면 답답하다’입니다, 어머님들!
    답답하고 짜증나서 싫으니까 안 입는 것이에요~

    영하 10도에도 저는 맨다리에 롱 어그부츠 신고 미니스커트 입고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그게요, 춥긴 추워요. 피부가 얼어서 아프고요.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얼음 넣은 콜라 마신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아마… 남중고딩들은 그 느낌 포기 못할 겁니다.
    저는 겨울에도 창문 몇 센치 열고 자야 잠이 왔는 걸요… ㅋㅋㅋㅋㅋㅋㅋ 답답한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음

    그러니 그냥 놔두세요,
    걔네는 껴입으라고 하는 게 목 조르는 소리처럼 들릴 거예요!!!
    믿으세요!!!

  • 31. 저희 중1
    '23.11.28 11:35 PM (221.154.xxx.168)

    여기있는거 다 해당되는거 아닌가싶네요
    댓글이 다 우리아들ㅠㅠ
    면 짚업잠바 빨아버렸더니 어쩔수없이 뽀글이 입고갔네요 반팔에...
    숨겨버려야겠어요
    +++++더하자면 학교 실내화만 신고다니는데 언제부턴가 양말이 구멍나서 보니 실내화 밑바닥 헤져서 구멍났구요
    비오는날도 바닥 구멍난 실내화 신고다녔대요
    급하게 새로 사줬는데 또 양말에 구멍ㅡ.ㅡ
    쿠팡으로 실내화 아예 미리사놨어요

    패딩도 미리사놓고 네셔널뽀글이 아디다스잠바 다있는데 저러고다니구요...가방도 못본지 한참되고..
    현장체험학습 간지도 몰랐는데 선생님이 보내주신 단체사진보면 저희아들만 실내화예요
    초6땐 크록스였어요...

  • 32. 루루~
    '23.11.29 10:18 AM (221.142.xxx.207)

    아마 엄마들은 알 거예요. 저 아이의 특이한 옷차림이 엄마 탓이 아니란 것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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