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응가할때 안절부절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

길 가다가 가끔 개들이 X싸는걸 구경하게 되는데요.

그냥 적당히 아무데나 싸면 될것을

코를 여기저기 킁킁거리면서 쌀듯 말듯 쌀듯 말듯 엉덩이를 내렸다 올렸다

굉장히 긴박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구경하는 저는 재밌으면서도 왜 저럴까 궁금했어요.

다 똑같은 장소같은데...한참을 유난떨다가 결국 그저그런곳에다 싸더군요

어릴때 말고는 개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왜 그러는건지 궁금하네요

[개주인]

개주인지만 저도 궁금허네요

어차피 밖에서 싸는거, 어디에 싸든 내가 깨끗이 치워줄텐데

무슨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명당 찾는것도 아니고

한참을 일 볼것처럼 빙빙 돌아가도 뭔가 삔또가 상했는지

다시 직진하며 새로운 터를 찾는거 쫓아다니다보면

너무 하찮아서 현타가 오기도 하고

근데 점마한테는 뭔가 엄청 중요한 의식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ㅋㅋ

[...]

ㅎㅎ 뱅뱅 돌다가 싸죠

[나름]

변비끼 있는거 아닐까요
뭔가 장소를 정해야 싸는건지

[자유]

그래서 똥마려운 강아지 처럼 이란 말이 있겠죠
똥이 빨리 안나와서 배변 활동으로~~~

[견주]

인간 처럼 직립 보행이 어니라서
빙빙돌아서 원심력을 사용해서 배변을 하는거래요

[첫 댓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

아 두번째 댓글이네요

[..]

우리 강아지는
누가 오나 …둘레둘레 주변 눈치도 보면서
하니까
뭔가 귀여우면서
잔짜 안쓰러워요 ㅎㅎ

[ㅋㅋㅋ]

빙글빙글 도는 거 넘 귀욤.
그나저나 원글님 구경하신다니 더 웃김

[ㅎㅎㅎ]

오늘도 산책하며 돌고돌아 싸던데…행인 지나갈때 좀 제가 부끄러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