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은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23-11-23 22:12:33

밑에 사춘기 아들 얘기가 있어 저도 올려봐요.

사춘기 딸도 참 힘드네요.

예의 없게 굴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제가 말만 하면 째려보고  틱틱거려요.

친구들은 왜 그리 부잣집 애들이 많은지

늘 누구는 뭐 입고 왔다 필통이 30만원짜리다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해도 늘 하고요.

책상위 지저분한거 수백번 말해도 안 듣고요.

사춘기 딸과는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ㅠㅠ

 

 

IP : 223.39.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안되지만
    '23.11.23 10:1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누구네 집 딸 이번에 의대 합격이라더라
    누구네 아들 내신 1.5인데 속상해서 운다더라
    이렇게 얘기해보세요.

  • 2. 부모
    '23.11.23 10:13 PM (220.117.xxx.61)

    딸과 꼭 잘 지낼순 없어요
    너 할일하고 스무살부턴 네 인생이니
    네 책임이다라고 말하세요
    뭐해줄테니 잘해라 소리 절대 마시구요

  • 3. ...
    '23.11.23 10:19 PM (118.235.xxx.146)

    제 얘기 쓰신줄.. 말 틱틱거리는건 기본이예요. 근데 기분 좋으면 애교 떨고... --;
    책상뿐 아니라 방 전체가 엉망이고 존댓말 쓰는 아이였는데 말도 짧아졌어요.
    먼저 딸 키운 친구 말이 적당한 선만 안넘으면 그냥 잔소리하지말고 내려놓으라고 하더라구요. 해봐야 듣지도 않고 싸우느라 진빠지고 사이만 더 안좋아진다고...

  • 4. ......
    '23.11.23 10: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서로 지킬 건 지키면서 지내야죠.

    아이 방은 내버려두세요. 아이 방은 아이의 것. 아이의 생태계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아이가 치우는 거고요. 원글님이 치워주는 입장이니 당연히 잔소리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냥 문닫고 그 안이 어떻든 그건 놔두세요. 저는 솔직히 아이 방 상황때문에 싸우고 이러는 건 서로 에너지 소모라고 생각해요.

    빨래도 빨래통에 안 넣어두면 빨래 안 해주면 입을 옷 없어서 자기가 빨래통에 가져다 넣어요. 청소도 안해주면 자기가 드러워서 자기 나름대로 치우고요.

    다른 걸로도 싸울 게 많은 게 사춘기잖아요.

  • 5. 둥지
    '23.11.23 11:00 PM (14.50.xxx.126)

    엄마가 안받아주면 누가 받아줄까요?

    엄마가 좀 더 부자여야 되는데 미안해. 많이 갖고 싶었니? 그랬어요.

    비싼 패딩 가지고 싶어할때 정말 미안했고 그래서 엄마가 무리해서라도 패딩 사줄까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아이들이 물건가지고 자랑할때 젤 시샘 날때

    가 사춘기때잖아요. 아이들도 집 형편 알아요. 그거 참긴하지만 때론 그런거 턱턱 사주는 부모

    부러울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부모라도 아이한테 바로 넌 공부 잘하니 라고 할수 없잖아요.

    젤 민감하고 공부 스트레스로 그래요. 대학교 가서도 그렇다면 그건 다르지만 대학교

    들어가면 180도로 틀려지니까 조금만 참아요. 정말 대학셤 치고 나니 180도로 틀려졌어요.

  • 6. 둥지
    '23.11.23 11:03 PM (14.50.xxx.126)

    너무 예의 없이 굴면 전 바로 입을 닫아요. 조용히 자리 피해요.

    그럼 또 멋적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다가오더라고요.

    딱 중3 고3만 참아주세요. 그리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엄마에게 할 소리니? 조용히 물어요.

    그럼 사과하더라고요.

    부모 되는게 쉽지 않은데 전 아이가 힘껏 세상과 싸우다가 편안하게 쉴수 있는 둥지가

    되어주고 싶더라고요. 그냥 저는 그래요. 님도 어떤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님만의 방법을

    찾으시겠지만 지금 대학생 딸과 사이 너무 좋아서 옛날 생각나서 한자 적어요.

  • 7. 나도미친척
    '23.11.23 11:32 PM (58.237.xxx.162)

    엄마가 미안해… 이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 미안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명품 패딩 입고와 부럽다길래
    이야, 그집 진짜 부잔가보다.
    엄마아빠는 안타깝게도 그정도는 아니다.
    너도 그집 가서 딸 시켜달라고 해~
    이런 포지션 취해주니 더이상 투덜거리진 않았어요.

    가급적 분명하게 한계는 알게 해주는게 두고두고 나은거같아요.

  • 8. 바람소리2
    '23.11.24 12:42 AM (114.204.xxx.203)

    남의집 딸이다 ...
    밥 빨래 학원 보내고 대롸 안함

  • 9. 무사
    '23.11.24 12:56 AM (164.160.xxx.251) - 삭제된댓글

    유령 취급하세요 필요한 말만하고
    나중에 딴 소리 없다더니 못 받아 두고 한 번 만 말하세요
    왜냐면 왜 말 안했냐고 나중에 따집니다
    왜 공부 제대로 안 시켰냐고 왜 제대로 안 가르쳐 날 이런 애로 만들었냐고
    그래서 남편이 혼낼때마다 절대 부모 핑계 댈 생각 마라 꼭 그 말 했어요 그러니 커서 부모 핑계 댈때 그 말해요 . 그때 분명히 엄마 아빠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지 ? 말 안들은건 너지? 짝소리 못해요 . 그래도 부모탓 하려고 궁시렁 대려고 할 때가 분명 있어요

  • 10. 무시
    '23.11.24 12:58 AM (164.160.xxx.251)

    유령 취급하세요 필요한 말만하고
    나중에 딴 소리 없다더니 못 박아 두고 한 번만 말하세요
    왜냐면 왜 말 안했냐고 나중에 따집니다
    왜 공부 제대로 안 시켰냐고 왜 제대로 안 가르쳐 날 이런 애로 만들었냐고
    그래서 남편이 혼낼때마다 절대 부모 핑계 댈 생각 마라 꼭 그 말 했어요 그러니 커서 부모 핑계 댈때 그 말해요 . 그때 분명히 엄마 아빠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지 ? 말 안들은건 너지? 찍소리 못해요 . 그래도 부모탓 하려고 궁시렁 대려고 할 때가 분명 있어요

  • 11. 무시
    '23.11.24 1:00 AM (164.160.xxx.251)

    부모가 함부로 사과하는거 아니라고 했어요그럼 지들만의 정당성을 만들어 다 부모탓을 해요
    사람은 뭐든 누군가이게 책임을 씌우려는 경향이 있어요
    부모가 그 희생양이 되어선 안되죠
    분명히 지도를 했고 말울 안들은건 네 책임하는걸 확실히 해 둬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805 소개팅남 다 좋은데 딱 하나가 걸리면? 43 고민 2023/11/25 6,421
1524804 캐나다에 사시는분 중 1 답답 2023/11/25 1,086
1524803 허리 디스크! 어떤 운동이 가능해요? 6 2023/11/25 1,491
1524802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 함께 공유해요. 5 좋은생각37.. 2023/11/25 562
1524801 저는 일본 시티팝 비롯 제이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31 ………… 2023/11/25 2,827
1524800 승진시험 떨어졌는데 이제 어떡하죠? 5 ㅠㅠ 2023/11/25 2,135
1524799 나라가 망조네요. 검찰대국 그리고 경찰왕국 12 .. 2023/11/25 1,821
1524798 친정엄마 알바하시는데 지역보험료 나올까요?? 13 궁금이 2023/11/25 3,403
1524797 축의금 5만원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33 ㅇㅇ 2023/11/25 5,057
1524796 65세 PT시작해도 될까요? 13 둥둥 2023/11/25 3,214
1524795 학군지.. 31 ... 2023/11/25 3,239
1524794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바람 피는 즉시 ㅇㅇ한다 요즘 대세.. 1 알고살자 2023/11/25 1,608
1524793 야외러닝하시는 분들 얼굴피부 괜찮으세요? 2 .. 2023/11/25 899
1524792 지역 건강보험료 올랐거나 새로 내야 하는 분들 9 ㅡㅡ 2023/11/25 1,824
1524791 겨울 러닝의 매력 3 ㅇㅇ 2023/11/25 1,785
1524790 성당 교리 교사는 어떻게 되나요? 5 ㅇㅇ 2023/11/25 1,284
1524789 새이불이 무거워 백번 넘게 깼는데 버려야갰져? 7 .. 2023/11/25 2,051
1524788 엄마가 센스 있어도 고딩 아들 옷 맘대로 터치 못하죠? 25 ... 2023/11/25 3,380
1524787 가족중 한명이 월요일 오전 대장내시경 하는데 15 복통 2023/11/25 2,558
1524786 코로나 두번째인데 역대급이네요ㅠ 10 .. 2023/11/25 5,399
1524785 남편의 인테리어적 능력 23 대단해요 2023/11/25 4,385
1524784 외출바지 뭐 입으시나요?추천해주세요 4 춥다 2023/11/25 1,753
1524783 중학교때 잘하면 고등가서도 잘하나요? 21 2023/11/25 2,677
1524782 고3 아들 홍콩호텔 5 고3맘 2023/11/25 2,718
1524781 아침에 브로콜리 감자스프 끓였어요 10 브롴 2023/11/25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