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랑 사이좋은사람과 안좋은사람 차이

조회수 : 3,831
작성일 : 2023-11-22 17:36:45

저는 안좋은사람이고 그쪽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원망과 미움 받으며 살았어요

욕짓거리 폭력 뭐 이런것도요

정상인처럼 살고있는데 주변에 부모랑 사이좋은 분들 보니까 아직도 우쭈쭈 이쁨받으며 살던데

성경에도 축복 이런거 있고

중보기도 도 있고 하잖아요

저같이 부모덕없는 사람은 좀 억울하네요

말에도 힘이 있다는데..

평생 안좋은말 듣고자란 사람과

평생 이쁨받고 자란 사람과 인생이 다를까요?

 

지금 사는동네가 좋은동네라 그런지 부모사랑 가득받으며 무탈하게 지낸분이 많이 보이는데 참 부럽습니다

 

제 속마음 다 감추고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어요

아득바득 열심히 살았는데 부모가 갑툭튀할때마다 참 속상하네요

 

 

IP : 121.135.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2 5:37 PM (112.159.xxx.92)

    이제그만 정신적 독립하고 끊어내라 잊는대도 노력이 필요하겠지.. 노력을 좀 해요

  • 2.
    '23.11.22 5:38 PM (121.135.xxx.73)

    잘살고있어도 한번씩 연락해서 속을 뒤집어놓습니다 ㅜㅜ

  • 3. ..
    '23.11.22 5:41 PM (211.187.xxx.88) - 삭제된댓글

    분명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정말 엄마 도움도 많이 받고 열심히 사신 부모님 이시지만
    칭찬이 늘 고프네요. 저도 부모님처럼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주변에 여전히 우쭈쭈 사랑받는 사람들이 늘 부럽답니다ㅠ 다 해주시면서 짜증내시고 제대로 안하면 혼내시고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겠지만 우쭈쭈 해주셨으면 어땠을까..지금 훨씬 더 편안한 부모자식 사이로 지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힘들때 부모님 찾아가 어리광부리고 싶은 어른입니다.

  • 4. ..
    '23.11.22 5:52 PM (114.200.xxx.129)

    그래도 사랑을 받고 큰 사람들이랑 같은 환경에서 살고는 있네요...
    이런류의 생각을하지를 마세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셨고 저희 올케는 친정이 정말 딸자식 엄청 위해주는 집이라서 솔직히 올케가 넘 부러울때도 있는데 그래도 뭐 부모 일찍 돌아가신게 제 잘못은 아니니까.. 어쩌겠어요.. 내복이 부모가 오랫동안 살 복은 아닌가 보다하고 사는데 그냥 원글님도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으면 그냥 남들이랑 비교 하지 마세요 ..

  • 5. 우쭈쭈
    '23.11.22 5:5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우쭈쭈한 사랑이 일상이라서 아무런 감흥조차 없다고 하면 돌 맞겠지요?
    잘 생각해보면요 별거 아닌거예요.
    우쭈쭈 사랑으로 키웠으나 내탓만 하고 실패만 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식때문에 힘들어요. 이런 분들 글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내가 인연을 맺은 모든 가족관계에서 완전한 만족만이 존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고 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도 결국 남이라는 사실을 그들의 삶도 이해하고 내 삶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삐걱거리는 관계 속에서 배워야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우린 다 남이에요.
    원글님이 부모운이 나쁠 수도 있고 다른분들이 남편운이나 자식운이 나쁠 수도 있어요. 거기에 과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부모한테 못받은 만큼 자신을 좀더 사랑하며 살아요.

  • 6. 안타까움
    '23.11.22 6:12 PM (122.46.xxx.207)

    원글님 부모님도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셨을 거예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잘못 되어 자식에게 상처를 주는 거죠.
    원글님이 원글님 자신을 더 사랑해 주세요.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나는 귀한 존재고
    나는 사랑스럽다.
    나는 아름답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 7. ...
    '23.11.22 6:22 PM (114.200.xxx.129)

    121님 말씀도 맞아요... 그렇게 큰사람들은 아무생각이 없죠.. 그렇게 사는사람들만봤으니. 저도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부모님 있는사람들한테 아무런 감정도 없었어요. 저희 올케 같은 사람한테도 전혀부러움이 없었구요.
    그냥 원글님이 그걸 못가져서 그게 눈에 더 들어오는거죠.. 저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부모님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냥 윗님처럼 뭐 어떻게 하겠어요. 원글님이 원글님을더사랑해주세요

  • 8. 내 인생은 새롭게
    '23.11.22 7:26 PM (59.28.xxx.63)

    사랑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내 인생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선택하고 살아온 거 같아요.
    그래도 갑툭튀 하는 부모님은 지울 수 없으니까 힘들기도 해요.
    그래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고 선을 지키며 살려고 해요.
    속상한 건 속상한 대로 털고 거리두고 괜찮아지면 좀 받아들이고요.
    부모 배경이 아쉬울 때가 많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이니
    내가 좋은 부모 되어야지 결심하며 내 아이에겐 잘하려고 합니다

  • 9. ...
    '23.11.22 8:17 PM (121.134.xxx.187)

    저도 사랑못받고 컸지만..뭐 어쩔수 없는 과거랑은 단절하고 사랑받고 산 사람들보다 잘 살면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934 초5 아이 신발 빨아달라고 15분을 절 닥달하는데... 19 ... 2023/12/18 4,646
1531933 과거의 일을 용서하지 못해 저만 힘든 거 같아요 11 ….. 2023/12/18 3,361
1531932 대학생 딸애가 하도 옷장문을 열고 살아서 7 .. 2023/12/18 5,114
1531931 샤워기 호스를 감아서 쓰면 수압이 약해질까요? 4 쓰읍 2023/12/18 1,434
1531930 가족의 의미 8 겨울 나무 2023/12/18 2,722
1531929 내일 출근복 정리하다가 든 생각 2 ㅎㄱㄱㅇ 2023/12/18 3,063
1531928 겨울 신발 추천해 주세요. 12 2023/12/18 2,900
1531927 진짜 독감 조심하세요. 4 큰일 2023/12/18 5,380
1531926 12월31일에 강원도 가 보신분? 막히나요? 6 ㅇㅇ 2023/12/18 1,489
1531925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에 황정민 울컥 3 뱃살러 2023/12/18 2,014
1531924 애플워치 스댕 너무 무겁나요? 2 드드 2023/12/18 916
1531923 '조국 아들 대리시험' 담당 美교수 "범죄라 생각 않아.. 30 ... 2023/12/18 7,238
1531922 싫어하는 사람 잘되면 배아프신가요? 15 ㅡㅡ 2023/12/18 3,178
1531921 구글포토 무료이용한게 십년이네요 1 2023/12/18 1,680
1531920 남편한테 잘해주면 집안일 안해요, 15 저녁 2023/12/18 4,746
1531919 혼례대첩 7 단비 2023/12/18 2,631
1531918 안경쓰는 분들 점점 눈이 작아지나요. 3 .. 2023/12/18 2,437
1531917 대학때 1 .. 2023/12/18 715
1531916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 사교육 시키지 마세요 22 ........ 2023/12/18 6,346
1531915 이공계 진학시 국어 과학 뭐가 더 중요한가요? 13 국영수 2023/12/18 1,123
1531914 인천공항 장(단)기 주차 11 .. 2023/12/18 1,415
1531913 행시쳐서 입직한 사무관이랑 승진사무관이랑 8 ㅇㅇ 2023/12/18 3,014
1531912 최강 아이라이너 추천부탁드려요 6 2023/12/18 2,335
1531911 "머리 아파" 응급실 홀로 7시간 대기하던 노.. 86 ㅇㅁ 2023/12/18 21,164
1531910 우리 밤도 야심한데 옛날 기억하나 소환해봐요 34 하늘을보니 2023/12/18 4,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