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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주택 사서 1층에서 자영업하며 직접 거주하는건 어떨까요

상가주택 조회수 : 5,585
작성일 : 2023-11-22 16:39:00

제가 젊었을때 미용사였어요.

손목때문에 일이 힘들고 아이들 키우는데도 손목이 많이 아프다보니 그냥 접었는데..

이제 아이도 다 커서 손이 안가니 다시 일이 하고 싶어요.

 

크게 미용실 열기보다는 염색방이나 커트 전문으로

소소하게 일하며 살고 싶은데요

월세 걱정없이 할수 없을까 생각하다보니

동네 상가주택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1층엔 상가, 2층엔 가정집인 그런 구조요.

아파트 살다가 가면 당연히 불편할건 알지만

(저는 결혼 전은 물론이고 애가 10살때까지 주택 - 빌라 이사다니며 살았어요)

지금 아파트 팔고 상가 주택 사는게 과연 노후에도 괜찮은 선택일지 모르겠어요.

(지금 아파트 팔면 대출없이 상가주택 매매할수는 있어요)

 

일 다시 시작하면 최하 10년 ~ 15년은 하고 싶은데.. 

월세 내며 자영업 하자니 젊을때처럼 몸 갈아가며 할 자신은 없고..

 

혹시 저와 비슷한 분 계실까요

어떤 조언도 좋으니 부탁 드릴게요

IP : 39.7.xxx.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2 4:41 PM (222.111.xxx.126)

    손님들이 집까지 알게 되서 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근무시간 이외에 손님하고 엮일 가능성 너무 높아요

  • 2. ...
    '23.11.22 4:41 PM (114.200.xxx.129)

    저희 큰댁이 그런형태인데 큰댁은 4층짜리상가 주택이예요 .. 1-3층까지는 다 월세주고 1층은 4개 가게 있어서 거기는 가게들이구요.2-3층은 가정집이구요... 4층에 사세요 .. 원글님도 월세없이 괜찮죠.. 저희 큰아버지는 그세 나오는걸로 노후에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고 사시는데요 ..

  • 3. 바람소리2
    '23.11.22 4:43 PM (114.204.xxx.203)

    괜찮죠 ... 상가 주택 한적한 데서 하는데
    월세 60
    전에 큰길가에서 10여년 하던거라
    단골이 다 찾아가요

  • 4. ..
    '23.11.22 4:44 PM (61.98.xxx.218)

    일을먼저 시작해보심이

  • 5. 단골 명단
    '23.11.22 4:53 PM (14.32.xxx.215)

    가지고 있으세요?
    저 다니는 미용실이 단골 예약만 가지고 1층에서 해요
    예약잡기 힘들만큼 인기많아요
    전 괜찮다고 봐요
    손님들한테 2층에 산다는말 하지마세요

  • 6. 자가이면
    '23.11.22 4:53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평지에 괜찮은 위치에 내 상가건물이면,
    특별히 고민할 일도 아니죠.
    미용실 하다가 버거우면 세를 주어도 되고요.

    단지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의 시세가 오를 여지가
    있다면 고민해 볼것 같아요.
    아파트가 서민들에겐 안정자산이라는 인식이 있잖아요.

  • 7. ..
    '23.11.22 4:55 PM (116.39.xxx.71)

    전 좋은 생각이라고 봐요

  • 8. ...
    '23.11.22 4:57 PM (115.138.xxx.180)

    좋죠.

  • 9. 괜찮을거
    '23.11.22 5:03 PM (121.137.xxx.231)

    같은데요.
    내 건물이면 매달 월세 낼 걱정 없고
    초기 비용만 좀 들이면 기술직이니 평생 할 수 있을때까지 가능하고
    손님이야 예약으로 받던지 조절하면 되고요.

  • 10. ..
    '23.11.22 5:09 PM (114.200.xxx.129)

    솔직히 원글님은 대출도 없이 구입할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 보다 더더욱좋은거네요 거기서 나오는 소득이 다원글님 소득이잖아요... 아무리 못벌어도 남의 업장가서 월급 받는거 보다는비교도 안되게 낫겠네요 .

  • 11. 괜찮죠.
    '23.11.22 5:09 PM (125.178.xxx.170)

    주택도 살아보셨다니.

    저도 그런 생각 한 적 있어요.
    음식 잘 하면 내 소유 가게에서
    딱 점심시간만 하고 문 닫는 가게 해보고 싶다.

    월세 없으면 가능하잖아요. ㅎ

  • 12. 일은
    '23.11.22 5:11 PM (39.7.xxx.5)

    일은 이미 하고 있어요
    후배가 하는 가게에 목,금,토 나가서 도와주면서 감은 잡았어요.
    손님들도 제가 워낙 꼼꼼히 해드리니 좋다고들 하시구요. (평범한 동네 미용실이라 최신유행보다는 단정한 스타일과 새치 염색 손님이 많아요. 토요일엔 의외로 드라이 손님이 많구요)

    저도 젊은 나이가 아니니 (40후반) 이제 번화가 미용실은 부담스럽고(체력도 안되고 그쪽에서도 저를 원치 않을거라ㅎㅎ 창업도, 취업도 부담스러워요) 동네에서 작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고요. 염색방도 생각중이구요.

    아무튼 여러 82님들 댓글 보니 꼭 못할건 아니구나 싶네요. 60대까진 일하고 싶은데 좀 막막했거든요. 너무나 감사드려요.

  • 13. 음음
    '23.11.22 5:17 PM (49.175.xxx.75)

    아파트보다 평수 작아도 꽤 비쌀텐데요 얼마짜릴를 보셔는지 미용실은 허가 되는지 알아볼듯요

  • 14. 일인미용실
    '23.11.22 5:19 PM (121.175.xxx.142)

    제가 가는 곳도 원장님 혼자
    예약받고 자기건물에서 조그마하게
    하는 미용실이예요
    실력이 있어서 항상 예약이 꽉차고
    컨디션 봐가며 예약도 많이 안받아요
    대출없이 건물 구입가능 하시다니
    저는 추천합니다

  • 15. 제가
    '23.11.22 5:27 PM (118.235.xxx.18) - 삭제된댓글

    그런 곳에서 염색해요.
    부모님이 형제들에게 공동으로 상가주택상속해줘서 본인이 2층에 살고 1층에서 염색 간단한 커트해요. 1층 옆으로 다른 가게들 있구요.원래 양품점하다가 안되니 뒤늦게 40대에 미용자격증 따서 제일 쉬운 염색만 하네요. 드라이도 잘 못해서 파나소닉드라이기 갖고 펴기만.. 그냥 싼맛에 가는데 염색외에 할머니들 파마말기 머리감겨주기 등등 손님이 안 많은데 본인 상가 아니었음 벌써 문닫았을 정도로 염색만 하니 손님이 한정적이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실력있으니 손님 많을 거에요.
    예전에 어떤 미용사는 은퇴후 집에서 드라이만 하시는데 넘 잘해서
    주말엔 예약잡기도 힘들었어요.

  • 16.
    '23.11.22 5:27 PM (106.102.xxx.58)

    맨날 아파트살다가
    우리집을 그렇게 지었는데요~
    위층에 거주하고 아래층은 공방
    일단 월세 안나가서 부담 없고 관리비없고
    내맘대로 뛰어다니고 전 너무 좋아요~

  • 17. 모모
    '23.11.22 5:29 PM (219.251.xxx.104)

    제가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이
    일인 샵인데요
    토.일은 알바 미용사가 옵니다
    집하고 가게가 좀 멀던데
    가게 가까이 이사오지 그러냐고 했더니
    절대 노노
    가게랑 가정집이 한동네에 있으면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뭘하던 동네에 노출되고
    남편이나 애들이
    늦게다녀도 꼭 동네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영업에 도움될거 없다고
    하더이다

  • 18. 여긴
    '23.11.22 5:36 PM (211.246.xxx.52)

    서울 아니고 경기도예요 ^^;
    그래서 아파트도 서울에 비해 싸지만 상가건물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그리고 건물이라고 해서 막 으리으리한 건물이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자그마하게 있는 상가건물 있잖아요
    1층엔 가게 한두칸 있고
    2층엔 방3~4개 정도 되는 주택 있는 곳이요ㅎㅎ

    제 가게는 결혼 전에도 해보고 결혼 후에도 한동안은 했었어요. 잘 되긴했는데 그만큼 몸갈아서 했었고, 또 잘되니까 자꾸 월세를 올리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디자이너로 남 밑에서도 일하다가 원장 비위 맞추기나 애들 케어가 힘들어서 접었죠..

    오래 쉬긴 했는데 다시 하니까 역시 힘들어서 그렇지 재미는 있더라고요 ㅎ 고객님들 얘기 듣는것도 재밌구요.

    앞으로 애들 몫으로 써야할 목돈은 이미 저축해뒀는데
    그거 빼면 우리 부부에게 남은게 이 아파트 한채와
    약간의 현금인데 남편이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지 모르니 저도 일하고 싶어서요.

    암튼 용기 얻고 싶어서 쓴 글인데 창업이든 취업이든 뭔가 다 잘할수 있을거 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ㅎ
    다 님들 덕분이예요ㅎ

  • 19. ...
    '23.11.22 5:39 PM (211.254.xxx.62)

    상가주택 구입해서 1층에 가게 하시고, 2층은 월세 주고 원글님은 적당히 떨어진 곳에 전세든 월세든 사세요.
    오지랖이 넓어서 동네 사람들이 어울렁 더울렁 어울릴 것 아니면, 가게 바로 위 자가는 생활하기 불편해요.

  • 20. 하세요
    '23.11.22 5:48 PM (211.228.xxx.66) - 삭제된댓글

    제가 내 가게에서 옷수선해요
    여유있게 합니다, 힘들여 하지도 않아요
    저는 기본만 하거든요
    일단 내 가게라 그만큼 골라서 할수 있어요

  • 21. ㅡㅡㅡㅡ
    '23.11.22 5: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데 세금 문제때문에.

  • 22. ㅇㅇ
    '23.11.22 6:05 PM (160.202.xxx.248)

    본인 소유 상가주택에서 미용실 하시는 분, 자영업하시는 분 많이 봤어요. 다들 만족하시고 오래도록 잘 하셨어요
    저는 좋다고 봅니다.

  • 23. 좋아요.
    '23.11.22 6:5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완전 좋죠.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직장 코앞에 집이 있는데도 너무 좋아요. 출퇴근 시간 없는 축복 모를거예요.

  • 24. 좋아요.
    '23.11.22 7:01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완전 좋죠.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직장 코앞에 집이 있는데도 너무 좋아요. 출퇴근 시간 없는 축복 모를거예요. 동네 사람 엮여서 싫다는데 모범시민이면 무슨 상관이에요?

  • 25. 좋아요
    '23.11.22 7:02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완전 좋죠.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직장 코앞에 집이 있는데도 너무 좋아요. 출퇴근 시간 없는 축복 모를거예요. 동네 사람 엮여서 싫다는데 모범시민이면 무슨 상관이에요? 인사만 잘하면 되는 걸요. 그것도 영업인데요. 전단지 값 쓰는 것 보다 나아요.

  • 26. 좋아요
    '23.11.22 7:03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완전 좋죠.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직장 코앞에 집이 있는데도 너무 좋아요. 출퇴근 시간 없는 축복 모를거예요. 동네 사람 엮여서 싫다는데 모범시민이면 무슨 상관이에요? 어울릴 필요없고 인사만 잘하면 되는 걸요. 그것도 영업인데요. 전단지 값 쓰는 것 보다 나아요.

  • 27. 좋아요
    '23.11.22 7:04 PM (58.143.xxx.27)

    완전 좋죠.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직장 코앞에 집이 있는데도 너무 좋아요. 출퇴근 시간 없는 축복 모를거예요. 동네 사람 엮여서 싫다는데 모범시민이면 무슨 상관이에요? 어울릴 필요없고 인사만 잘하면 되는 걸요. 그것도 영업인데요. 전단지 값 쓰는 것 보다 나아요. 저도 월세가 너무너무 아까워서 위에 집있는 상가주택 보고 있어요.

  • 28. 대출없으면
    '23.11.22 8:57 PM (118.235.xxx.40)

    소소하게 벌고
    쉬고싶을때 쉬고…
    예약제 1인샵 좋죠.
    부럽네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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