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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플 때 엄마가 사과 갈아서 입에 떠 넣어주셨었는데

... 조회수 : 5,859
작성일 : 2023-11-21 14:31:56

감기 옴팡지게 걸려가지고 지금 엄청 고생중인데 그게 먹고 싶은거 있죠.

나에겐 믹서가 있으니께 갈아서 입에 떠 넣는 중입니다.

셀프 간호 중

저도 엄마가 필요하네요.

울 엄마도 마흔살에도 쉰살때도 엄마가 필요했었겠죠?

 

IP : 115.138.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11.21 2:33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기억나네요. 숟가락으로 긁어서…
    쾌차하세요^^

  • 2. 케로로
    '23.11.21 2:34 PM (116.125.xxx.25) - 삭제된댓글

    헉.아따맘마 동동이 보고있는데 똑같은 에피가 있군요

  • 3. ..
    '23.11.21 2:34 PM (211.208.xxx.199)

    음… 아름다운 추억을 망쳐서 미안한데
    감기에 걸렸을때는 사과는 안좋고
    배와 귤을 드시옵소서. 후다닥 =3=3=3

  • 4. .....
    '23.11.21 2:34 PM (118.235.xxx.7)

    우리 엄마 칠순이신데대 가끔 엄마 얘기 하세요.
    자식들한테 엄마는 항상 그립고 필요한 존재같아요.

  • 5. ...
    '23.11.21 2:36 PM (115.138.xxx.180)

    점 두개님 거 기 딱 서요. ㅎㅎ
    실은 맛난 수박 한덩이 먹으면 싹 낳을 것 만 같은 느낌인데 어디 수박이 있긴 있겠죠?
    수박 쥬스 좀 얼려놓을 것을

  • 6. 추억
    '23.11.21 2:38 PM (223.38.xxx.154) - 삭제된댓글

    추억의 음식은 항상 옳아요.
    저는 아버지가 끓여준 닭죽 먹고싶어요.
    아무것도 안넣고 마늘만 한주먹 툭 던진 백숙에
    찹쌀 푹 뭉그러지게 끓인 건데 그 맛이 안나네요.

  • 7. .....
    '23.11.21 2:41 PM (211.234.xxx.31)

    요새 수박 팔더라고요^^!
    저 그저께 샀어요~
    쿠팡 로켓 프레시에도 있더라고요^^~

  • 8. ...
    '23.11.21 2:41 PM (115.138.xxx.180)

    윗님 맛은 있던가요?
    올 여름에도 수박이 영 수박 같지 않아서 잘 안 사먹었거든요.

  • 9. 저도
    '23.11.21 2:44 PM (1.228.xxx.58)

    아따맘마 얘기하려고
    일본에서 많이 그러나 보더라구요
    우리는 생강청이나 유자차 도라지청 따뜻한거

  • 10. ..
    '23.11.21 2:45 PM (211.208.xxx.199)

    수박 요새 맛있어요.
    사위랑 손녀딸이 수박킬러라 이 겨울에
    수박 사먹더라고요.

  • 11. 저 어릴때
    '23.11.21 2:50 PM (59.31.xxx.138)

    외할머니가 치아가 약하시니 사과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드셨어요
    동생들과 따라서 긁어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믹서기로 간것도 맛있지만
    수작업한게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 12.
    '23.11.21 2:55 PM (106.102.xxx.32)

    저 50대인데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잖아요 흑흑
    내 자식한테 좋은 부모 되야지 생각중입니다

  • 13. 맞아요 ㅎㅎ
    '23.11.21 3:00 PM (112.145.xxx.70)

    엄마가 사과도 배도 숟가락으로 긁어서
    입에 넣어주셨어요. 어릴 때 항상 ^^

  • 14. 믹서에 간 것보다
    '23.11.21 3:00 PM (1.238.xxx.39)

    원형 도시락같은 그 금속강판에 갈아주던 그 사과가 맛있었어요.
    아마도 예전 이유식 도구였던듯

  • 15. ..
    '23.11.21 3:02 PM (106.101.xxx.149)

    아기 이유식으로 사과 긁어 먹이면
    새처럼 받아 먹었는데..

  • 16. 맞아요..
    '23.11.21 3:04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서..

  • 17. 음..
    '23.11.21 3:05 PM (211.250.xxx.112)

    엄마가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여준 기억나요. 고3 아들 감기 걸렸는데 눕혀놓고 숟가락으로 긁어주면 받아먹을까요..음.. 째려볼거같은..

  • 18. 생각나네요
    '23.11.21 3:09 PM (175.196.xxx.121)

    아플때 엄마가 도자기로 된 강판에 사과 갈아주던 일

  • 19. ...
    '23.11.21 3:11 PM (221.151.xxx.109)

    믹서보다는 숫가락

  • 20. 밥통에 꿀+배
    '23.11.21 3:25 PM (211.216.xxx.238)

    그땐 엄청 아픈날에만 그런거 먹었었죠.
    아파서 정말 아무것도 못먹고 하면 귀했던 황도캔도 사오시고..
    다 추억이네유..힝...엄마~~~~~

  • 21. ㄴㄷ
    '23.11.21 3:58 PM (118.235.xxx.9)

    아플때 엄마가 긁어주던 사과 진짜 맛있었어요.
    가끔 긁어먹는데 갈아먹는것보다 긁어야 맛있더라구요.

  • 22. .....
    '23.11.21 4:00 PM (221.165.xxx.251)

    어릴때 아프면 엄마가 숟가락으로 긁어주던 사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애들 애기때 그렇게 떠먹였는데 지금 고딩, 중딩 된 딸들 아프면 에구 우리 애기 하면서 그렇게 긁어 떠먹여줘요. 그럼 웃으면서 받아먹더라구요.

  • 23. 딱 한번
    '23.11.21 5:02 PM (210.178.xxx.242)

    저도 홍옥 철에는
    제 전 인생 딱 한번 홍옥을 반 잘라 숟가락으로 긁어 주시던 기억이 나요.
    그게 언제 였는지.
    동생 주려던거 저도 옆에 있어
    한 수저 얻어 먹은건지
    슬픔처럼 기억해요.
    새콤 달콤했던 기억

  • 24.
    '23.11.21 6:35 PM (119.193.xxx.110)

    방금 통화했는데도
    글 읽고 저 어릴때의 엄마모습이 생각나네요ㅜ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25.
    '23.11.21 9:41 PM (121.167.xxx.120)

    60세 넘어 대수술 받으면서 엄마가 계셨더라면 엄마가 보고 싶고 너무 아파서 퇴원하고 집에 와서 혼자 있을때 엄마 부르며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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