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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큰 성인아들 장염!!

아들아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23-11-21 13:42:21

어제 낮부터 설사하고 뭐 등등 오한도..

내내 있다가

저녁 다 되어 

엄마~ 늦게까지 하는 병원 알아봐줘

하여

같이 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배 꾹꾹 누르니 아팠고

장염이 심하다 합니다

오늘은 굶고 정 힘들면 미음정도 먹으라고

집에 오자마자

흰죽 끓여줬습니다

김치에 먹겠다는거 겨우 참고

약먹고 자더니 자정쯤 깨서 땀범벅 옷 싹 갈아입고 아침에 죽 한 그릇 먹는거보고 저는 출근했습니다

혹시나 배 꺼져서 출출할까봐 한 그릇 데워먹어라 하고

점심때 집에 와보니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 편안한 자세로 있네요

 

라면 최악인데 참지 했더니

죽 너무 싫다고

이런 나도 싫다고

지금 밥먹고 다시 자네요

어제

아프네 죽네  춥네 덥네 했던 아들이

밉네요

 

IP : 175.207.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3.11.21 1:44 PM (118.217.xxx.104)

    오후에라도 병원 데려가 링거라도 맞추세요.
    장염에는 안 먹는 게 최곤데..이온음료만 마시고

  • 2. ..
    '23.11.21 1:45 PM (172.226.xxx.44)

    독감 아닌가요?

  • 3. ...
    '23.11.21 1:45 PM (183.102.xxx.152)

    오늘은 굶으라는데 미음도 아닌 죽을 끓여준 엄마는?
    다 엄마가 그렇게 말 안듣는 모범을 보이신거에요.

  • 4. ..
    '23.11.21 1:45 PM (211.208.xxx.199)

    ㅎㅎ 허탈하시겠어요.
    다 큰 놈이다 싶다가도 저렇게 아프면 품안의 세살박이 같은데
    엄마가 하는 걱정은 뒷전으로 라면 먹고 잠들었다니..
    어쨌거나 낫고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 5. ....
    '23.11.21 1:47 PM (112.220.xxx.98)

    장염이 아닌것 같은데요
    장염 걸리면 먹으면 설사하고 난리던데....;;;

  • 6. ㅇㅇ
    '23.11.21 1:55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대딩 울딸도 몇일 장염으로 응급실 다녀올정도로 힘들었는데
    싹 다 나았는지... 아무거나 막 먹네요 ㅎㅎ

  • 7. 장염걸리면
    '23.11.21 2:16 PM (121.133.xxx.137)

    이상하게 먹지 말라한 음식이 더 땡겨서
    쫌이라도 나아지면 먹게도나보더라구요
    전 안걸려봤는데 그짓들을 하더군요
    그러다 도지면 또 시작...
    냅둬보세요 그쯤으로 끝나면 다행인거고
    도지면 다시 약먹는거죠 뭐 ㅋ

  • 8. ㅎㅎ
    '23.11.21 2:30 PM (125.179.xxx.25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굶으라는데 오자마자 죽끓여 대녕
    엄마가 본을 보인;;;

  • 9. ㅎㅎ
    '23.11.21 2:31 PM (125.179.xxx.254)

    그러게요
    굶으라는데 오자마자 죽끓여 대령
    엄마가 본을 보인;;;

  • 10. ..
    '23.11.21 3:02 PM (223.38.xxx.218)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장염 걸리면 아무것도 안먹어도 위아래로;; 쏟아져나와서(빈속이니 위액만 토함)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먹겠던데...
    저도 응급실 가서 수액 맞길 추천합니다.

  • 11. 식욕 있음
    '23.11.21 3:03 PM (1.238.xxx.39)

    그렇게 안 아픈거예요.
    먹깨비 빼빼 마른 고딩, 장염 걸리니 알아서 식욕 멈춤
    아드님 회복이 빠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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