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못모신다고 강력히 요구해서 요양원 들어가셨다가 거기서 돌아가셨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우는 시어머니가 참 역겹더라구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몇달도 안돼서부터 계속 아프다 119불러 응급실 갔다 난리에요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세번째 갔더니 거기 교수가 안와도 된다고 할정도에요. 검사상 아무이상 없거든요. 혈압이 오르긴하지만 약먹을 필요 없다고 응급실 오지말고 혈압오를때만 먹으라고 약을 줬어요. 그런데도 또 다른 응급실 가야겠다고 난리에요.
외국사는 딸이 나왔을때 실버타운 몇군데 같이 둘러봤는데 못산다고 하셨대요 요양원은 절대 안가겠다구요.
도대체 어쩌란건지. 남편인 아들은 절대 모실생각이 없어요. 본인 자체가 어머니랑 안맞아하거든요.
빨리 죽어야된다면서 매일 삼산.홍삼. 청심환 달고 살아요.
저라면 그나이전에 혼자 못살겠으면 실버타운 들어갈거 같거든요.
아들이 안모실거는 알아요. 그런데 고집 부리며 계속 저러는게 무슨생각인지 싶어요.
계속 카톡으로 본인 아프다는걸 어필해요. 아들며느리 딸한테.
나중엔 난 진짜 저런 시어머니.저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내스스로 혼자가 힘들기전에 어디든 들어가든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