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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 살 37 개월 아기 태권도(키즈짐) 에 보내는데요

Dd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23-11-18 08:03:24

요즘 태권도가 유아들한테 

키즈짐처럼 운영을 해요 

그냥 뛰기 기기 장애물 피해 달리기 

이런거 시켜요 

여아인데 워낙 운동신경이 좋아서 

체험 수업 했고 잘 따라하길래 

등록했고 수업때마다 제가 지켜 보거든요 

근데 애가 성격이 뭘 하든 되게 잘하려고 하고 

실수 안하려고 하고 그런 끼가 벌써 보이니 

5 살 오빠들이랑 하는데 

똑같이 잘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거에요 

그러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태권도 끝나고 빵을 엄청 먹다가 

체했어요 ㅠㅠ 

어른 눈엔 전혀 힘들어보이지 않았는데 

얘 성격이 엄청 뭘 하든 잘하려고 하는

승부욕이 있어서인지 조금 힘들어 보이는데 

애 아빠는 계속 보내라 하고 

일주일 두번인데 

전 좀 고민이 되네요 

 

IP : 119.69.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3.11.18 8:09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기준점이 높은 거래요. 주변에서 보고 배운 갓을 똑같이 해야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고 다 자라지 않아서 똑같이 하기 힘들다. 어려운 거다. 시도만으로 훌륭했고 못해도 되니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해 주면 어떨까여? 비슷한 여아 키우는데 상담받았을 때 들은 이야기예요.

  • 2. ㅇㅇ
    '23.11.18 8:14 AM (175.207.xxx.116)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근데 질문을 잘 해야 될거같아요
    진짜 다니고 싶은지 그만 다니고 싶은지
    본인도 모를 수 있어요
    다른 선택지도 제시하면서 이걸로 잠깐 바꿔보는 건
    어떨까? 이런 식으로요

  • 3. 천천히
    '23.11.18 8:37 AM (220.122.xxx.137)

    천천히 하면서 재밌게 즐기자고 말 해 줘야겠어요.

    승부욕 있는 애들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던데요.

  • 4. ...
    '23.11.18 8:46 AM (14.56.xxx.6) - 삭제된댓글

    저 제가 좀 그런 애였어서 아는데, 필연적으로 내가 잘 못하는 게 생기는데 그러면 레이스를 중간에 멈춰버리게 돼요. 누구나 무엇이든 잘 못하는 시기가 있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용납을 못해서 도전을 안한다거나 일찍 나가떨어지거나 그런 일도 있고요. 그게 만약에 대입이고 수학이 된다면 아찔한 거죠. 물론 각자의 성격에 따라 장단이 있으니, 그런 성격들은 어느 시점을 넘어서면 무조건 90점 이상의? 수준으로 잘하게 되기는 해요. 근데 산다는게 그럴 필요가 없는거라는게 문제. 괜히 오만거를 나 왜 잘 못해 하면서 스트레스 빡빡 받는게 절대 효율적인 삶은 아닐테니까요. 아이는 자기가 잘 못 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지가 없어요. 주변에 그런 아이들이 있으면 슬쩍 얘기도 하시고 (누구네 뫄뫄는 무용 잘 못하니까 힘들어서 레고만 한대 그게 더 재밌고 신난대 이런식) 못해도 되고 상관없고 계속 주지 시켜주세요. 갸들은 좀 내가 좀 잘함 이런거에서만 에너지 받는 애들이라, 다른데서 에너지를 받는 채널을 열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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