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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수능 볼 때 어떤 여학생이 같이 밥먹어줬어요

.... 조회수 : 5,992
작성일 : 2023-11-16 17:31:57

직장 다니다 다시 수능 보러 갔는데

혼자 도시락 여니까

저 앞에서 둘이 먹던 여학생 중 하나가

와서 같이 먹자고 해서 셋이 먹었네요.

 

저는 다시 보는 시험이라 맘이 불안했는데

그 친구는 눈치가 현역 같더라구요.

말도 없고 인상도 좋았어요.

별 말 없이 밥만 먹고 또 오후 시험 봤어요.

 

그 학생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뭘하든 잘할 것 같은 친구였어요.

 

IP : 121.137.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학생
    '23.11.16 5:32 PM (122.46.xxx.44)

    대단하네요. 뭘해도 잘할듯

  • 2. 와...
    '23.11.16 5:33 PM (211.228.xxx.106)

    그런 딸래미 부럽네요

  • 3. ....
    '23.11.16 5:3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그죠.
    96학번인데, 친구들이랑 책상 하나에 모여 먹은 기억인데...
    요즘은 자리이동 불가에요.
    자기자리에서 혼자. 각자 먹어요~

  • 4. 자리
    '23.11.16 5:35 PM (175.223.xxx.74)

    이동 불가인가요? 2001년 아들 운동장에 모여서 친구들과 밥먹었다던데

  • 5. .....
    '23.11.16 5:36 PM (39.117.xxx.198)

    와 정말 착한 여학생이네요.
    복 받아 좋은데 갔길

  • 6. 오구
    '23.11.16 5:39 PM (210.94.xxx.89)

    귀여워랑~~

  • 7.
    '23.11.16 5:39 PM (223.62.xxx.101)

    덕선이같은 친구였나보네요.
    전 대학 졸업후 다시 수능볼때 뒤에 앉은 현역 친구가 귤을 줬던 시억이. ㅋ

  • 8. 99학번
    '23.11.16 5:49 PM (182.218.xxx.45)

    밥혼자먹었어요. 같은교실에..같은학교친구가 없었어요

  • 9. 99학번
    '23.11.16 5:50 PM (182.218.xxx.45) - 삭제된댓글

    다른애들도 다 혼자먹었어요. 그교실은

  • 10. ...
    '23.11.16 5: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같이 먹었던는데요 . 전 2001학번요..ㅎㅎ 근데 붙임성은 엄청 좋은 친구네요 .. 생각나기는 하시겠네요

  • 11. ...
    '23.11.16 6:04 PM (114.200.xxx.129)

    저희는 같이 먹었던는데요 . 전 01학번요..ㅎㅎ 근데 붙임성은 엄청 좋은 친구네요 .. 생각나기는 하시겠네요...

  • 12. ..
    '23.11.16 6:05 PM (106.102.xxx.91)

    그 친구 어딜가도 잘 되길. 싹싹하고 넘 이쁘네요.

  • 13. 착한아이
    '23.11.16 6:40 PM (221.165.xxx.250)

    저는 오늘 정감독이라 수능문제집 한아름 들고가는데 문 힘들게 여니까 멀리서 뛰어와서 문 열어준 친구 기억나네요

  • 14. 저도
    '23.11.16 9:06 PM (1.252.xxx.219)

    직장다니다 수능받는데 몰래시험 보는거라 집에 말못하고 수험장가서 도시락 못가져갔어요
    앞에 앉은 학생이 초코렛 줘서 그거 두개 먹었어요
    시험보는데 배에서 꼬로록 소리나서 배를 움켜잡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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