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기유산 후 계류유산 했어요. 저에게도 다시 기회가 올까요.

보더콜리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3-11-15 11:06:09

만 42세 아기를 기다리는 주부에요. 

 

첫 아기는 올초 임신 5개월에 보내줬어요. 6개월 몸조리 및 체력 다시 다져 임신에 성공했는데 10주쯤 되서 6주에 계류유산 되었다는 확진을 받았네요. 이번에는 난황 두개.. 쌍둥이로 오려고 했었나봐요. 

 

첫 아이는 염색체 문제로 떠나보냈는데 이번에도 보나마나 염색체 이상이었을거 같아요. 이런건 다들 사고 같은거라는데 왜 저한테는 잇다라 일어나는지. 지난 임신때 트라우마가 많아 이젠 희망을가지기도 힘드네요. ㅠㅠ 암만 고령 임신이라지만 어째 이럴수가 있죠. ㅠㅠ 저같은 상황딛고 임신 출산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IP : 209.52.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ㅠ
    '23.11.15 11:11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요?ㅠ
    몸도 그렇지만 마음의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저는 계류유산 12주차에 겪고 이후 두 아이 잘 낳았어요
    노산이라 육아가 힘들었지만 행복해요
    병원은 다니고 계시는거죠? 병원 스케줄에 맞추어 건강한 아기 만나시길 진심 응원해요!!

  • 2.
    '23.11.15 11:15 AM (27.1.xxx.81)

    그럼요.. 몸조리 잘하시면 아기가 또 찾아올거에요.

  • 3.
    '23.11.15 11:16 AM (49.171.xxx.76)

    힘드시겠지만 다시 찾아올거예요. 계류유산 두번하고 습관성유산검사도 받고 세번째임신후 예쁜 딸 낳았어요
    몸 잘 추스리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 4. 같이
    '23.11.15 11:17 AM (61.105.xxx.18)

    응원합니다
    부디 빠른시일에
    예쁜 아가 만나면 좋겠어요

  • 5. 요즘
    '23.11.15 11:2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조리원가보면 40대 임신 아주 많아요
    좀더 주의하고 조심하면 인연되는 아이가 생길거예요
    의술이 많이 발달했어요.

  • 6. ..
    '23.11.15 11:28 AM (223.62.xxx.168)

    난임병원 다니고 계신거죠? 염색체 정상 배아만 선별해서 이식하는 시술받으세요. 착상은 잘 되시니 금방 임신 성공하실 것 같아요

  • 7. 비슷한나이
    '23.11.15 11:35 AM (223.62.xxx.15)

    3년, 3번 계류유산되었어요. 이제 pgs를 하라는데 무섭고 자신이없네요. 이제 임신이 무서워요.

  • 8. ...
    '23.11.15 12:00 PM (116.126.xxx.213)

    뱃속 아이들 떠나보내신거 정말 위로드려요ㅠ 꼭 몸조리 잘하시고 체력회복 하세요! 아기천사가 빨리 다시 엄마아빠 찾아올거라고 믿어요!! 저는 남편이 염색체 전좌가 있는걸 우연히 알게돼서 아예 처음부터 pgs 해서 아이낳았어요 시험관 하는거 몸도 축나고 병원 자꾸 가는것도 힘들지만 후회없어요

  • 9. ㅇㅇ
    '23.11.15 12:02 PM (223.39.xxx.214)

    저도 요즘 pgt하는 중인데 힘들어요

  • 10. **
    '23.11.15 12:35 PM (112.216.xxx.66)

    혹시 난임병원 다니셔요? 저도 노산이라 첫번째 임신했을때 계류유산되었는데, 이때부터 난임병원 다니면서 두번째 임신..첫번째랑 똑같이 하혈해서 걱정했는데 유산방지 주사 놔주시더라구요. 체력 만드셔서 하면 되요. 저 병원있을때 45세 산모도 건강하게 출산하시더라구요

  • 11. 5번의 유산
    '23.11.15 1:12 PM (121.176.xxx.251)

    저는 5번을 유산이 됐었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어요 6년동안 임신과 유산을 반복했어요 마지막에는 5개월때 정기검진갔다가 초음파를 봤는데 아기가 양팔을 들고있더라고요 만나서 반가워서 그런가보다하고 웃었더니 선생님이 아기가 잘못된거라고 하시는데 혹시나 다시 살아올까싶어 수술도 바로안하고 버티다 수술했지만 그때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내가 왜 임신을 계속해서 애들을 죽이는가싶고 살인자같았어요 악몽때문에 잠도못자고 울고할때 남편이 괜찮다고 당신이 제일 중요하고 귀하다고 다 필요없으니 이제 병원도 다니지말자고해서 저도 포기하고있었는데 1년쯤 지났을때 자연 임신이됐어요 바로 저는 난임병원 유명한곳에 진료보고 그때 약?을 12주까지 복용했었어요 그렇게 관리하면서 출산했어요 그아이가 지금 중1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자식이 있음좋겠지만 또 없음 어때요 그러니 맘을 편하게 먹으시고 병원도 난임 병원으로 한번 바꿔보세요

  • 12.
    '23.11.15 1:30 PM (118.235.xxx.164)

    저도 계류 유샤했었는데 아이가 안좋던게 맞는듯 전 1년정도 보약먹고 몸 추스려서 지금은 대학생아이 둘입니다. 나이가 좀 걱정스럽긴하지만 어서 이겨내시고 건강한몸 만드세요 곧 이쁜아기 만날꺼예요

  • 13. 40살에
    '23.11.15 1:39 PM (118.235.xxx.80)

    40살에 쌍둥이 낳았어요.
    이미 멀리 떠난 애들은 인연이 아니라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몸 잘 추스리고 2달정도 단백질 엽산 종합비타민 잘 챙겨먹고
    매일 걷기하고 몸을 따뜻하게 양말도 신고 다녀야 돼요.
    몸이 따뜻해야 착상 잘 되니까요.
    시험관 하면 피검사할때까지 입원 하세요.
    차병원 윤태기 선생님 추천해요. 저 분께 시험관 해서 7번 만에 쌍둥이 낳았어요. 젤 실력자죠.
    3개월까지 입원하듯이 누워 있으세요.
    시험관 임신은 자연임신과 달리 안정기까지 자주 눕고
    여행×,요가×,수영×, 살 안 찌려고 운동×.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하시길~~

  • 14. 보물
    '23.11.15 1:51 PM (121.129.xxx.241)

    저도 10주, 6주 두 번만에 시험관으로 성공했어요. 임테기 두 줄보고 하혈하는것도 여러번이었구요. 전 습유 전문 선생님 찾아가서 검사하며 관리받으며 준비하겠다고 시험관으로 진행했고, 갑상선 수치때문인가 싶어서(두번 다 수치이상) 갑상선도 정기검진했구요. 5개월까지 부모님한테도 알리지 않고, 좋아하지도 못하고 조마조마하며 막달까지 지냈답니다. 힘드시겠지만 그때 힘듦 다 잊게 해줄 보물같은 아이를 만났어요. 힘내시길 바라요.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15. PGS?
    '23.11.15 2:15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PGS는 하신건가요?
    요즘 고령 임신은 PGS 통과한 것만 이식하는 추세더군요.

  • 16. sims
    '23.11.15 7:28 PM (125.187.xxx.120)

    시험관으로 41살에 계류유산하고 다음해에 아이 낳았어요 그 아이가 벌써 돌이 지났답니다. 힘내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063 쿠팡 죽이기 맞음 ㅇㅇ 00:44:34 32
1778062 연락 끊은 엄마가 돈 보냈네요 00:43:11 90
1778061 내일 서울 반코트입으면 추울까요? 짜짜로닝 00:43:06 22
1778060 미키17 이게 15세 관람가라니, 요즘 영화 등급 문제 많네요 00:36:22 135
1778059 문득 한남동 수도회 신부님이 생각나요 ㆍㆍ 00:27:34 133
1778058 치과 선택 고민 1 dd 00:25:38 121
1778057 나씨는 외모관리 엄청하나봄 여전히 4 00:17:59 609
1778056 민주당, '尹구속기한' 6개월 연장추진‥'내란재판, 2심부터 전.. 3 정청래 잘한.. 00:14:26 350
1778055 Ai 와 직업 채용 근황 4 Oo 2025/12/01 613
1778054 조국혁신당, 이해민, 기억에 남았던 국민의힘 대표 예방 ../.. 2025/12/01 119
1778053 인생 운동 저는 찾았어요 5 운동 2025/12/01 1,869
1778052 유니클로캐시미어 스웨터가 구멍이 송송 3 유니클로 2025/12/01 820
1778051 "尹 한남동 관저에 왕 아닌 ' 왕비행차도' 병풍 걸려.. 10 ㅇㅇ 2025/12/01 1,211
1778050 한우물만 판 보람(?)이없네요 존버인생 2025/12/01 655
1778049 노랑풍선이 하늘을 날면.... 이라는 노래제목이 2 노래 2025/12/01 744
1778048 11살 비숑 ㅎ사랑해 2025/12/01 297
1778047 민주당과 중국의 쿠팡 죽이기 35 ㅇㅇ 2025/12/01 1,438
1778046 장원영 실제로 보고싶어요 3 ㄱㄴ 2025/12/01 1,040
1778045 맨날 이용만 당하는 사람 2 음.. 2025/12/01 401
1778044 현금 300 생기면 뭐 하실거에요? 9 2025/12/01 1,292
1778043 남자는 보는눈이 다른가요 3 ㅇㅇㅇ 2025/12/01 821
1778042 곶감이 말라 비틀어졌어요 3 ㅠㅠ 2025/12/01 365
1778041 캐시미어 니트 깔별로 사신 분 계세요? 3 캐시미어 2025/12/01 876
1778040 부동산은 절대 82말 들으면 안됨 24 ... 2025/12/01 2,492
1778039 코인 다 파셨나요 5 9iuyt 2025/12/01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