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 감사합니다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23-11-12 17:07:29

전업으로 돌아선지 7년 넘었는데 전 회사에서계시던 분이 새로 뭘 하신다고 저한테 스카웃 제의가 왔어요

이전 포맷에서 새로 갈아엎는다고 하시고

지금은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인것 같아요

이전분들은 의견불일치로 다 나가셨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너무 포화상태인 시장이라 확실한 자금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야할거라 생각했는데 사업계획이 제가보기엔 좀 엉성해요

투자용 ppt도 맥락이 없구요

투자자인 남편도 너무 아닌것같다고 ㅠㅠ

 

저한테 재택 제안하셨는데 제가 이거저거 뜯어고쳐야할것같다 말씀드리니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하고 소량의 회사지분을 좀 넘겨주시고

제가 하고싶다는건 다 수용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재택 근무시간으로는 각이 안나올것같고.. 무조건 더 시간및열정이 투입되야할것같은데

남편 및 주변분들은 괜히 최저시급 받으며 고생하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표님이 사람이 넘 좋으시고 열정도 있으신데, 또 오랫동안 쉬었던 저에게 저런제안을 주시는것에 대한 감사함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218.238.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2 5:1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좋은 사람은
    일 시킨 만큼 돈 주는 사람이고요.

    보아하니 뭐 '전직원의 간부화' 정도로 임원이라는게 별 의미 없는 초소형 회사 같네요.

  • 2. 요미
    '23.11.12 5:12 PM (106.101.xxx.183)

    가지 마세요
    스타트업 노답임
    가서 고생할 각오시면 가시고요

  • 3. 남편분말에
    '23.11.12 5:12 PM (125.132.xxx.178)

    남편분 말에 귀를 기울이시는게…
    열정페이 요구하는데 제시하는 보상이라는게 너무 형편없고 리스크도 짊어져야 할 듯해서 덥석 받아들일건 아닌 것 같아요.

  • 4. 노답
    '23.11.12 5:15 PM (217.149.xxx.223)

    이전 사람들이 의견 불일치로 다 나갔다

    여기에 답이 있죠.

  • 5. ..
    '23.11.12 5:18 PM (221.150.xxx.194)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지금은 줄 돈이 없지만 임원 급으로 와서 나중에 인센을 챙겨주는 식으로


    고급 인력을 날로 먹으려고하는 심보네요
    나중에 수익이 안나면요? 그땐 뭘로 보상해주나요?

    답 없네요 이전 사람들이 왜 다 나갔는지
    알거 같아요

  • 6.
    '23.11.12 5:18 PM (175.120.xxx.173)

    이전 사람들이 의견 불일치로 다 나갔다

    여기에 답이 있죠.222222

  • 7.
    '23.11.12 5:19 PM (211.234.xxx.196)

    좋지 않은 조건인거보다 사업성이 안보인다니 그게 문제네요
    제의하신 분이 인맥은 좋으신가요?
    남들이 다 말려도 본인의 확신이 있으면 추진해서 좋은결과 보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그곳아니면 원글님은 취업이 힘드신거죠? 그렇다면 일단 감안하고 시작하는것도 방법일듯해요

  • 8.
    '23.11.12 5:20 PM (223.38.xxx.217)

    하고 싶으면 하시고요 , 골병 각오하고 혹시 지분나눠준다고 투자 하라면 노노 하세요.

  • 9. 노노
    '23.11.12 5:30 PM (211.206.xxx.204)

    스타트업 선호하지 않지만
    저 상태면 더 가지 마시라고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네요.

  • 10. 노노노
    '23.11.12 5:45 PM (193.36.xxx.187)

    이전 사람들, 쓸만한 사람들 다 나가고 할 수 없이 원글님을 마지막으로 끌어들여 보려나 봅니다
    임원급에 나중에 인센이라니요
    요즘 잘나가던 스타트업도 다들 말아먹고 망하고 그러던데 이전 사람들 다 나간 곳에 가서 온갖 잡일 도맡아 하고 돈은 못받으실게 뻔하네요

  • 11. ..
    '23.11.12 5:48 PM (118.35.xxx.68)

    오늘 방송에서 스타트업에서 월급밀린 사람들 얘기나오던데 중간에 관두면 밀린 돈 안준다고 계속 잡아두고 노답이예요

  • 12.
    '23.11.12 6:11 PM (218.238.xxx.229)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애들 케어하는데도 좀 여력이 없긴해요 오전 3~4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첨에 제의하셨는데.. 사실그시간만 일하는걸로는 안될것같아요
    정말 중요한부분은 이건 될것같은 그런 느낌보다는, 투자받기위한 ppt도 너무 앞뒤가 없고, 제가 이부분은 수정하는게 낫지않냐 여쭤보니 그건 사실 소비자입장보단 투자자 모집을 위해 구색을 맞춰놓은 부분이었고 제가 이야기한부분은 생각을 못해보셨다고 하더라구요
    투자에대한 명확한 포인트도 없구요ㅜ..
    어찌 하면 될수도 있고 또 지금 하는만큼 굴러가면 된다는데 이미 핵심인력 두분은 나가셨어요
    관리자 시스템도 갖춰져있지 않고 그부분도 돈 되는대로 메꿔넣으며 만들어보려고 하시는 단계거든요ㅠㅠ

    제가 미련이 남았던 부분은 제가 여기서 좀 굴러가게 만들면 향후 비슷한 업종에 또 어필이 될것같고 나중에 제가 뭔가 시작할 때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 13.
    '23.11.12 6:15 PM (223.62.xxx.16)

    저도 그런 제안 받았는데 거절했어요.
    스타트업들어가면 모든 걸 쏟아붓고
    뼈를 갈아넣어야하는데 공들여 만든 남의 능력을
    공짜로 얻고 싶은거죠.
    지금 연봉 1억5천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할 때
    들어가세요.

  • 14. 아이고
    '23.11.12 6:20 PM (118.235.xxx.131)

    제 동생이라면 말려요. 탄탄한 회계구조 다년간의 수익 시뮬레이션 그리고 손익구조점와 투자처도 잘 갖추고 있는 곳도 인력 반이나 줄이고 소수인원으로 퉁치고 있는데 살아남은 자들 조차 이직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 둘 나갈 궁리하는데 아이도 있는 전업이면 말리고 싶어요. 거의 개척교회수준이네요.열정페이 당분간 감수하셔야해요.

  • 15. 임원급
    '23.11.12 6:21 PM (39.124.xxx.178)

    나중에 나중에...
    임원급
    임원이면 임원이지 임원급은 뭔가요? ㅠㅠㅠ

  • 16.
    '23.11.12 6:24 PM (223.62.xxx.103)

    3-4시간 편한 시간 잠깐 출근하라는 것도 똑같네요.
    그렇게 해서 될 일이 아닌 건 제안자 본인만 모르는 것 같아요.
    차이점은 제게 제안 한 대표는 투자자가 필요없다(이미 몇천억 매출나오는 회사 오너에요.)는 것이고
    지금 이 분은 투자를 빡세게 받아야 한다는 건데
    안해야죠.

  • 17.
    '23.11.12 7:21 PM (121.167.xxx.120)

    혹시 원글님 남편에게 투자 원하는거면 나가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709 대통령을 이렇게 허위내용으로 욕보이고 훼손하는데 3 새벽 16:23:40 259
1736708 저희동네 현재 습도 95%인데 이상해요 3 ... 16:18:58 546
1736707 치위생사보다는 학원 강사가 낫지 않나요 10 ㅇㅇ 16:18:27 384
1736706 돼지넘 강제로 끌고나오기 힘든 듯요 2 ㅇㅇ 16:18:23 507
1736705 원피스를 입어도 안이뻐서 치마를 샀는데요 16:18:12 167
1736704 생리할때 찬거 드시나요 12 16:08:54 268
1736703 후루츠팟 써 보신 분 ... 16:06:12 113
1736702 많은 아보카도.. 어떻게 처리할까요.. 7 ㅁㅁ 16:05:58 462
1736701 산부인과 피검사로 갱년기 폐경 진단이 얼마나 정확한가요? 1 갱년기 16:05:43 380
1736700 라미네이트가 깨져 앞니 16:01:57 222
1736699 폰 몇년 쓰세요 8 .. 16:01:44 567
1736698 교사가 문제일까요 학부모가 문제일까요 9 ........ 15:57:37 756
1736697 오후가 풍성해지는 기분. 6 이쁘니들 15:55:23 1,066
1736696 한동훈 “계엄 반대 경솔하다던 권영세…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21 ㅇㅇ 15:54:21 1,169
1736695 비트코인 신고가찍고 하늘로 승천중이네요~~ 3 .. 15:52:59 1,008
1736694 윤 뭐해요?아직 실랑이중인가요? 10 15:51:30 1,143
1736693 모스탄 미국인인가요? 24 .. 15:48:36 1,165
1736692 제주변 국힘지지자들 윤이 여자잘못만나 6 ㄱㄹ 15:48:18 567
1736691 82에 사생활 글 자세하게 쓰지 마세요 4 .. 15:48:15 1,292
1736690 철학관 볼때는 기록도 하고 진지하게 듣고 ... 15:47:25 181
1736689 보좌관들 어디까지가 일인가.... 10 민쥬37 15:46:21 636
1736688 형제가 많은데 빈부에 따라 친밀도 6 우중 15:45:15 852
1736687 혼자 영어회화 공부하고 싶은데 앱 추천해주세요, 1 띠링띠링요 15:42:15 457
1736686 이사업체 외국인이2명이상 있으면 어떤가요? 16 모모 15:41:37 567
1736685 조국혁신당 성추행 의혹 당직자 피의자로 불러 조사 8 조사 15:40:48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