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센스가 없거나 느릴까요
기민하게 대처하면 오늘같은 최악의 일은 안일어났을텐데 왜이리 멍청해서는 일을 그르칠까
요즘따라 더욱 머리가 잘안돌아가는걸 느끼긴하는데
이건 노화인지 멍청해지다가 치매가 오는건지..
멍청하면 인생이 괴로워요
안생길 문제도 이렇게 만들고..여러사람 힘들게하고
남 원망할거 없죠
되짚어보면 다 내잘못인걸
난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아무것도 못했어
인간실격에 이런말 비슷하게 전도연이 쏟아내는 장면 있었는데요
나를 완전히 표현하는 말이었어요
태어나서 뭐하나 이룬것도 없으니 타인이나 내스스로나
한심하게 생각되는건 당연하죠 뭐
이럴땐 뭐해야할까요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을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넘기시나요
상황이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지금 이 기분은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