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의 멍청함이 또 드러난 오늘

ㅇㅇ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23-11-10 19:25:57

왜이리 센스가 없거나 느릴까요

기민하게 대처하면 오늘같은 최악의 일은 안일어났을텐데 왜이리 멍청해서는 일을 그르칠까

요즘따라 더욱 머리가 잘안돌아가는걸 느끼긴하는데

이건 노화인지 멍청해지다가 치매가 오는건지..

멍청하면 인생이 괴로워요

안생길 문제도 이렇게 만들고..여러사람 힘들게하고

남 원망할거 없죠

되짚어보면 다 내잘못인걸

 

난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아무것도 못했어

인간실격에 이런말 비슷하게 전도연이 쏟아내는 장면 있었는데요

나를 완전히 표현하는 말이었어요

태어나서 뭐하나 이룬것도 없으니 타인이나 내스스로나

한심하게 생각되는건 당연하죠 뭐

 

이럴땐 뭐해야할까요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을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넘기시나요

상황이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지금 이 기분은 싫어요

 

 

 

 

 

 

IP : 175.198.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
    '23.11.10 7:32 PM (112.150.xxx.249)

    난 아무것도 못했어요 에서 눈물나네요
    오늘저도 이것저것 눈치보며
    얻지못한것들이 많아서
    속사와던차에 이글을 읽었네요
    당차고 싶고
    어떨땐 아나무 인이었음
    좋겠어요
    내가 스스로 너무 어렵게 살고있어요

  • 2. .....
    '23.11.10 7:39 PM (110.13.xxx.200)

    대단히 똑똑해보이는 사람조차도 때론 멍청하게 바보같이 행동하기도 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실수도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나를 다독여주세요.
    누구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게 아니라면 다들 그러면서 살아가요.
    나를 다독이고 용기를 주세요.
    제일 친한 베스트프렌드가 실수했다고 막말하진 않잖아요.
    나를 구박하지 말고 오늘의 실수를 통해 배울점은 뭔지 생각해보고 다짐하세요.
    그게 더 나중을 위해 이득입니다.

  • 3. ..
    '23.11.10 7:46 PM (1.235.xxx.154)

    저도 인간실격의 전도연 저 대사때문에 한동안 우울했어요
    그런데 그 드라마 마지막결말은 참 희망차다는 생각에 드라마 그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아버지와 딸인 전도연 그 관계가 마음에 남았고
    바닥인생같은 류준열의 삶도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자리잡는듯했어요
    실수하는 나를 보면서 다음엔 더 잘하자
    또 반성하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4.
    '23.11.10 8:02 PM (118.32.xxx.104)

    저도 전도연의 아무것도 되지못했다는 대사가 너무나 뼈져리게 와닿아서ㅠ

  • 5.
    '23.11.10 8:07 PM (121.167.xxx.120)

    이게 나다 하고 받아 들여요
    나이 먹으니 외출하면 남은 몰라도 나 자신이 아는 실수 자잘하게 해요
    처음엔 괴롭고 스트레쓰 받으니 더 힘들었어요
    자연스런 현상이다 받아 드려요
    대학병원 가서 진료 받고 처방전 들고 약국 안들리고 집에 오는 버스 타고 다섯 정거장 지나서 다시 병원앞 약국 간적도 있어요
    오늘도 마트 가서 장보고 신발 벗고 들어와 옷보고 생선 씻고 잊어 버렸다가 점심 먹고 생각나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 6. ..
    '23.11.10 8:08 PM (124.53.xxx.169)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그래요,
    소시민으로 살기엔 너무나 척박한 이 대한민국에서 잘살아 내고 있는거예요.

  • 7. 바람소리2
    '23.11.10 8:18 PM (114.204.xxx.203)

    큰일 아니면 잊으세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 8. 바람소리2
    '23.11.10 8:26 PM (114.204.xxx.203)

    이젠 뭐든 천천히 하고
    일 벌이지 말아야 겠더라고요

  • 9. 저도
    '23.11.10 8:41 PM (182.210.xxx.178)

    스스로 한심하다 생각할 때가 꽤 있어요..

  • 10. ...
    '23.11.10 8:52 PM (1.232.xxx.61)

    스스로 학대 마시고
    그럴 수도 있다 여유있게 바라보세요.
    그거 아니어도 세상 다 잘 돌아가고 잘 살아요.
    마지막 기회같은 느낌이라도 다 지나갑니다.
    사람 사는 것 다 비슷비슷해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스스로를 위로해 주세요.
    속상한 마음 그대로 드러내어 보시고 스스로 많이 위로해 주세요.

  • 11. ...
    '23.11.10 8:54 PM (93.160.xxx.130)

    번아웃 되신 거 아닐까요?
    한 템포 쉬어가세요. 조금 자신을 다독거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618 금쪽이 메이크업 담당자분 5 .... 2023/11/10 6,661
1519617 (마약수사) 인천경찰청과 인천지검 기획수사중인가요? 많이 구리네.. 2023/11/10 555
1519616 아이고. 야구 왜케 재미나요. 11 lg바보. .. 2023/11/10 2,141
1519615 장동건은 주진모랑 아직 연락할까요? 17 ..... 2023/11/10 9,543
1519614 코로나 백신 부작용 보상 받으신분 계신가요? 6 .... 2023/11/10 1,850
1519613 묵주기도,9일기도, 54일 기도 8 ㅇㅇ 2023/11/10 2,240
1519612 임산부가 피해야 할 식재료? 2 주로 2023/11/10 1,274
1519611 코로나백신 추가접종 7 ... 2023/11/10 1,455
1519610 자신의 멍청함이 또 드러난 오늘 11 ㅇㅇ 2023/11/10 4,260
1519609 지드래곤 "온몸 제모? 지금이라도 경찰에 다리털 제공하.. 34 ㅇㅇ 2023/11/10 12,464
1519608 몸 여기저기가 쿡쿡 아픈거? 1 43세 2023/11/10 1,326
1519607 노소영이 이혼 안해주면 계속 상간녀인거 아닌가요 40 도둑대도둑 2023/11/10 20,620
1519606 집밥 정말 맛있네요 25 ..... 2023/11/10 8,471
1519605 미국 연구결과, 96%가 2분만에 잠들었다." 편안하게.. 29 2023/11/10 10,609
1519604 불륜을 하는 기혼남여들… 부부사이가 나쁘진 않은 경우가 많나요?.. 15 Mosukr.. 2023/11/10 7,284
1519603 저 왕따 당하겠죠? ㅂㅈㄴㄷㄴㄷ.. 2023/11/10 1,465
1519602 흠과도 맛있어요. 5 흐음 2023/11/10 2,033
1519601 66사이즈 가슴둘레 95입는 사람인데요 7 진주귀고리 2023/11/10 4,179
1519600 해외가서 한국말할때 조심하세요 30 ㅇㅇㅇ 2023/11/10 28,806
1519599 사랑을 하면돈을 쓰는건 남자뿐만 아니라 다해당되는거 아닌가요.. 11 .. 2023/11/10 4,029
1519598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과 스킨십 한번후 끝났어요 18 ㅎㅎ 2023/11/10 8,571
1519597 스탠팬 처음 사용합니다 잘쓰는 팁 같은거 부탁드려요^^ 14 2023/11/10 1,529
1519596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를 해독해야 된대요. 17 2023/11/10 8,202
1519595 교회 다녀도 사주 공부해도 되나요? 12 .. 2023/11/10 2,441
1519594 메리츠 순 도둑놈들. 7 .. 2023/11/10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