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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찰김치도 맛이 좋나요?

ㅇㅇ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23-11-10 15:23:01

절에 다니질 않으니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절에서 김장하는 프로그램을 봤거든요

유튜브에서 무슨 알고리즘인지 ebs한국기행에서

해인사, 월정사,구인사 김장하는 걸 봤는데요

그런데 하는 양이 어마무시하더군요

해인사나 월정사는 5천포기정도?

구인사는 만포기였는데 촬영때가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신도들이 적게 온다고 한 게 만포기, 평소에는 2만포기 한다네요

그걸 다 절에 딸린 밭에서 직접 키우나봐요

그런데 절이다 보니 마늘,생강,파는 못 넣고 젓갈도 못 넣고

그냥 일반김치에 비하면 맛내는 어쩜 핵심요소들이 빠지잖아요

워낙에 대량으로 하다보니 무채는 안 넣고

무를 갈아넣고 배도 갈아넣는 곳도 있고

버섯이나 다시마로 육수내는 곳도 있고 그렇더군요 해초류까지는 먹나봐요

이러면 그래도 맛내는 요소들을 집어넣으니 맛이 없진 않겠다 싶긴 하더군요

IP : 87.101.xxx.1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0 3:35 PM (182.229.xxx.41)

    한동안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한 곳을 한동안 꾸준히 간 적이 있는데요, 공양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실력자인지 김치도 시원하니 맛있고 반찬도 고급진게 넘 훌륭해서 깜놀했어요. 거기서 쓰는 간장, 된장들 외부에 팔면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 2. 저렇게하면
    '23.11.10 3:37 PM (14.32.xxx.215)

    자체 야채에서 육수가 나와서 뭐 안넣어도 맛있죠

  • 3. 아뇨
    '23.11.10 3:40 PM (119.71.xxx.86)

    맛없어요
    그냥 션한맛에 먹는거지
    사찰음식이 뭐 맛있고 그러진않아요

  • 4. 그거슨
    '23.11.10 3:40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대용량으로 하면 무조건 맛있어지는 음식이 있는데
    김치, 시레기국 등이 아닐까 싶네요
    사찰김치는 시원하죠!

  • 5. ...
    '23.11.10 3:44 PM (221.140.xxx.205)

    맛있었어요~

  • 6. 1111
    '23.11.10 3:56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마늘 안넣으면 맛없던데요

  • 7. 해인사
    '23.11.10 3:56 PM (61.105.xxx.11)

    저도 유툽으로
    절에서 김장하는거
    봤는데 육수에 다시마 버섯이
    들어가니 감칠맛도 있고
    대용량으로 해서
    시원하고 맛있지 않을까 싶네요

  • 8. 1111
    '23.11.10 4:01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엄마가 마늘을 깜빡하시고 김치 하셔가지고
    다시 꺼내 마늘을 좀 바르듯 해서 넣으라 했거든요
    근데 귀찮기도 하고 사찰에선 마늘 안넣어도 먹던데 싶어서
    그냥 뒀더니 어휴 너무 맛이 없던데요

  • 9. 늙은호박도
    '23.11.10 4:02 PM (183.97.xxx.120)

    삶아 넣고, 절마다 레시피가 다 다르니
    일률적으로 맛이 있다 없다 할 수 없고요

  • 10. ..
    '23.11.10 4:48 PM (124.53.xxx.169)

    익을수록 깔끔하게 맛있어요.
    잡 맛이 전혀 없어요.

  • 11. 수종사
    '23.11.10 5:07 PM (220.117.xxx.61)

    친척이 수종사에 거금 시주하여
    밥상을 받아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별거 아니었는데 무진장 맛있더라구요
    스님들이 부러웠어요.

  • 12. ak
    '23.11.10 5:11 PM (121.182.xxx.73)

    그 맛이 안 맞는 분은 있겠지만
    들어간 재료에 비해 참 훌륭한 맛이 나는 건 맞아요. 아주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예전 고기 못 드시던 친척 어른이 김치를 그리 담그셨어요.
    참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김치는 잘 절이고 간 맞으면 되는구나 했지요.
    봄이 지나면 더 맛있었어요. 김치 냉장고 없던 시절에도요.
    저는 그런 솜씨가 없으니 왼갖 재료 다 넣습니다.

  • 13. 20년전
    '23.11.10 7:06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

    친구랑 저랑 불자가 아닌데
    어쩌다 들어가서 불전함에 시주하고 절하고
    왔던 기억이 있거든요?

    감사하게 점심공양을 하게 되었는데
    비빔밥에 김치..

    세상에 어찌나 김치가 시원하고 개운하고
    그랬는지 정말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사찰은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김치였어요.

    유명한 사찰도 아니고, 그냥 작은 절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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