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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뷰나 부산에 해운대뷰 같은 집도 맨날 보면 감흥이 있나요??

...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23-10-30 20:11:17

저희집 아파트 제일 처음에 사전 점검 하러 왔을때... 베란다 풍경 보면서 진짜 넘 좋았거든요...

운동하는 강변 저희집에서 그대로 보이고 .. 봄되면 아마 거기에 피는 개나리나 그런 봄꽃도 아마 저희집 창문을 통해서  보일듯 싶거든요 

처음 현관문 열고 들어오자 마자 우아 하는 감탄사 저절로 나왔는데 이것도 맨날 보니까 

아무런 느낌도 없네요 ..

근데 한강뷰도 마찬가지일까요.. 여기는 지방광역시이라서 

한강뷰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한강뷰 뿐만 아니라부산에 해운대 뷰 같은것도 그렇구요 

저기에서 살면 정말 환상적이겠다 싶은 느낌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이집 살면서 갑자기 막상 한강뷰나 해운대 뷰도 맨날 보면 아무 감흥없겠다 싶기도 하고 .

근데 막상 거기에서 맨날 살면 어때요.?? 

저같이 우아 하는 감정이 점차 아무생각이 없어지는지 ...

 

 

 

IP : 114.200.xxx.1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30 8:12 PM (220.75.xxx.108)

    집은 아니고 회사가 한강뷰였는데 처음에만 와아~~ 며칠 지나니 물이 흐르거나 말거나 다 블라인드 치고 거들떠도 안 봤어요.
    손님용 회의실만 개방해두고...

  • 2.
    '23.10.30 8:15 PM (124.51.xxx.179)

    그래도 앞동 옆동에 둘러싸인 것 보다 낮겠죠

  • 3. ..
    '23.10.30 8:18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몇년째 살고 있는데 좋아요
    고모네 한강뷰는 싫구요
    개취지만 서울 한강뷰도 다 같은 한강뷰가 아니에요

  • 4. ..
    '23.10.30 8:22 PM (125.133.xxx.195)

    인간이 그렇죠 뭐.. 아무리 좋아도 한달? 그게 어디든..

  • 5. 네 ㅜ
    '23.10.30 8:28 PM (14.32.xxx.215)

    추워서 암막퀼트커튼으로 가리고 살았어요
    비올때 고수부지 물에 잠기는건 열심히 봤네요

  • 6. ....
    '23.10.30 8:28 PM (211.33.xxx.86) - 삭제된댓글

    차가 막혔나~안막혔다 그것만 본다는 ..?..ㅋㅋ

  • 7.
    '23.10.30 8:33 PM (61.78.xxx.19)

    너무 흔하게 있으면 감흥이 없어요. 부산은 달동네 살아도 바다가 너무 흔해요. 가난해도 바다 뷰 보기 너무 쉽죠. 영도 흰여울 문화 마을이 그런곳이고요.


    제가 부산 고등학교때 운동장에서,교실에서 바다보이는 학교를 나왔어요. 대학진학해서도 바다...별로 관심없었어요.

    한 20년 지나니 바다 보러 고향 갈때 다니네요.
    본인의 욕망인지 아니면 남들이 한강뷰 한강뷰하니 대단해보이는건지 고찰해보세요.

  • 8. ..
    '23.10.30 8:37 PM (106.101.xxx.54)

    평생 한강뷰 사는데 안 봐요. 제일 쓰잘 데 없는 게 뷰 타령 .

  • 9.
    '23.10.30 8:55 PM (116.37.xxx.236)

    저는 정말 뷰가 좋다고 소문난 한강변 이파트에 사는데 1층이라 방음벽에 가려 한강이 안보여요. 그래서 매일 한강에 직접 나가서 한참을 바라보고 낙조를 보고 사진을 찍어요. 매일매일 새롭고 매일매일 다른 하늘과 한강의 환상콜라보…정말 사랑하는 풍경이에요.

  • 10. 저는
    '23.10.30 9:06 PM (49.230.xxx.143)

    지금 해외출장 와있는데 제돈 좀 더 보태서 테라스 리버뷰룸으로 업글받았는데 하루 지나니 보지도 않고 감흥도 없어서
    한강뷰는 그냥 내 인생엔 별 필요없는걸로~~
    라고 생각하던 참이예요 ㅋㅋㅋ

  • 11. ㅇㅇㅇㅇ
    '23.10.30 9:17 PM (112.151.xxx.95)

    저희집은 아파트 옹벽위에 얕은 산있는데 6층이라 옹벽 안보이고 산이 코앞에 바로 보입니다. 매일 봐도 느무 좋음. 부산살때도 영도여서 멀리 바다보이는 뷰인데 맨날 바다봐도 맨날좋음. 저는 그렇더라고요.(고층은 싫음) 하긴 영도에서 보이는 바다는 비현실적으로 예쁘긴합니다

  • 12. 그래서
    '23.10.30 9:18 PM (14.55.xxx.141)

    반포 원베일리 한강조망 뒷쪽보다
    앞쪽 지하철 빨리 타는쪽이 선호도가 높답니다

  • 13. ..
    '23.10.30 9:20 PM (106.101.xxx.191) - 삭제된댓글

    바다뷰 아니고 산뷰인데요
    봐도봐도 좋아요
    사계절 동안 모습이 바뀌잖아요
    강이나 바다는 원래 안좋아해서 감흥없을거같아요

  • 14.
    '23.10.30 9:22 PM (211.204.xxx.101)

    바다뷰 동백섬뷰

    전 아주 좋아요. 매일매일 우와~는 아니지만 문득 바라보면 (특히 햇살이 반짝반짝하거나 하늘빛 바다빛 예쁜날) 아 예쁘다 새삼 좋고 그래요. (같은집 13년차)

  • 15. ;..
    '23.10.30 9:31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광안대교랑 마린시티뷰
    매일 봐도 좋습니다
    계절 날씨 기온에 따라 바뀌는 바닷빛도
    푸른바다에 하얀요트 다니는것도
    밤에 광안대교랑 마린시티 불빛 보는 것도 좋습니다

  • 16. 00
    '23.10.30 9:35 PM (118.235.xxx.10)

    전 한강뷰 아니지만 야경뷰가 좋은데
    몇년 봐도 늘 좋아요

  • 17. 한강뷰 사는 지인
    '23.10.30 9:39 PM (211.234.xxx.181) - 삭제된댓글

    불꽃축제 할때 최고의 뷰인데 그냥 그렇다는대요.
    특히 강력한 태풍 올때 베란다 창문 깨질까봐 북쪽방으로 대피한대요.
    (샷시가 오래되서)

    저도 한강뷰 살아봤지만 산뷰가 더 좋더라구요.
    꽃구경에 낙엽구경에 설경에..

  • 18. 한강뷰 사는 지인
    '23.10.30 9:40 PM (211.234.xxx.181)

    불꽃축제 할때 최고의 뷰인데 그냥 그렇다는대요.
    특히 강력한 태풍 올때 베란다 창문 깨질까봐 북쪽방으로 대피한대요.
    (샷시가 오래되서)

    저도 한강뷰 살아봤지만 산뷰가 더 좋더라구요.
    꽃구경에 단풍구경에 설경에..

  • 19. ㅇㅇ
    '23.10.30 9:51 PM (45.8.xxx.47)

    한강뷰도 살아보고 맨하탄 허드슨강뷰도 살아봤는데 사실 한강뷰는 강 주변으로 다 거기서 거기인 아파트만 빽빽해서 볼거리는 없어요
    그나마 밤에는 다리 조명이나 지나가는 차의 불빛들로 좀 낫고
    허드슨강은 맨하탄 스카이라인이 워낙 화려하니 낮이나 밤이나 멋있고
    지금은 시티뷰에 한강 건너편까지 내려다보이는 고층아파트인데 한강은 안보고 하늘만 봐요
    뻔한 아파트숲 아니고 다양한 높이와 디자인의 건물들이 섞여있고 서울시내 7-8개 구가 다 보이는데 특히 해질 때 거실 창 가득히 때론 뻘겋게 때론 분홍으로 물드는 하늘과 남산 서울타워의 실루엣은 무슨 포스터 같은 것이 매일 봐도 안 질리고 사진도 종종 찍어요

  • 20. ㅡㅡ
    '23.10.30 9:59 PM (116.39.xxx.174)

    마린시티 살았는데 그냥 강같았어요. 매일보니까
    저희가족은 여행가면 바다보러 동해갔었다는 ㅎㅎ

  • 21. 거실에서
    '23.10.30 10:00 PM (121.144.xxx.108)

    해운대 비치랑 광안대교 보이는 뷰인데 매일봐도 바다색이 다르고 일몰이 아름답죠
    앞동 뷰 보다 탁 트여서 너무 시원 ..

  • 22. ....
    '23.10.30 10:01 PM (61.39.xxx.215)

    인생의 가장 잔인한 진실 중 하나
    익숙하면 점점 감동이 없어진다.
    뷰도 인간관계도 사랑도 섹스도.....

  • 23. ....
    '23.10.30 10: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61님 의견에 왜이렇게 공감이 가죠.. 익숙하면 점점 감동이 없다 진짜 공감해요.. 저도 저희집 들어오자마자 우아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거든요.그게 지금 집의 첫느낌이었어요.. 근데 아무런 감흥이없네요 ..

  • 24. ..
    '23.10.30 10:13 PM (114.200.xxx.129)

    61님 의견에 왜이렇게 공감이 가죠.. 익숙하면 점점 감동이 없다 진짜 공감해요.. 저도 저희집 들어오자마자 우아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거든요.그게 지금 집의 첫느낌이었어요.. 근데 아무런 감흥이없네요 .. 계속 그 마음이 가는 분들도 있군요..

  • 25.
    '23.10.30 10:47 PM (112.159.xxx.111)

    매일 보니 당연하다는 거고
    막힌 곳에 살면 당연하지 않고 스트레스일 듯
    좋은 것은 익숙하면 감동이 줄어들겠지만
    좋지 않는 것은 스트레스가 늘어날거 같아요

  • 26. 너무좋죠
    '23.10.30 11:44 PM (112.152.xxx.66)

    저는 바다뷰 아니고 도심뷰입니다
    저녁식사후 침대에 앉아서 차마시면서
    내려다보는 도심ㆍ반짝반짝 넘 좋아요

  • 27.
    '23.10.30 11:58 PM (58.79.xxx.16)

    논뷰이고 가을부터 일몰이 끝내주는 뷰에요.
    여름에 초록초록하다 노랗다가…좋아요^^

  • 28. 로지
    '23.10.31 12:42 AM (58.141.xxx.70)

    위에 질린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아직은 정말 좋습니다. ^^ 드넓은 한강이 낮에는 낮대로, 밤엔 밤대로 예쁩니다.

  • 29. 쾌락적응 마법
    '23.10.31 4:32 PM (125.183.xxx.168)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멋진 풍경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근심 걱정을 날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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