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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실직원의 이런 말 어떻게 할까요

오후 조회수 : 6,050
작성일 : 2023-10-30 15:44:12

제가 항암치료를 받고 가발을 쓰고 다닙니다.

아마도 썼을 것이다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도 언급한 적 없고 저 또한 말한 적 없어요.

그런데 오늘 점심먹고 들어오는 데

다른 사람도 있는 앞에서

"가발 언제 벗어?" 하고

훅 치고 들어오는 겁니다.

"표나요? 모른 척 해주세요^^"

그러고 말았는데

누가 알아도 상관없다 생각했지만

그 이후 넘 신경이 쓰이고

그렇게 말한 직원이 넘 무례하게 느껴져

사과를 받고 싶고(본인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혼자 화를 삭일까

별일 아니다 생각할까

한마디 할까

고민 중입니다.

누가 조언 좀 주세요~ㅠ

 

IP : 117.111.xxx.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30 3:46 PM (223.38.xxx.199)

    워워 그냥관심이라 생각하세요.. 자잘한거 신경쓰시면 안돼요. 그러거나 말거나 병신이 지랄하는 구나 하세요.
    눈새 어딜가도 미움받을 거예요. 불쌍한인간

  • 2. ..
    '23.10.30 3:46 PM (61.43.xxx.10)

    하아..개같은 놈들은 왜 어디에나 있는 걸까요
    신경끄고 모른척 해주면 어디 덧나나요

  • 3. .....
    '23.10.30 3:47 PM (210.223.xxx.65) - 삭제된댓글

    못됐네요 배려라곤 찾아볼 수 없는 ...
    평소 인성도 별로인 직원인가요?
    굳이 사과요구까지는 아닌것같구요

    그 인성에 사과요구하더라고
    자격지심 운운한 성격입니다.
    ㄸ 은 피해가야지요

  • 4. .....
    '23.10.30 3:47 PM (210.223.xxx.65)

    못됐네요 배려라곤 찾아볼 수 없는 ...
    평소 인성도 별로인 직원인가요?
    굳이 사과요구까지는 아닌것같구요

    그 인성이라면 웬 사과를 요구하더라고
    뒷말하고다닐것이며
    자격지심 운운할 성격입니다.
    ㄸ 은 피해가야지요

  • 5.
    '23.10.30 3:47 PM (118.235.xxx.140)

    내가 왜 말걸기 겁난단 소릴 듣는지 알겠어요
    저라면 0.1초만에 바로
    그게 왜 궁금해요? 했을듯요

  • 6. 흠…
    '23.10.30 3:48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센스있게 대처하셨는데요
    옆에 있던 사람들도 속으로 그사람 욕했을 거에요
    다음에 또 그러면 그자리에서 정색을 하고 말씀하세요

  • 7. ㅡㅡ
    '23.10.30 3:48 PM (116.89.xxx.136)

    그런 인간은 그런 생각없이 가벼운 본인의 세치 혀때문에 망할 날이 있을거예요
    제가 대신 저주를 퍼부어드릴게요
    나쁜ㄴ 똥물이나 뒤집어쓰길!!

  • 8. hh
    '23.10.30 3:49 PM (118.235.xxx.214)

    너무 무례하네요
    직접 사과받진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같이 듣던 사람들도 헉 했을거네요

    강가에 잇으면 원수가 떠내려온댔나
    복수는남이 해주는 거래나
    옛말이 있어요

  • 9. 원글님
    '23.10.30 3:51 PM (59.6.xxx.156)

    당황하셨을 텐데 잘 대응하셨어요.
    또 그런 말하면 지난 번에 좋게 얘기했는데
    얼굴 붉히며 성을 내야 그만하실 건가요?
    하시죠 뭐. 어디나 그런 개념 없는 사람이 있네요.

  • 10. 그 직원이
    '23.10.30 3:52 PM (211.234.xxx.117) - 삭제된댓글

    무례한건 맞는데 그냥 잊으세요
    좀 뇌가 없구나 싶은 사람들이 의외로 꽤 있더라구요

  • 11. ..
    '23.10.30 3:54 PM (61.40.xxx.50)

    아 싸가지없네요

  • 12.
    '23.10.30 3:54 PM (61.47.xxx.114)

    이긍 눈치없는 사람이네요
    신경쓰지마세요

  • 13. 원글이
    '23.10.30 3:55 PM (117.111.xxx.33)

    댓글들 감사해요. 주신 댓글들 보니 맘이 다스려지고 화가 풀려요. 걍 흘려보내겠습니다~

  • 14. 에효
    '23.10.30 3:55 PM (175.198.xxx.197)

    그 사람 좀 무례하고 원글님이 화나는 거 당연한데요
    또 사과받자고 각잡고 얘기하자니 그럴 에너지 들일 일인가 싶어요
    워낙 원글님이 잘 대처하셨구요.
    그 사람이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얘기한 게 아니라면, 굳이 사과받자고 따로 불러내 사과하라고 하기보다는, 당신이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얘기할 때 내 마음이 이랬다... 앞으로는 그렇게 안 해주시면 좋겠다... 얘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사람이 진짜 몰라서 앞으로 또 그럴 거 같다면요.

  • 15. ……..
    '23.10.30 3:56 PM (175.223.xxx.15)

    잘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마음에서도 털어버리세요.
    본인이 안 겪어 본 일은 공감 못하는 자들 천지입니다.

  • 16. 00
    '23.10.30 3:57 PM (112.164.xxx.109)

    넌씨눈
    이라고 말해주지 그랬어요~ 넌씨눈이 머예요 하면
    찾아보세요~

  • 17. 나같으면
    '23.10.30 3:59 PM (118.235.xxx.243)

    그 여자 약점으로 똑같이 해줍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18. ...
    '23.10.30 4:02 PM (221.151.xxx.109)

    대처 잘 하셨고요
    다음에는 쏴주세요

  • 19. 와 미친
    '23.10.30 4:02 PM (88.73.xxx.211)

    진짜 너무 못됐네요....
    그 사람이랑 단둘이 있을 때
    가발 벗고
    이젠 속이 시원하세요? 한방 먹이세요,

  • 20. 참으로
    '23.10.30 4:0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세상에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이미 그렇게 넘기셨는데 사과 받자고 하는 것도 이상할것 같고 그렇게 사과 받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것 같아요.
    저는 편한사이처럼 생각해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당황스럽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반농담처럼...
    ' 어마나 자기 좀 무례하다. 어디 나가서는 그렇게 말하지마. 욕먹어~~.
    이렇게 외워두고 특정상황에 말해요. 보통은 바로 사과하더라구요.
    암튼 그런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 신경은 절대 쓰지도 마시고 빨리 건강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21. 인성이
    '23.10.30 4:06 PM (59.1.xxx.109)

    쓰레기네요

  • 22. 저도
    '23.10.30 4:07 PM (14.32.xxx.215)

    항암으로 가발 몇년 썼는데
    굉장히 무례한건 맞지만
    사과하라고 하긴 또 그래요
    허위사실 유포도 아니구요
    다만 저런 눈치로 세상살기 어렵겠다 하고 마세요
    또 그러면 대놓고 눈치는 어디다 뒀어 ?? 하세요

  • 23. ....
    '23.10.30 4:09 PM (1.241.xxx.216)

    정말 세상에 별 인간 다 있네요
    당연히 너무 무례하고 인간성 최하의 인간이나 하는 짓을 한거네요
    근데 원글님 대처 무지하게 잘하셨어요 와우.....최고 최고~~
    그거면 다 하신거에요 왜냐....그런 인간이 한 말에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 일도 주지마세요
    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하시고 이왕지사 알려진거 편안하게 받아들이시고요
    원글님 건강 회복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인간에게 괜시리 웃어주고 그러진 마세요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시고 원글님 인생에 아무런 영향도 못주는 시절인연이구나 하시고요
    원글님 대처를 보니 내공이 있으신 분이에요 얼른 쾌차하시길 응원드립니다

  • 24.
    '23.10.30 4:13 PM (121.165.xxx.112)

    어머나, 자기 좀 무례하다.
    어디 나가서는 그리 말하지마. 욕먹어~~
    암기해뒀다가 써먹으렵니다

  • 25. ㅡㅡ
    '23.10.30 4:33 PM (116.89.xxx.136)

    근데 저는 그런경우 -물론 그보단 강도가 약한 경우지만
    아무튼 사람들 앞에서 같이 웃자고 한 농담같지만 제 자존심을 팍 상하게 한 경우
    하루이틀 지나서 제 마음이 좀 누그러지고 이성적이 됐을때 단 둘이 있을때 이야기는 했어요.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상했다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랬더니 전혀 몰랐다는듯(?) 크게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 말해줘서 고맙다고도 하대요..

    그래도 또 다음에 그런 가벼운 말투는 가끔 나오지만
    조심은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그사람 성향을 봐서 마음 가라앉히신다음
    차분히 불러서 이야기 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사실 남의 약점이랄 수 있는 부분을 남앞에서 크게 말하는건 예의에 어긋난 거니까
    주의를 줘도 될거 같습니다.

  • 26. ......
    '23.10.30 4:39 PM (114.84.xxx.252)

    가발 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쿨한척 말한걸수도 있어요. ㅠㅠ
    제가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 ㅠㅠ
    그냥 넘어가셔도 되고 좋게 말해주셔도 될것 같아요
    그런 말은 당사자한텐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라 상처될수 있다고요

  • 27. ......
    '23.10.30 4:42 PM (211.234.xxx.29)

    되게 센스있고 대범하게 잘 받아치신 듯요..
    흘려보내세요.. ㅠㅠ

  • 28. 저도
    '23.10.30 4:47 P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어머나, 자기 좀 무례하다.
    어디 나가서는 그리 말하지마. 욕먹어~~
    기억했다가 써먹어야겠어요

    무슨 의도였든지 무례한 행동은 맞는거 같아요
    본인혼자 쿨하다고 생각하면 다인가요?
    그렇게 아무일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면 둘이 있을때 말하든지...

  • 29. 위에
    '23.10.30 4:49 P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무슨 의도였든지 무례한 행동은 맞는거 같아요
    본인혼자 쿨하다고 생각하면 뭐해요 무례한 일인데...
    그렇게 아무일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면 둘이 있을때 말하든지...
    자기는 내키는 대로 상대방 기분 생각안하고 말해놓고
    상처주지 말라는 건 또 뭔가요??

  • 30. 엥??
    '23.10.30 4:50 PM (172.226.xxx.43)

    무슨 의도였든지 무례한 행동은 맞는거 같아요
    본인혼자 쿨하다고 생각하면 뭐해요 무례한 일인데...
    그렇게 아무일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면 둘이 있을때 말하든지...
    자기는 내키는 대로 상대방 기분 생각안하고 말해놓고
    좋게 말해달라는 건 또 뭔지....

  • 31. .....
    '23.10.30 5:04 PM (112.167.xxx.79)

    그런 미친ㄴ 이 다 있나요. 확 머리를 쥐어 박아 주고 싶네요. 벌 받아라

  • 32. ㄴㄷ
    '23.10.30 5:20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따로 불러내서 얘기하세요
    나 너무 상처받았고 남들 앞에서 그래서 내가
    너무상처받았다고 말좀 가려하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저런 촐래방정하고 더이상 상종 마세요.
    그리고 저 ㅈㄹ하다 언젠가는 크게 사단나요.
    님이 아니래도 그럴수 밖에 없어요. 왜냐
    모든 사람한테 저 두개골에 우동사리 든것 마냥 행동하니까요.

  • 33. ㄴㄷ
    '23.10.30 5:22 PM (211.112.xxx.130)

    뇌에 우동사리 들었나봐요. 저러다 언제
    더 미친것 한테 크게 당하죠.

  • 34.
    '23.10.30 5:22 PM (182.216.xxx.211)

    자긴 ㅆㄱ지 언제 돌어와?
    아니~ㅎㅎ 나가서 안 들어오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한방 먹이고 털면 좋을텐데

  • 35. 원글이
    '23.10.30 5:31 PM (117.111.xxx.33)

    외워두고 싶은 말씀주신 분도 계시고, 속시원하게 자 대신 화풀이 해주신 분도 계시고 넘 재밌게 말씀주신 분도 계시고 얼른 나으라 응원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덕분에 웃습니다. 감사합니다.^^

  • 36.
    '23.10.30 7:09 PM (49.164.xxx.30)

    원글님 대단하세요. 센스짱
    싸가지없고 무례한 직원..한번만 더 그러면 아작을
    내주세요.

  • 37. ...
    '23.10.30 8:30 PM (122.34.xxx.192)

    참으로 못된 직원이네요. 입도 너무 싸고 하여간 앞으로 그런 인간들은 조심하세요. 또 그러면 어떤 식으로든 처리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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