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피해 학생 관계자와 목격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피해 학생 관계자 A씨는 "전청조가 학생을 차 안으로 끌고 가선 '내 한마디면 네가 (고교 졸업 후) 실업팀이든 어디에서든 펜싱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 관계자 B씨는 "전청조가 밀폐된 차 안에서 휴대폰을 빼앗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피해 학생이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 쓰러졌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학부모였던 현장 목격자 C씨는 "갑자기 대회 관계자와 의무팀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라. 화단에 한 여학생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쓰러져 있었다. 전청조가 3~4m 옆에서 전자담배를 태우며 마치 자기 일이 아닌 듯 쳐다보고 있더라"고 전했다.
전청조의 감금·협박 의혹은 7월 2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241/0003309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