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실까요? 우울증이 심한 친정엄마(70초반에 치매, 저는 엄마를 좋아하지 않는데 현재 엄마 수발은 제 몫)를 보며 저는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 발버둥치는데 쉽지 않아요
저는 50. 대가족살림(홀시아버지에 자세히 말할 수 없는 시가식구 같이 산지 25년째)
아이들은 착합니다. 남편은 공감능력은
제로이지만 성실한 사람이구요.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이지만 저와는 성실한 동지의식으로 살고있는 동거인입니다
우울증약복용한지는 5년이상. 폭식과 제거행위등 식이장애 30년(돌아가신 친정아빠의 알콜중독, 친정의 경제적 무능력을 제가 스무살부터 책임지면서 우울증과 식이장애 시작)
하루에 해보고 걷는거 두세시간. 종교에 의지도 하고 있고, 병원도 다니고 이약저약 먹어봐도 딱히 나아지지 않고 있구요. 요새 우울감과 눈물,자살충동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뭘 더 해볼 수 있을까요
나아질 수는 있을까요. 착한
아이들이 수년내로 독립만 되면 진짜 고단한 삶 마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