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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제 외모를 놓았나 봅니다

50딸 조회수 : 6,699
작성일 : 2023-10-27 18:47:21

올 50인데 체력 변화 뿐만 아니라 극심한 외모변화를 느껴요

그냥 걍 아묻따 거울보거나 사진 찍으면 헉. 늙...

상반기 부모님 간병과 상 치루며 더 늙은 듯. 

주로 집에 있어서 옷도 거의 안아요

사도 거의 당근에서 -.-

 

집에 있을 때도 가장 편안한 차림으로

집 앞 산책나갈 때도

도서관 갈 때도

몸도 살 없고 가슴도 밋밋해서

브라도 안하고 도톰한 옷 위에 덮어쓰고 나가요

거의 츄리닝에 운동화

머리 똥머리

당연히 노 메이컵

펌은 일 년 두 번. 염색은 두 달에 한 번. 

그런데, 아무도 안보는데 전혀 멋부릴 의지가 안생겨요.

 

아 근데, 제가 프리랜서로 강의 가끔 나가는데

그때는 수트 빨 세우고 갑니다. 제가 또 옷빨은 좋아서...

근데 화장을 너무 가끔하니 더 못해져요.

총체적 난국이네요. 

나름 x세대 서울 차도녀였는데...

어떻게들 사시나요?

IP : 61.47.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7 6:53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전 별 느낌 없이 무덤덤하게 사네요
    거울보는것도 그냥 단정한지 깨끗한지 여부만 체크하구요
    그나마 요새는 젊은애들패션도 큰 유행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애들도 그냥 펌퍼짐하고 편한옷차림에 운동화 차림이라 그런 차림은 부담없이 비슷하게 입어도 되니까요
    스키니진에 하이힐 유행하면 나이든 사람들도 조금이라도 젊어보이려고 바지는 죄다 스키니진만 팔잖아요

  • 2. ..
    '23.10.27 6:54 PM (223.38.xxx.163)

    60되면 그래도 50대 그때가 나았다.
    왜 내가 외모를 놓았을까 안타까울걸요?
    지금이라도 가꾸고 꾸미세요.
    저도 그 나이때는 이젠 늙고 미운 얼굴이다 하고
    사진도 안찍고 그랬는데
    아이들 사진 찍을때 언듯 옆에있다가 찍힌
    그때 사진을 보면 그래도 그때는 고왔네요. ㅠㅠ

  • 3.
    '23.10.27 6:57 PM (58.239.xxx.59)

    저도 오십인데 직장안다니니 누가 봐줄사람도없고 그냥 집에서 원시인처럼하고 있어요
    한번씩 행사 있을때만 변신?을 하는데 그 간극이 너무 커서 저도 깜짝깜짝놀라요
    평소에도 좀 꾸며야하는데 제가 넘 게을러서

  • 4. ....
    '23.10.27 7:02 PM (58.29.xxx.29)

    저랑 비슷한분들 계셔서 위로가 됩니다

  • 5.
    '23.10.27 7:08 PM (172.225.xxx.235) - 삭제된댓글

    전 원래 그랬는데....

  • 6. ...
    '23.10.27 7:20 PM (27.172.xxx.107)

    아 제목부터 쉰내나요ㅠ

  • 7. 천천히
    '23.10.27 7:30 PM (218.235.xxx.50)

    귀찮아질때 된거 같아요.
    그치만 예전에 내모습이 생각나서 포기하진 않아요.
    누구나 20대엔 찬란했잖아요.
    그때 나의 모습이 기억에 있어서 지금도 나름 노력합니다.
    아직 시술은 안했지만 날마다 운동도하고 말투나 몸가짐 그리고 예쁘게 입으려고 합니다.
    나는 나를 잘먹이고 잘입히고 잘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8. ????저는
    '23.10.27 7:44 PM (220.117.xxx.61)

    백발되니 멋지대서 시니어모델 됬어요
    뮤직비디오 광고
    가끔 티비
    그런거하고 용돈 버네요
    신기해요
    건강하시고 운동 꼭 하세요

  • 9. ...
    '23.10.27 7:56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자기가 쓰는 단어가 노인 세대에서나 쓰는 단어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 10. ..
    '23.10.27 8:05 PM (110.9.xxx.127)

    노인 세대가 쓰는 단어?
    모르니 나도 노인인가....

  • 11. ㅇㅇ
    '23.10.27 8:54 PM (59.15.xxx.109)

    나이들어가니 얼굴이 남상이 되어가요.ㅠ.ㅠ
    얼굴형이 네모인데 더 네모가 돼가고 눈두덩은 내려앉고..
    그냥 그러려니 이제는 포기하고 지저분하지만 않게 하고 다니려구요. 아무리 멋을 내보려해도 폼이 안나네요.

  • 12. ㅎㅎ
    '23.10.27 8:55 PM (180.69.xxx.124)

    노인 단어가 어느 단어인지도 알려주셔야죠

  • 13. ㅇㅇ
    '23.10.27 9:26 PM (116.127.xxx.4)

    50대 중반까지 그렇게 살다가
    올초에 딸 결혼 앞두고 거울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2백5십짜리 피부관리 받고
    매일 저녁에 두시간씩 걷기 운동해서 살 5키로 빼고
    팔자주름에 필러와 보톡스등등 맞는데 3백정도 투자했더니
    확실히 달라지긴 하더군요
    덕분에 딸 결혼식 때 친정엄마 미인이라는 소리 들었는데
    시간 지나고 관리 안 하니
    몸매 퍼지고 얼굴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걍 이대로 살다 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예인도 아니고 몇백씩 평생 관리 받으면서 살 형편도 아니고
    늙은 모습 인정하고 사랑하는 수 밖에

  • 14. ㅠㅠ
    '23.10.28 8:23 AM (14.45.xxx.213)

    아묻따 차도녀 뭐 이런 거요???

  • 15. ....
    '23.10.28 9:11 AM (58.29.xxx.85)

    쉰내? 노인네? 그런 단어 쓰는 님들이야말로 인성 나빠보이는 걸 스스로 아는지 모르는지...

  • 16.
    '23.10.28 12:38 PM (211.216.xxx.107)

    비슷합니다
    근데 외모 놓으니 사는 재미가
    없는것 같아요 이제는 좀 꾸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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