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단기 계약직을 뽑았는데, 해고하고 싶어요

[ㅇㅇ]

단기 계약직을 뽑았어요. 

 

사내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꽤 많았는데 좋게 보는 분들이 조금 더 많아 결국 채용하고 말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이전 경력이 저희 일에는 조금도 보탬이 될 것이 없어 신입이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다른 분들 눈에는 다르게 보였나봐요. 

 

얼핏 보면 화려해보이지만, 주로 한 일이 뭔가 잘못된 것 지적질을 잘 한 것인데, 그 마저도 체계적인 절차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 눈에 꽂히는 대로 한 것 같아 보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제 계약기간 30%쯤 되었는데, 좌충우돌 제대로 하는 일은 없고, 온갖 사방에 지적질만 해대서, 일 못하겠다고 다들 난리입니다. 

 

출장나가는 것은 또 그렇게 좋아해서, 출장 건수를 만들어가며 와이프와 같이 나가는데, 눈꼴 시기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출장 나가서 그만한 성과를 거두기만 하면야... 

 

계약기간 다 채우기 전에 짜르고 싶은데, 좋은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정말 미치겠어요. 

[..]

낚았다!

[..]

계약기간이 5년이잖아요

[ca]

계약서 조항 꼼꼼히 보셨나요? 직원이 중대한 비리를 저지르거나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하였을 경우에 계약은 무효화되며 언제든지 회사에서 자를 수 있다는 조항이 있을듯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가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출장가서 안오면 좋겠네요ㅠㅠㅠ

[그야]

다른 지원자가 너무 별로여서 어쩔 수 없었대요2222

[ㅋㅋㅋㅋ]

출장 간 나라에 말뚝 박게 할 방법 없을까요?
먹성도 엄청 좋지 않나요? 배도 남산만 게 아주 꼴뵈기 싫겠어요. 다음 출장 때 편도만 끊어주고 돌아오는 건 니맘대로 하라 하세요

[흠..]

와이프가 사진찍기 좋아하지않나요? 장모도 심상치 않은 분이라들었는데..

[ㅇㅇ]

게다가 정시출근도 안하죠. 술 먹고 지각하기 일쑤고
취미는 어퍼컷!

[ᆢ]

구멍가게도 일 못하고 안하면 자르는데
나라가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자리어 한번 앉혔다고 5년 가는게 말이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