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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이혼한 애들은 어떤상처를 받나요?

ㅇㅇ 조회수 : 5,561
작성일 : 2023-10-26 19:35:18

저도 아빠가 9살때 일찍돌아가셔서

일반적인 가정이아니라서 궁금해요..

아는애들인데

친모는 연락도거의안되고

생활비만 보내고요

아빠+조부모님이 완전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아빠연봉 1억넘어서 풍족해요

심지어 5살 어릴때 헤어져서 싸운것도 거의 못봤죠

그래도 어떤생각때문에

상처를 받게되나요....?

제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살아있고

언제든 만날수 있는것만으로도 부러운데...

그리고 자기들때문에 헤어진게 아니라

그냥 부모님 두분이 사랑 안하게돼서 따로 사는것뿐이잖아요

본인을 버린것도 아닌데 왜 버려졌단생각을 하는지

그냥 부모님개인 문제다.. 라고 생각이 안되나요 ?

아이는 심리상담에..조울증..adhd까지있고요

저는 아버지가 거의 평생 안계셔서

일반적인 부모님의 모습, 그런걸 모르기 때문에

저랑은 다른상황이니깐..궁금해요

정말 궁금하고 이해하고싶어서 묻는거니

비난은 하지말아주세요..

 

IP : 112.154.xxx.12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10.26 7:37 PM (118.235.xxx.126)

    저 부모이혼
    버려졌단 생각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요??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ㅎ

  • 2. ...
    '23.10.26 7:40 PM (118.235.xxx.42)

    저도 요즘 이 문제로 고민이 많아요
    올케가 나르시시스트라 남자형제가 애들 데리고 이혼 하려고 하는데요
    올케가 애들을 때리고 욕하고 가스라이팅, 이간질 하는데도 애들이 아직 어려서 엄마에게 매달려요
    그런 엄마라도 애들은 엄마이니 매달리는데 이혼으로 상처받을까봐 걱정돼요

  • 3. 00
    '23.10.26 7:40 PM (118.235.xxx.126) - 삭제된댓글

    상처는..
    저같은 경우엔 주변 사람들한텐 부모 이혼 말 안하고 살았고요 그래서 별일 없었는데
    오히려 가까운 친척들~

    사촌 언니 결혼준비때 제 앞에서 제 얼굴 빤히 보면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하는거야. 부모가 어쩌고~~" 하던 친척. 평소에도 못마땅하게 절 보던 눈빛과 은근히 무시하던 말투 . 그런게 상처였네요

  • 4. 외부인들의
    '23.10.26 7:41 PM (220.117.xxx.61)

    외부인들의 무수한 말로 상처를 받지요
    그게 젤 무섭습니다.

  • 5. 나름
    '23.10.26 7:42 PM (61.98.xxx.154)

    케이스바이 케이스 아닐까요
    부모 둘이 사이가 안좋아 이혼했지만 어쨌든 한쪽 부모랑 사니까
    같이 안사는 쪽이랑 아이 사이가 좋았다면 서운해할수 있죠

  • 6. 00
    '23.10.26 7:43 PM (118.235.xxx.126)

    근데 이혼 한거 굳이 말할 필요없고
    주말부부라고 말하거나 직장때문에 따로 산다 그러면 뭐.. 주변에서 알일이 없지 않나요? 본인이 말하지 않는한.
    학교엔 굳이 말할 필요 없구요.

  • 7. ㅎㅎ
    '23.10.26 7:4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애니까 아이마음에서 상처를받죠
    어른도 상처인데

  • 8. 사는게
    '23.10.26 7:44 PM (123.199.xxx.114)

    힘들면 버렸다고 원망하고
    이혼해도 이혼전보다 행복하면 그런생각 안해요.
    저도 이혼가정이었고
    이혼했는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이에요.

  • 9.
    '23.10.26 7:46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이혼 가정인데 버려졌다는 생각보다는 상실감이 커요. 부모 중 하나가 없단 게 많이 불편하고 남은 부모 눈치도 서로 보게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여기에도 애들 때문에 산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 이혼 사유 잘 알고 이혼 차라리 잘했다 싶지만 어쨌든 자식보다 더 중요한게 있었던 부모라는 생각 있었고 재혼할 때도 자식은 후순위네 이런 섭섭함 솔직히 있었어요. 그
    만큼 거리 두게 되어서 데면데면 부양의 무게에서도 멀어지고 그래요. 사실 우리집은 본인들이 제일 후회하더라는. 각자 다룬 사람 만나 재혼흐고 자식까지 더 낳아 놓고 나중에 나이 들어 이혼 후회하더라고요. 윳긴 건 서로 탓하면서. 상댜먼 아니면 지금 애들이랑 놀러 다니며 살면 얼마나 좋았겠냐고ㅎㅎ

  • 10. ...
    '23.10.26 7:47 PM (211.106.xxx.85) - 삭제된댓글

    조카들보니 엄마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남조카는 3살때, 여조카는 1살때 이혼했는데 이건 경제적 윤택함과는 다른 결핍이에요. 저희 조카들도 친정 형편 좋아서 보모들 각각 두고 학습시터도 두고 형제들이 다 붙어서 챙겼거든요. 물론 남동생도 30대에 이미 억대 연봉자였고요. 전 올케가 바람나서 사채빚지고 이혼한 케이스라 남동생도 정이 다 떨어졌어요. 전올케개 애들 면접권이랑 양육비 흥정까지 했으니깐요. 애들 돌반지, 패물까지 싹 팔아치워서 호스트바 다녔더라고요. 유책배우자인 전올케가 증여받은 재산 분할해 달라고 이혼2년후 어린이날 즈음에 소송까지 걸었기 때문에 남동생이 사람 취급 안 했고, 애들이 컸을 때 진실게임하면서 사실대로 얘기해줬어요. 애둘다 생모에 대해선 혐오감이 있지요. 왜 다 얘기했냐면 혹 애들 상속분 욕심낼까봐서요. 지금 고시원 전전하면서 거지처럼 살고 있거든요

  • 11.
    '23.10.26 7:51 PM (116.42.xxx.47)

    한참 엄마 품이 필요할때 엄마 빈자리는 당연히 크죠
    할머니가 아무리 잘해줘도 허전함 느껴요
    다른아이들 다 있는 엄마 나는 없는거
    아빠는 돈 벌어야지
    나이많은 할머니는 엄마가 아니잖아요
    정서적으로 불안해요
    아빠마저 없어질수도 있는거니까

  • 12. ..
    '23.10.26 7:51 PM (172.226.xxx.42)

    추측이지만 5살 아니라 10살이나 13살이면 있던사람이 사라진게 기억이 나니 슬프겠죠

  • 13. ...
    '23.10.26 7:55 PM (61.79.xxx.14) - 삭제된댓글

    학교가면 친구들이 엄마얘기 많이해요
    대부분 욕이지만 (엄마가 오늘 어쨌다 저쨌다)
    그것조차도 부럽다고 하더군요
    엄마 없는 아이가 초등담임한테 엄마라도 불러도 되냐고 해서 마음 아팠단 얘기 들은적 있어요
    커서는 집집마다 다름을 인정하지만
    어릴땐 엄마 없는게 상처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 14. ...
    '23.10.26 7:56 PM (61.79.xxx.14)

    학교가면 친구들이 엄마얘기 많이해요
    대부분 욕이지만 (엄마가 오늘 어쨌다 저쨌다)
    그것조차도 부럽다고 하더군요
    엄마 없는 아이가 초등담임한테 엄마라고 불러도 되냐고 해서 마음 아팠단 얘기 들은적 있어요
    커서는 집집마다 다름을 인정하지만
    어릴땐 엄마 없는게 상처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 15. ...
    '23.10.26 7: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원글님이 전 이해가 굉장히 안가네요 .. 남들은 상상으로 해야되지만 원글님은
    본인이 어린시절에 직접 겪은일인데. 어린시절 기억을 잊어 버렸나요.???
    그런 경험 해본적도 없지만 상상만 해도 슬프네요...ㅠㅠㅠ 그어린나이에 돈은 일순위가 아니죠.. 남들 다있는 부모가 나한테는 없다면..ㅠㅠ 남들 처럼 평범하게 자라지 못하는건데..
    부모가 1억을 벌든 10억을 벌든 그 어린아이랑 무슨상관이예요???
    그아이 입장에서는 안행복한데요

  • 16. ...
    '23.10.26 8:00 PM (114.200.xxx.129)

    솔직히 원글님이 전 이해가 굉장히 안가네요 .. 남들은 상상으로 해야되지만 원글님은
    본인이 어린시절에 직접 겪은일인데. 어린시절 기억을 잊어 버렸나요.???
    그런 경험 해본적도 없지만 상상만 해도 슬프네요...ㅠㅠㅠ 그어린나이에 돈은 일순위가 아니죠.. 남들 다있는 부모가 나한테는 없다면..ㅠㅠ 남들 처럼 평범하게 자라지 못하는건데..
    부모가 1억을 벌든 10억을 벌든 그 어린아이랑 무슨상관이예요???
    그아이 입장에서는 안행복한데요
    전 30대 초반에 엄마 돌아가셔서 그이후에는 엄마가 없는데도
    지금 이나이에도 친구들 엄마 이야기 하면 부러운데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오죽하겠어요.???
    조부모랑 아버지가 아무리 사랑해주면 뭐하나요.. 그 아이한테는 이미 엄마가 결핍의 원인인데

  • 17.
    '23.10.26 8:00 PM (14.32.xxx.227)

    아이 때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걸 창피해 하잖아요
    우리나라가 다양한 가족형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다 보니 친구와 대화중에 상처 받을 수 있죠
    정신적으로 아주 튼튼한 아이는 괜찮겠지만 결핍을 느끼고 위축 되는 아이들도 있죠

  • 18. ㅇㅇ
    '23.10.26 8:05 PM (112.154.xxx.123)

    아 다른애들은 다있는 존재가 나는 없어서 힘든거군요....

  • 19. 이혼가정
    '23.10.26 8:10 PM (175.223.xxx.217)

    30년 지켜 본 봐. 큰 상처 받지 않아요. 이사나 신변에 큰 변화가없다면 이혼은 부모 선택과 인생이고 , 본인은 양부모와 동거만 하지않을 뿐, 부모가 생존해 있고 부모라고 부를 존재가 있으니깐요

  • 20. ...
    '23.10.26 8: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9살때부터아버지가 없으셨는데 아무생각없이 컸나요.??? 다른친구들은 아버지랑 외식가고 어디 좋은데 놀러다니고 하는걸 보면서 컸을거 아니예요. 저는 30대 초반에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솔직히 그전에는 그런 상처는 없어서 별생각없이 봤던것 같구요
    그때부터 진심으로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 보면 30대 초반에도 상처인데 저아이들은 오죽할까..ㅠㅠ 싶어서 정말 안쓰럽다는 생각이 더 들던데요 ...

  • 21. ...
    '23.10.26 8: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9살때부터아버지가 없으셨는데 아무생각없이 컸나요.??? 다른친구들은 아버지랑 외식가고 어디 좋은데 놀러다니고 하는걸 보면서 컸을거 아니예요. 저는 30대 초반에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솔직히 그전에는 그런 상처는 없어서 별생각없이 봤던것 같구요
    그때부터 진심으로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 보면 30대 초반에도 상처인데 저아이들은 오죽할까..ㅠㅠ 싶어서 정말 안쓰럽다는 생각이 더 들던데요 ... 솔직히 저아이의 감정을 누구보다도 더 이해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 22. 행복
    '23.10.26 8:16 P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

    고 다이에나는 귀족집안 딸이죠.
    그러나 다이에나 7세 때 부모님이 이혼했어요.
    때문에 학업완성도가 낮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왕세자비가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캐서린미들턴은 평민집안 딸이었지만
    후에 부를 축척해 유복하게 자랐어요.
    캐서린은 얼마나 활발하고 자신감이 넘치던가요?

    이 둘만 봐도 가정환경과 부모가 자식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23. ...
    '23.10.26 8:17 PM (114.200.xxx.129)

    그럼 원글님은 9살때부터아버지가 없으셨는데 아무생각없이 컸나요.??? 다른친구들은 아버지랑 외식가고 어디 좋은데 놀러다니고 하는걸 보면서 컸을거 아니예요. 저는 30대 초반에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솔직히 그전에는 그런 상처는 없어서 별생각없이 봤던것 같구요
    그때부터 진심으로 부모 없이 자란 아이들 보면 30대 초반에도 상처인데 저아이들은 오죽할까..ㅠㅠ 싶어서 정말 안쓰럽다는 생각이 더 들던데요 ... 저야 제 감정을 추스리면 되지만 한창 클나이에 엄마가 없다는건.. 클때 생각해보면 엄마는 거의누구하고도 비교도 안되는 존재잖아요. 그런존재가 나한테는 없다면요 . 솔직히 저아이의 감정을 누구보다도 더 이해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 24. ㅡㅡ
    '23.10.26 8:17 PM (125.176.xxx.131)

    외부인들의 무수한 말로 상처를 받지요
    그게 젤 무섭습니다. 2222

    플러스, 부부가 서로 안 좋게 헤어진 경우에
    아이 키우는 사람이 상대배우자 험담을 끊임없이 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널 버렸다~ 엄마는 너랑 아빠를 버리고 갔다 등등
    아이가 6살인데도 그렇게 말하는 아빠가 있더라구요.
    친구가 이혼한 뒤로 그것때문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어했어요.

  • 25. ㅡㅡ
    '23.10.26 8:19 PM (125.176.xxx.131)

    그리고 조부모가 아무리 사랑해 줘도
    엄마가 주는 사랑에 대한 결핍은
    성인이 되서도 발현되던데요.

  • 26. ditto
    '23.10.26 8:20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결핍이 있는 가정에서 큰 지라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평범함”이더라구요 부모 멀쩡히 다 있고, 아빠는 직장에 나가고 엄마는 집에서 알뜰살뜰히 자식 돌보고 남들 도시락 싸오는 것처럼 평범한 도시락 싸다닐 수 있고 몇 살에는 이런 경험 먗 살에는 저런 경험 쯤 해봐야 하고 이런 것들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적당한 게 참 어랴운 일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평범함”은 시대와 문화 혹은 개인 성향에 따라 주관적으로 해석될 수 있죠
    저 아는 애는 부모가 남들 부러워 하는 직장 다니는데 이 딕장 때문에 일이 너무 힘들어 아이를 잘 못 돌보니 조부모가 평일에 주말엔 부모가 돌봤는데, 이런 것도 그 아이는 결핍이라고 느끼더라구요 제 기준엔 그냥 다름 정도인데.. 하물며 이혼 가정이라면,, 아이가 이혼이라는 게 뭔지 아는 나이가 되면 아무리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도 아이 나름 힘든 게 있겠죠. 또 저 아는 언니 얘기가 생각나는데 이 언니는 엄마가 정말 유명한 분이셨는데 이혼 후 재혼 가정에서 자랐어요 물질적으로는 너무나 풍족하다 못해 넘치게 자랐는데 항상 안정감이 부족하고.. 그 언니도 ㄷㅁㅊ 중독이었음 ㅜㅜ

  • 27. ...
    '23.10.26 8:21 PM (49.170.xxx.19)

    외국에서 6년동안 아이들 학교보내면서 들었던건 아무리 이혼이 흠이 아닌 외국이라해도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고 멘탈이 무너진다는 거였어요. 특히 프랑스는 정말 이혼안한집이 드물정도였는데 학교에서 부모사인이 들어가는 가정통신문이 나가면 기한이 3주정도 였어요. 양쪽부모님을 일주나 이주단위로 왔다갔다하며 사는애들이 많아서요. 그만큼 흔하게 보는 거니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을줄 알겠지만 건강한 멘탈을 가진애가 드물었다는거예요. 이혼으로 매일 울고 불안함에 자해하거나 고통속에서 한참을 힘들어한다는거죠. 물론 부모는 가정의 책임보다는 개인의 사랑이 먼저인 나라라 아이들이 받는 충격보단 본인 감정이 우선이구요. 그렇게 자라나는 애들이 또 그렇게 똑같아 지더라구요.

  • 28. 원글님 사고는
    '23.10.26 8:23 PM (218.39.xxx.207)

    극 T 인가봐요

    저도 T 인데.
    부모가 늘 싸워대서 차라리 헤어지지
    나만 나가서 살고싶다 생각했어요
    실제로 20 살 이후 미국에서 살기회가 있어 한 2 년 살았는 데
    정말 살거 같더라고요
    둘이 싸우는 꼴 안보고 그놈의 돈타령 징징댐 안보니까요

    그런데. 만약 F 라면 님처럼 생각 안할 것 같아요
    우리 부모는 날 안사랑하는 걸까 부터 시작해서
    별별 생각 다 할듯

  • 29. ....
    '23.10.26 8:36 PM (110.13.xxx.200)

    그러게요.
    본인이 아빠부재의 아무런 타격이 없었나봅니다.
    아빠있는 애들이 하는 말들이나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을텐데요,

  • 30.
    '23.10.26 8:45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극 t인데 성인되고 내 갈길 갈 수 있을 때 부모가 이혼한 거랑 어린 시절이랑 또 다릅니다. 주말 부부다 출장이다 둘러댈 말은 있지만 부모 얘기 나오면 위축되고 둘러댈 때마다 있는 척할 때마다 거짓말 한단 죄책감도 컸어요. 그리고 이런 건 옆에서 지켜보는 것과 겉으로 표현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저도 절친들조차 제가 이혼가정이런 거 성인될때까지 몰랐고 부모들도 제가 냉정해서 이혼 1도 타격 없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물론 이혼 찬성하고 절 견디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잔혀 아이었어요. 심지어 헤어진 부모 중 하나가 엄청난 개차반이었는데도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사무침은 반백살 된 지금도 남아 있어요

  • 31. ㄴㄷ
    '23.10.26 8:59 PM (211.112.xxx.130)

    평범한 가정과는 다르다 라는거 자체가 상처죠.
    계속 내내.. 어릴땐 다른애들은 부모가 다 있는데
    나는 왜 엄마 아빠 따로 살까. 외식, 놀이공원, 쇼핑몰, 마트 갈때마다 엄마아빠랑 같이온 애들 보며 마음 움츠려 지고.. 여기선 맨날 이혼하라 하는데 가정폭력 아니면 정작 이혼가정애들은 안하길 바랬더라구요. 싸우는집도 맨날 싸우는건 아니니까..

  • 32. ㅎㅎㅎ
    '23.10.26 9:02 PM (175.211.xxx.235)

    조울과 ADHD는 환경이 좋아도 생길 수 있어요
    아마 성향자체가 그랬을 것 같아요

  • 33. ..
    '23.10.26 9:16 PM (122.37.xxx.59)

    재혼이라도 하면 배다른 형제 씨다른 형제가 또 태어나고 부모에게서 후순위로 밀리고
    평생을 외롭고 공허할거 같아요
    아는 애 아빠가 재혼을 해서 배다른 동생을 낳았는데 보기가 너무 딱해요 애가 풀이죽고 기가 죽어서

  • 34. ㅇㅂㅇ
    '23.10.26 9:29 PM (123.254.xxx.144)

    특이한 분이네요
    아버지가 안계셔서 속상한적이 없었나요?

    돌아가신거보다는 아주 조금 나아보일지 몰라도
    항상 곁에 있는거랑 다르고
    나보다 엄마자신이 더 소중했구나 하고
    버림받은맘 들죠

  • 35. ㅇㅂㅇ
    '23.10.26 9:31 PM (123.254.xxx.144)

    그리고 아이들이 조울증이나 adhd를 갖고있는건
    후천적원인만 있는게 아니에요
    타고나기를 그런요소를 가지고 타고나는경우가 많아요
    타고나지않은 사람은 큰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겨낼수 있어요

  • 36. ...
    '23.10.26 9:56 PM (112.155.xxx.85)

    이건 좀 다른 핀트인데,
    원글님이 느꼈던 상실감을 생각해보면
    정자은행으로 낳은 사유리 아이나 레즈커플이 낳은 아기 등, 이런 애들은 나중에 혼란기를 한 번은 겪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37. 조울
    '23.10.26 10:20 PM (118.235.xxx.223)

    조울이나 adhd는 부모 이혼 했다고 생기는 게 아니에요 특히나 adhd는 대부분 유전이에요

  • 38. ..
    '23.10.27 3:57 AM (175.119.xxx.68)

    별거도 아이에겐 상처인데 이혼은 더 하겠죠

  • 39. 이혼
    '23.10.27 4:56 AM (211.248.xxx.147)

    이혼도 상처지만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가정환경도 상처일것같아요. 그리고 남과 다르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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