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신에서 조여정이 이선균과 관계도중
나 마약사줘~~
하죠.
저 그 때 되게 놀랐는데. 별 말씀들이 없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 대사는 왜 넣었을까. 의아하네요.
대마초 아니고 마약이라고 하셔서
정정했습니다!
베드신에서 조여정이 이선균과 관계도중
나 마약사줘~~
하죠.
저 그 때 되게 놀랐는데. 별 말씀들이 없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 대사는 왜 넣었을까. 의아하네요.
대마초 아니고 마약이라고 하셔서
정정했습니다!
약 사줘 아니었나요?
이번 사건 터지고 나니 그 대사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영화에서 이선균 정도의 상류층는 외국유학등을 통해 대마초를 거의 경험해봤다는 전제에서
넣은 대사일까요?
그런대사가 있었나요?
봉준호감독이 시나리오 쓰고 영화도 만들었는데
설마 알고 썼을라구요.
전 그장면 전혀 이상하지 않던데요. 조여정 극중 캐릭이
돈많고 무식하고 한없이 가벼운 속물이니까요
그냥 대사지..뭘 거기까지 연결시키나요.ㅎㅎㅎㅎ
그건 영화 보면 앞뒤 설명이 되지 않나요?
송강호가 기사로 취직을 해야하니 이전 기사 내보내려고 팬티로 작업하면서 마약을 했니 어쩌니 사실 확인 없이 자기들끼리 짐작하다가 나온 대사....
갑자기 뜬금없이 대마초 사줘. 라니.
자기들 소유 차에서 그랬단 게 화가 난 거고.
팬티는 박소담이 차에다 떨어뜨립니다.
대사가 있었나요.
민망해서 스킵하다보니.
설마 애드립?
대마초가 아니라
마약 사줘... 대사 아닌가요
이선균 사건 터지고 그 장면을 다시 봤어요.
조여정, 나 마약 사줘... 였어요.
이선균, 이거나 먹어.. 하면서 자기 손가락을 조여정 입에 넣어줘요..
극장에서 애들과 보기에 무지하게 민망한 부분이었지만 또 무지하게 웃기기도 한 장면..
뜬금없이 마약 사달라는 대사에 쫌 벙찌기도 했죠..
보지도 않고 확신에 차서 계속 대마초래 ㅋㅋㅋㅋㅋㅋ
마약 사줘, 라고 했어요.
마약 마약 마약 마약 사줘! 했어요.
봉감독이 설명하기에, 그 장면은 부부 간의 아주 아주 사적이고 은밀힌 장면을 선 밖의 사람들이 직접 목도하게 하는 거였잖아요 그 장면과 ㅇㅅㄱ의 현 상황을 연관 짓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저는 현 시점에 오히려 봉준호 감독에게 포커스가 가던데요? 봉감독은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었을까? 상류층이나 온갖 수단에 접근 가능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까지 타락? 해이?해질 수 있는가를 봉감독은 알았던 거죠 다만 그 후에 자신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까지 그렇게 될 줄은 예견하지 못햤을 뿐이고.
감독. 작가나 피디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상대배우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