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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보니 욕심이 사라져요

ㄱㄱㄱ 조회수 : 5,668
작성일 : 2023-10-22 12:15:26

동안노안,

부티 귀티,

올드머니룩이고 뭐고

일단 몸아프니 

아무것도 소용없네요.

아프니 명품백도 처박히고

온갖 옷 악세서리 입을기운도 없고요.

 

그나마 낫는 병이라 1월 수술만 기다려요.

 

몆달 아프며 큰 교훈 얻었어요.

아무리 건강해도 하루 내일앞을 모르는 것이며 멀쩡하던 사람도 순식간에 환자되고...

 

건강할때 교만하지않고

나으면 겸손하게 살렵니다..

나이가 있으니 어르신들 아프고 돌아가시는게 남의일이 아니더군요.

 

참 인생 짧다 느꼈어요.

IP : 125.177.xxx.1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23.10.22 12:17 PM (182.221.xxx.29)

    욕심이 없어요
    몸매 피부 옷 다 부질없고
    건강하게 하루 보내고 나면 행복합니다

  • 2. ...
    '23.10.22 12:18 PM (1.241.xxx.172)

    동감입니다
    삶이 너무 순식간인 것 같아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욕심 집착 다 부질없죠

  • 3. 맞아요
    '23.10.22 12:18 PM (119.71.xxx.22) - 삭제된댓글

    건강한 모습이 가장 에쁘고 멋지고 동안입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하셔서
    더욱 더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 4. 맞아요
    '23.10.22 12:19 PM (119.71.xxx.22)

    건강한 모습이 가장 예쁘고 멋지고 동안입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하셔서
    더욱 더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 5. 828
    '23.10.22 12:1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진짜 일이년 사이에 아파보지도 않았던 곳이 어느날 뜬금없이 아파오고 병 찾아내려 다니고 신경쓰니 다른건 아무 생각이 안드네요
    건강이 최고고 헛된 물건 비워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 6. como
    '23.10.22 12:33 PM (182.230.xxx.93)

    저도 50에 처음 2달 입원해보고 물욕사라짐....삶과 죽음은 종이1장 차이

  • 7. ..
    '23.10.22 12:39 PM (114.200.xxx.129)

    건강이 최고죠... 건강잃는데 명품백 보석 동안이 무슨소용이겠어요...

  • 8. 동감
    '23.10.22 12:42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입퇴원해보니 앞으로 더 겸손해야 되겠다, 물건 많이 줄여야 되겠다는 다짐이 강하게 일더군요.

  • 9. 맞아요
    '23.10.22 12:46 PM (122.254.xxx.111)

    진짜 아프고나니 작은욕심 이나 외모에 신경쓴거
    다 부질없다 생각들고
    미웠던 사람들까지 용서가 되더라구요ㅠ

  • 10. @@
    '23.10.22 12:48 PM (118.235.xxx.119)

    맞아요 명언입니다~~
    어차피 우린 다 죽습니다

  • 11. 맞아요
    '23.10.22 1:03 PM (116.32.xxx.155)

    하루 내일앞을 모르는 것22

    집착이고 욕심이고 사라짐

  • 12. 40대중반
    '23.10.22 1:36 PM (218.49.xxx.53)

    구두신고 치마도 입고 꾸미고 명품백 산다고 백화점 다니며 시간쓰고 돈쓰고 했지만
    허리 협착 오고 삶의질이 떨어지면서
    운동화에 청바지 상의도 바꿔 입으니 세상 편해요
    명품에 애착이 없어지면서 내가 남이 뭘 들었는지 관심이 없으니 나도 아무가방 깔끔한걸로 들고 다니게 되요.

    여행 아이들교육 맛난 먹을것들
    이것에만 집중해 소비해도 아껴써야할 형편이라

    그저 새벽에 수영왔다갔다 2시간
    협착증세가 오자마자 부지런히 병원다니는 비용과시간
    책읽는 시간 만 소중히 생각하며 지내요.

    아이들 옷이나 그때그때 필요한건
    그날 바로 사고 기웃거리지 않아요 쇼핑은 피곤해요.

  • 13. 글쵸
    '23.10.22 1:42 PM (210.222.xxx.62)

    사실 관리를 잘하든
    못했든 100살에 죽든 50살에 죽든
    바로 죽는 사고사 아니면 죽기전에는 일정기간
    아프다 죽을 수밖에 없어요

    나이들고 보니 돈걱정이 제일 팔자좋은 걱정 이더군요
    돈으로 막을 수 없는게 건강 입니다
    근데 건강도 관리의 차원이 아니라 그저 본인의 운으로
    느껴지네요

  • 14. . . .
    '23.10.22 2:03 PM (222.101.xxx.232)

    맞아요
    저도 불안증세로 몇달간 정신과 다녀보니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더라고요
    그저 몸과 마음이 건강한게 최고더라니까요

  • 15. ㄱㄱㄱ
    '23.10.22 2:04 PM (125.177.xxx.151)

    윗님 맞아요
    저 관리많이했어요
    운동 식생활 검진등
    그런거랑 아무 상관없는 병걸린거죠.
    조심해서 막을수 있는 병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요.
    누구나 내가 아플줄 아무도 모르죠.

  • 16. .....
    '23.10.22 2:07 PM (39.125.xxx.77)

    그럼요
    하물며 감기 한번 찐하게 걸리고나면
    세상에 하얗게 보입니다
    욕심내지말고 건강한게 최고다 이럼서

  • 17. Love0507
    '23.10.22 3:15 PM (99.231.xxx.212)

    맞아요.
    40대 중반이지만, 살수록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간이 어리석어서 건강할 때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살지만요ㅜㅜ

  • 18. ...........
    '23.10.22 3:47 PM (110.9.xxx.86)

    작은 병부터 큰 병까지 겪어 보니 정말 몸 아픈 곳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이고 행복인가 싶어요. 무릎이나 발이 아파서 걸어 다니는 것이 힘드니 잘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눈물나게 부럽더라구요. 평소에 걸어다니는 것 정말 당연하게 생각 하잖아요. 괜찮아 지면 또 그런 감사함이 사라지는 것이.. 나란 인간이 참 간사하다 생각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런 것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려고 하루하루 길지 않은 감사 일지를 적기로 했어요.
    우리 82 분들 모두 건강합시다!!

  • 19. 40대
    '23.10.22 5:29 PM (39.117.xxx.171)

    저는 큰병이 없는데도 항상 그런생각해요
    옷 가방 그런거 어차피 나죽으면 다 쓰레기봉지행
    날씨좋은날 산책하면 건강하게 내다리로 걸을수 있는게 행복이다 싶구요 마음이 늙어서 그런가봐요ㅎ

  • 20. .....
    '23.10.22 5:33 PM (125.247.xxx.191)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난 몇년간 사고로 두다리를 다쳐서
    1년간 못 걷고 누워 지냇어요.
    그때 통증이 넘 심해서 82쿡 이런데 들어와서 글도 읽지 못했어요.
    누워서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하면서
    내일 아침에 눈을 영영 못뜨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어요.
    지금은 재활해서 정상생활 하거든요
    근데 사람인간 관계 많이 정리 했어요.
    그렇게 아픈데 전화한통을 안하고 버려둔 시댁식구들 한테
    저도 이제 전화 일절 안하고 남처럼 살아요.
    매주 만나서 사이좋게 지낸 시댁식구들이
    제가 아프니 남도 그런 남이 없더라구요.
    대신 저 못걸을때 와서 밥 해주고 반찬 날라주고 한
    제 친정 식구들은 죽을때까지 까임방지권 주고
    제 재산 다 주고 갈거예요.

  • 21. ...
    '23.10.22 6:17 PM (122.37.xxx.59)

    그렇죠
    레드썬할때처럼 탁 하면 순식간에 꺼져버리는게 생명이란걸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이세상 떠나며 알게되었어요
    많은걸 가질려고 부던히도 노력하며 살았던 사람인데 죽고나니 누군가가 수의한벌 입혀주지 않으면 수의조차도 허락되지 않더라구요
    찬란한 빽도 차도 옷도 아무것도 못가져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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