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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핀게 극복이 안되네요

내인생 조회수 : 8,653
작성일 : 2023-10-21 16:40:03

외도한지 3년됐고 ..지금은 가정에

잘하긴해요..예전엔 버럭남에 수시로 삐지고

싸운세월만 몇십년이였는지..ㅠ

눈맞은 아줌씨가 있었는지 자꾸 테클 걸더니만

알고보니 바람피는중이였드라구요..

우여곡절끝에..살고는있는데

한번씩   욱해서 미치겠어요.

이인간이 확실히 헤어진건지

자꾸의심병이들고....

잠자리까지 수시로 했던 인간을

어찌믿고 살아야할지..도무지

지금도 감당이 안돼요

IP : 61.254.xxx.2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3.10.21 4:45 PM (59.10.xxx.133)

    애가 있으시겠죠? 없으시면 이혼 추천드리고요
    영혼에 스크래치 쎄게 납니다 복구 안 되고요
    갖다버리는 게 최곤데.. 애가 있다면 애와 나를 최우선에 두고 나중에 혹시 버려야하거나 복수할 순간을 위해 나를 갈고 닦기.. 그러다 한 십년 후 쯤 좀 나아지고요...

  • 2. 원글
    '23.10.21 4:50 PM (61.254.xxx.226)

    에효..나이도 많아요.
    50대

  • 3. ㅇㅇ
    '23.10.21 4:52 PM (116.42.xxx.47)

    한달정도 떨어져 살아보세요
    혼자 살만하면 헤어지는거고 아쉬우면 같이 사는거고

  • 4. 원글
    '23.10.21 4:52 PM (61.254.xxx.226)

    유일한 한사람..친언니한테
    털어놨는데 이혼은 말리네요.
    주위에후회한 사람이 많다구요

  • 5. ...
    '23.10.21 4:54 PM (1.228.xxx.227)

    시간이 약이겠지요
    친정엄마 일이십년 지나도록 시집간 딸들에게
    얘기할 정도시더니 이제 사십년 됐는데
    잊고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더는 말씀 없으세요

  • 6. ㅇㅇ
    '23.10.21 4:58 PM (116.42.xxx.47)

    이혼은 원글님이 자신이 있어야하는거죠
    경제적 여력되고 건강하고 타인들 의존하는 성격 아니여야하고
    주변원만한 대인관계가 있어야하고
    믿는 종교 또한 있어야 무너지지 않아요
    한달 떨어져보라고 한건
    그 떨어져있는 시간 동안 남편에 대한 필요함?을 느껴본다면 이 인간이라도 옆에 있는게 낫겠구나 하면서
    조금 누그러지니까요

  • 7. 원글
    '23.10.21 5:00 PM (61.254.xxx.226)

    00님.댓글 맞네요

  • 8. 그냥
    '23.10.21 5:03 PM (58.142.xxx.34)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겠거니 하시고
    무시하면 안될까요?
    이혼은 절대 하지마세요
    저는 남편과 주말부부로 한달에 한번올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우연히 남편의 일기장을 봤어요
    같이일하는 파트너랑 숙소잡고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눴네 어쨋네 ~~
    근데 그랬나보다 싶더라구요
    화도 안나고 ..
    지금도 그냥 무덤덤합니다

  • 9. ..
    '23.10.21 5:19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50이면 애들대딩인가요? 님도 즐겁게 살고 남편 그냥 이용 하세요. 정이나 신의 그런거 버리시고요. 왼뺨 맞으면 오른뺨 때려야죠. 예전 그 관계로는 못가요. 이용가치 있으면 이용하고 없으면 버리세요. 이혼하기 싫어서 괴로운거잖아요? 그럼 약게 사세요

  • 10. ATM기로 생각하고
    '23.10.21 5:44 PM (221.167.xxx.130)

    이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에요.
    경제적 능력.정신적 자립 준비된자만이 좋다고 하죠.

  • 11. 에휴
    '23.10.21 5:47 PM (223.38.xxx.29)

    정말.. 배우자두고 바람피는 인간들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봐요..ㅠ 원글님 잊으려고 해도 불쑥불쑥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너무 당연한거라 생각들어요. 방향 잡기가 너무 어려우면 상담도 괜찮을것 같아요. 억지로 용서하려고 잊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세월이 이 기억들을 많이 희석해주기는 할건대.. 긍극적으로는 경제적 심리적 독립을 더 강화시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위로드립니다.

  • 12. ..
    '23.10.21 6:52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걸리냐 아니냐 차이지
    우리나라 유부남들 여자 꼬시려고 얼마나 들이대고 다니는지 모르실 걸요
    바람도 한 번이 어렵지 한 번 피운 사람은 또 피어요
    이혼 선택은 스스로 하는 거구요
    세상에 믿을 대상은 나 밖에 없어요
    디지털로 인간이 점점 똑똑해지니 싱글이 점점 많아지고 있구요

  • 13. 디도리
    '23.10.21 7:18 PM (110.13.xxx.150)

    그전의 행실과
    그이후의 행보
    그사람의 근본 자질이 문제겠죠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 14. 저도
    '23.10.21 9:37 PM (58.123.xxx.72)

    같은 경험이 있어요. 쉽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 조금 무뎌지는것 같아도 불쑥 불쑥 올라오는 감정 추스리는건 온전히 내 몫이지요. 저는 능력이 없어서 못 했지만 직업 있으시다면 이혼하고 새출발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15. ....
    '23.10.21 9:48 PM (210.98.xxx.7)

    바람은 유전자의 새겨진 남자의 본능입니다.
    몸에 너무 많아서 아무리 아무리 써도 자꾸 생겨나니까
    여지저기 흩뿌리고 싶은거예요
    남자가 여자처럼 평생 쓸수 있는 난자가 딱 정해져 있으면
    그렇게 마구마구 쓰겠어요 여자처럼 아끼지^^
    창녀한테도 느낄 수 있는게 욕정이예요
    님한테 책임감을 느낀다면 그게 사랑입니다.
    인생의 가장 잔인한 진실...
    감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섹스도 마찬가지
    부인보다는 새로운 여자, 낯선 여자,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여자한테 성욕이 더 느껴지겠죠

    새로운 여자는 예측할수 없다---> 예측할 수 없으면 긴장된다--->긴장되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나온다--->심장이 펌프질치면서 피가 빨리돈다---> 피가 빨리 도니 남자의 그곳에도 피가 많이 모인다--->중력을 거스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내가 아직 남자로 살아 있네!!

    여자가 나이 들어도 젊어 보이고 싶고 여성성을 잃기 싫어서 시술도 하고 수술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화장도 하고....
    남자는 나이 들어도 남자로 느끼고 싶어서 바람을 피웁니다.
    대개는 꽃뱀이나 상처가 많아서 히스테릭컬하거나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진 여자한테 걸리지만
    (정상적인 여자가 상간녀가 되길 자처하진 않겠죠)

    남편의 마음과 몸을 나만 소유하겠다는 집착 or 망상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면 어떨까요
    취미생활이나 공부에 열중하는 것도 좋구요
    중년이 되면 엄마, 아내 이런 역할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나로 살아가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호르몬이 왕창 변할 나이고^^

    님도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면 다른 남자한테는 새롭고 매력적인 여자예요
    중년의 남자들 절박하답니다.
    몸은 늙지 남자의 근원 성적능력도 떨어지지 부인은 소닭보듯 하지
    사실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자신을 남자로 느끼게만 해준다면....
    남자가 대체로 다 헤픈것을 학자들은 전문용어로 '진화적결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세상에서 님을 유희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지켜줄 남자는 남편밖에 없지 않을까요
    힘 내세요

  • 16. ㅇㅂㅇ
    '23.10.21 10:51 PM (182.215.xxx.32)

    남자의 본능이 그러하건말건
    사람이 본능따라살면 그건 이미 사람아니죠

    부모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행동이 가정을 파탄나게 할거라는거
    생각도못하는
    충동적인 존재

  • 17. ㅇㅂㅂ
    '23.10.21 10:52 PM (182.215.xxx.32)

    ㄴ원글님 마음아프시라고 쓴게 아니고
    저희집에 있는 놈 얘기입니다

  • 18. ㅡㅡ
    '23.10.22 7:01 AM (223.62.xxx.191)

    저위에분 말씀 구구절절이 맞습니다
    경험자예요

  • 19.
    '23.10.22 10:13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형부가 전여친이랑 연락하고 음담패설한 카톡을 본 언니는..경제력은 있지만 조카한테 상처주기 싫고 언니도 리스였어서 반성하고 이혼안했어요.
    잠자리 노력하고 그러더니 원글님처럼 불쑥불쑥 올라오는 화를 잠재우기 힘든지, 형부 식사 준비해줄때 선물들어온 카놀라유 아낌없이 쓰고 씻다가 떨어진거 그냥 대충 넣는대요 ㅠ 소심한 복수라며~
    둘이 꼭 산책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니까 조카가 사춘기도 잘 넘어가는데 언니가 가끔 끓어오른다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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