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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 기억하는 사람들이 속터질 때 어떡하나요?

....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23-10-21 10:27:57

중요한 일은 아닌데요. 제가 한 일이 아닌데 제가 했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미치고 팔짝 뛰겠어여요. 

 

한 사람은 제가 몇년전에 한번 한 말을 매년매년 해왔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 제가 5,6년전에 사소한 일로(그 사람 때문이 아닌 다른 일) 기분이 상한적이 있어  그때 딱 한번 그 사람한테 하소연하고 다신 말 안했어요. 언급도 하기 싫었고 완전 입 닫았어여. 그건 증거도 있어요.

제가 아무리 한번하고 다시는 한 적 없다고 얘기해도 웃기지말라면서 매년 했다는거에요. 사실 중요한 말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억울한거에요. 징징이가 된거라서.

 

 또 한사람은 본인이 산 마우스를 제가 사라고 해서 샀다는거에요. 근데 그 물건은 제가 브랜드도 모르고 사용해본적도 없어요. 저는 손목이 아프고 소리가 시끄러워서 마우스를 거의 안쓰고.  터치패드만 써서 마우스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어요.  근데 단순히 제가 IT쪽에서 일하니 제가 사라고 했다고 연결해서 생각하더라구요. 

 

 이 일만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거든요. 

 근데 둘다 중요한 일도 아니고 두 사람다 저에게 중요하고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제가 이런거에 집착하는게 너무 성격이 이상한가요? 제가 고그냥 넘겨야 하는거죠? 

IP : 1.102.xxx.1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1 10:39 AM (114.200.xxx.129)

    그냥 머리 아파서 네네 하고 지나갈것 같네요.... 중요한 사람이면 그냥 패스하세요
    그렇게 생각하는데 뭐 어떻게 하겠어요.?? 거기서 싸워서라도 그사람들 생각을 고정 시켜줄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 2. 반전
    '23.10.21 10:4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 사람말들이 사실일수도 있잖아요...

  • 3. 반전
    '23.10.21 10:41 AM (175.120.xxx.173)

    그 사람들 말이 사실이면 ...어쩌나요.

  • 4. ...
    '23.10.21 10:53 AM (175.223.xxx.96)

    절대 사실 아니에요. 이건 증거가 있어서 빼박이에요. 저 또 미치고 팔짝 뛸거 같아요.

  • 5. 울아빠가
    '23.10.21 10:54 AM (121.133.xxx.137)

    자주하시던 말...
    우기는덴 장사없다 ㅋㅋㅋ

  • 6. ...
    '23.10.21 11:0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윗님아버지 말씀이 정답. 우기는데 장사없죠... 그게 미치고 팔짝 뛸정도인가요.ㅎㅎㅎ 그정도에서 억울하면 세상 살아가면서 억울한일 천지 아닌가요..

  • 7. ...
    '23.10.21 11:07 AM (114.200.xxx.129)

    윗님아버지 말씀이 정답. 우기는데 장사없죠... 그정도에서 억울하면 세상 살아가면서 억울한일 천지 아닌가요..기분은 안좋겠지만 그냥 원글님도 머리 아프실텐데 걍 패스하세요

  • 8. 주변에
    '23.10.21 11:0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저렇게 기억을 잘못하는
    아니 의도적으로 본인 유리한쪽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있는데
    참 난감합니다.
    근데 의도적인게 아니고 그리 큰 피해 주는게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면
    집어주고 교정해주고 말아야지 어쩌겠어요.

  • 9. ㅇㅇ
    '23.10.21 11:13 AM (118.235.xxx.67)

    조심하세요 그런 거 가스라이팅일 때도 있어요. 내가 맞고 넌 무조건 틀리다. 그런 사람들 멀리 해야 해요.

  • 10. 바람소리2
    '23.10.21 11:14 AM (114.204.xxx.203)

    보통 어 내가 기억못하나? 하는데
    증거 있으면 보여줘요

  • 11. 이해감
    '23.10.21 11:21 AM (223.38.xxx.11)

    막 속터질 정도는 아닌데..
    어느 날 큰맘먹고 가방 하날 샀는데 언니가 이쁘다고 본인도 가방 필요하다 하는거예요. 어느 브랜드 얼마 정도 한다, 거기 괜찮더라 둘러봐라 했어요.
    지난 설이었나 명절에 제 가방과 똑같은 가방을 들고 나타남.
    (설마 똑같은 걸 살 줄은ㅎㅎ)
    암튼 오잉? 내 거랑 똑같은거 샀네? 하고 아는 척 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어머 똑같네 너도 그가방이니 어쩌니 그러는거예요. 내 꺼 보고 이쁘다길래 내가 갈쳐줬잖아 했더니 자긴 그런 기억이 전혀 없대요.ㅋㅋㅋ
    그거갖고 아옹다옹 해서 뭐하냐 싶어 말았는데 와 사람이 기억을 저렇게 왜곡시킬 수도 있는거구나 새삼 놀랐어요.
    제 남편도 자잘한 왜곡 잘 해요.ㅜㅜ
    제가 만약 뭐가 이쁘다 하면 너 이거 갖고 싶대매,
    거기 좋더라 하면 가고 싶대매,
    맛이 좋더라 하면 그거 해달라매~이런 식...
    자잘하게 미쳐가기 싫어서 어 그래 하고 맙니다 이젠ㅎ
    암튼

  • 12. ...
    '23.10.21 11:30 AM (118.235.xxx.75)

    ㄴ 아. 윗님 사례 저도 너무 많이 겪는거 같아여. 자잘하게 미쳐가는거 너무 공감됩니다. 네네 모두 말씀 주신대로 그냥 어 그래 넘어가도록 마음 수련 해보겠습니다. 조언들 감사해요.

  • 13. 근데요
    '23.10.21 11:47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여기글들처럼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주니
    대놓고 본인을 치매로 몰아가면서 저런행동을 고칠생각도 없이 주변 사람들 신경쓰이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행동으로도 민폐족이더라구요.

  • 14. ...
    '23.10.21 12:00 PM (223.39.xxx.73)

    진짜 속터져요
    저는 친정엄마 ...전화녹음기능 쓰고 좀 잦아들었어요
    어쩜 평생 자기말 자기기억만 맞다고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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