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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후회하시는거 있으세요???

흠... 조회수 : 7,625
작성일 : 2023-10-21 09:40:19

저는 40대 중반인데....

공부 열심히 안해서 안정적인 직장이 없다는거...

이게 제일 후회되네요 ㅜㅜ

 

IP : 183.98.xxx.16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1 9:42 AM (219.255.xxx.160)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보니 조금더 젊었을때부터 운동할걸하는 ....

  • 2. 그냥
    '23.10.21 9:43 AM (175.120.xxx.173)

    위로를 드리자면
    안정된 직장은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한 것과
    비례하지 않는 것 같아요....

  • 3. 윗분
    '23.10.21 9:47 AM (117.111.xxx.10)

    말씀 맞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스카이 대 대학원 나왔지만
    남편이나 저나 60 다되도록 안정된직장과
    거리멀어요

    차라리 전문직을 위해 공부할걸
    그 생각 안나는것 자체가 운명인가봐요

    타고난 운명과 살면서 운이 더 많이 작용하는듯..

  • 4.
    '23.10.21 9:47 AM (115.86.xxx.7) - 삭제된댓글

    저는 취미로 배우는 악기를 좀 더 어릴때
    아니 젊었을때라도 배웠어야 했을걸 싶어요.
    나이먹으니 악보도 빨리 못 읽어지고 손가락도 느려지고. ㅜㅜ

  • 5. ...
    '23.10.21 9:50 AM (211.106.xxx.85)

    공부도, 직장도, 경제력도, 자식도, 건강, 체력도 후회되는 점이 없는데 너무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첫연애 상대자랑 3년 연애하고 결혼한게 후회될 때가 있어요. 대학교때 6년 써클 선배가 뮤지컬, 공연, 연극, 영화 다 보여주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6살 선배랑은 감히 연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나이 벽에 걸려 선배를 이성상대로 생각조차 못했던게 똥멍충이였던 것같아요

  • 6. ....
    '23.10.21 9:54 AM (24.141.xxx.230)

    인생은 99% 운과 1%의 노력이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 7. 날 돌보지않았다
    '23.10.21 9:54 AM (61.105.xxx.165)

    남편 안먹는다고 골라내는 거
    아깝다며 내가 다 먹었던 거.
    저 위염이래요.

  • 8. 너그러움
    '23.10.21 9:58 AM (39.7.xxx.225)

    더 너그러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걸,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실천해 볼걸 ..
    실행할걸

  • 9.
    '23.10.21 9:59 A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나를 진심으로 대해준 지금 생각해도 착하고 괜찮은 남자 쳐다도 안본거ㅎㅎ
    그래서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이상한 집안에서 자란 이상한 남자랑 결혼한거

  • 10. 남에게 보이는데
    '23.10.21 10:13 AM (99.241.xxx.71)

    촛점을 둔 삶이 아니라 내가 정말 행복해지는 일들과 시간들과 사람들을 선택했으면....
    명상을 좀 더 일찍 배우고 세상의 답이 밖에 있는게 아니라 내 자신안에 있다는걸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인간이, 인생이 그다지 대단할거 없는거 별거 아니라는걸 알았더라면...

    원하는 걸 이룬다고 그렇게 행복해지는것도 원하는걸 이루지 못했다고 그렇게 불행해지는것도 아니란걸
    알았다면...

  • 11. ...
    '23.10.21 10:13 AM (106.101.xxx.1)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지 않은 거요. 기회가 왔을 때 용기내지 못했던 선택의 순간들이요

  • 12. ㅇㅇ
    '23.10.21 10:14 AM (222.234.xxx.40)

    나만의 재산을 모으지 못한 것. 한탄스럽고 비참해요

  • 13. 저는
    '23.10.21 10:16 AM (119.64.xxx.42)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말껄..

  • 14. 할아버지
    '23.10.21 10:21 AM (119.71.xxx.22)

    할머니와 시간 많이 보내지 못한 거요.
    지금은 어디 사는지 연락도 안 닿는 친구들 만나느라....... 할아버지 할머니와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드시게 하고 그랬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 15. ㅡㅡ
    '23.10.21 10:27 AM (211.234.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강성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서
    혼전순결 등, 암튼 연애 한번 해보고 그 상대랑 고지식한 결혼..
    저도 40중반, 아직은 예쁜데 유혹하는 연하남과 함 일탈을 해볼까요ㅜㅜ 더 늙음 기회도 없을텐데

  • 16. ....
    '23.10.21 10:33 AM (175.116.xxx.96)

    위로를 드리자면, 학창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한 것과,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 것은 꼭 비례하지는 않는 듯 해요 222222
    가장 후회하는 것은...큰 아이를 부모가 직접 키우지 못하고, 초등 입학전까지 조부모님, 어린이집,시터 계속 돌려서 키운것이요. 그당시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ㅠㅠ
    그리고, 윗분 말했듯이 나이 50되고 보니 인생은 운칠기삼..명언입니다.
    그 '기삼'을 위해서 바득 바득 기를 쓰면서 노력하는게 인생일까요?

  • 17.
    '23.10.21 10:44 AM (124.49.xxx.188)

    저는 유학안간것..지금하는일이 훨씬 잘됐을텐데.. 실력부족을 느껴요

  • 18. 후회되는게한둘?
    '23.10.21 10:45 AM (61.101.xxx.163)

    저도 능력없이 나이만 먹고
    허리 어깨 손목은 아파서 힘든일도 못하고..
    진짜..에휴입니다.. 오늘도 살겠다고 밥먹은 내가 혐오스러움..ㅠㅠ

  • 19. ..
    '23.10.21 10:48 AM (125.133.xxx.195)

    젊어서 근력운동 전혀 안한것. 빼빼마른거에만 집착하다 골다공증오고나서 정신차림.
    공부안한건 후회안하는데 언어하나만 내나라말처럼 구사할만큼 꾸준히 안한거.. 두개가 아쉽고 둘중 하나는 지금이라도 노력중입니다.

  • 20. ...
    '23.10.21 10:49 AM (222.235.xxx.56)

    젊은 시절에 치열하게 살지 않은것 후회해요.
    그렇다고 논것도 아니에요.
    그냥 빈둥거렸어요.
    그땐 왜 아무 생각이 안났던건지 너무 바보같아서 후회스럽습니다.

  • 21. ㅡㅡ님(위댓글)
    '23.10.21 11:04 AM (223.39.xxx.61)

    절대 네버 아니됩니다
    나중에 더큰 후회로 남습니다
    유혹하는 연하남은 님을 진정 사랑이나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놀이개가 필요한겁니다
    유부녀를 유혹하는 남자들은 100%
    섹스상대나 잠시 데리고놀 상대가 필요할뿐
    님의 존재가 좋아서 아니에요
    정신차리시고 지금의 배우자를 사랑하도록하시길..

  • 22.
    '23.10.21 11:06 AM (116.32.xxx.155)

    안정된 직장은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한 것과
    비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죠.
    하지만 동의도 됩니다.
    '타고난 운명과 살면서 운이 더 많이 작용하는 듯'도 그렇고요.
    고3때 최하위 그룹 있던 동창, 재수 때 급 작곡 전공해서
    교육대학원 가고 백수될까 걱정하더니
    어떻게 음악교사 없어서 교사 여럿 뽑는다는 공고가 나
    교사가 됐어요. 그러더니... 할말하않

  • 23. 좋은 댓글
    '23.10.21 11:11 AM (36.38.xxx.24)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지 않은 거요. 기회가 왔을 때 용기내지 못했던 선택의 순간들이요

    이 댓글 참 좋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 무한 지지가 중요하다고 해요. 어떤 철학교수님 말씀.

  • 24. 125 133 님은
    '23.10.21 11:37 AM (221.144.xxx.81)

    현재 나이가 어찌되시나요?
    저도 근력이 많이 부족한 날씬이거든요
    운동하는 아들이 엄마 근력운동 안 한다고
    맬 잔소리 했었는데 찔려서요 ㅎ
    유산소는 잘 하는데 근력운동은... ㅜ

  • 25. ...
    '23.10.21 11:48 AM (1.229.xxx.180)

    100세시대에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 26. 임신출산
    '23.10.21 12:05 PM (180.70.xxx.154)

    다른 것들은 얼마든지 스스로의 의지로 지금이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임신출산은 늦어지면 각종 의술에 별 난리를 다 부려도 안되요.
    현대의학도 가임나이는 늦추지 못하네요.

  • 27. ..
    '23.10.21 12:37 PM (223.39.xxx.22)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만 집중하느라 내 자신의
    건강을 남편이나 자식처럼 돌보지 못한 것,
    그게 제일 후회.

  • 28. ㅇㅇ
    '23.10.21 12:45 PM (187.190.xxx.11)

    저도 운동. 젊을때 했으면 건강하고 몸매 이뻤을걸. 다늙은 이제야 운동으로 몸매이뻐지는걸 알았네요 ㅠㅠ

  • 29.
    '23.10.21 12:48 PM (124.49.xxx.188)

    체력이 너무 안돼요.. 아이들 어느정도 키워놓고 다시 일하는데 50넘으니 체력안돼 못하겟어요..

  • 30. 곧50
    '23.10.21 4:42 PM (211.243.xxx.59)

    공부 후회 안되고 직장 안정직이지만 나가고 싶어요.
    비혼이라 20대때 결혼하자던 남친이랑 결혼 안한걸 후회해요. 결혼해서 애낳고 풍족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지 못한게 후회돼요.
    자신감도 에너지도 적었던게 후회돼요.

  • 31. ..
    '23.10.21 11:33 PM (211.36.xxx.210)

    댓글들 돌아보게되네요.

    저는 제가 평범한 인간이라는 거 빨리 인지하고
    그냥 애초부터 욕심내지말고 평범한 진로 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평범하고 안정적인 직장이요.
    저도 좋은 학교 나왔는데 그게 잘 안 됐네요.
    내가 뭘 잘하는지 어떤 인간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보다
    선망하는 것에 가중치를 뒀을 때 인생이 좀 힘들어지네요.
    다른 건 후회 없는데 다시 이십대로 돌아가면 남들 가려고
    하는 직장 열심히 성실하게 준비할 거 같아요.

  • 32.
    '23.10.23 3:04 AM (61.85.xxx.126)

    댓글들 주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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