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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시험후 제가 병날 지경이에요..

00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23-10-20 17:03:54

고1 여아

경기도 일반고 다니는데

어제 중간고사 끝났어요.

중학교떄 상위권이었어서 고등 입학후 첫 시험에 충격 받았고

엄청 좌절했어요.

과중고라서 수학 과학 잘하는 아이들이 많고

저희애가 딱 성적이 죽어~~~~라 해야 겨우 1등급 후반 안착하거나

아니면 2등급 초반인 성적이라서

애매한? 상위권이라 정말 피가 말라요 ㅠㅠ

당연히 공부 힘들고 싫어라 하지만 열심히 하는 아이고

성실해요. 

문제 하나당 배점도 다 다르고 배점도 크더라구요

1학기때 만족스럽지 못했어서 2학기떄는 정말 인스타도 끊고 열심히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모의고사도 1등급 2등급 나오는 아이고

그런데 중간 기말만 보면 애가 너무긴장하고 

배가 아프고 식은땀이 나고 숫자가 잘못보이고 

꼭 한개씩 실수를 하고 ㅠㅠ

애 비위 맞추고 컨디션 조절 도와주고 제가 다 힘들고 

내려놔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되고 ㅠㅠ

결과에 애보다 제가 더 실망하고 ㅠㅠ 너무 속상하고 

다른 엄마들은 쿨하게 티를 안내는거 같은데 저는 얼굴에 티가 나나보더라구요 ㅠㅠ

이짓을 앞으로 2년 더 하고 뒤에 동생도 있고 ㅠㅠ

정말 대학 보내신 다른 부모님들 존경 스러워요

IP : 61.43.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20 5:12 PM (112.152.xxx.110)

    첫애고 1학년이니까요. 저도 지나고보니 큰애 1학년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저의 긴장을 아이가 보고 갔고, 그게 결과적으로 아이를 힘들게 했어요.
    둘째는 좀 더 유연하게 대하는것 같아요.
    어차피 공부는 애가 하는거고, 비위 맞추는것, 등급 하나하나 침 신경이 안쓰일수 없고 너무 중요하지만, 결국 제손에 달린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아이가 타고난 그릇이고, 그 아이가 하는거고, 나중에 대학을 잘 갔다 한들 결코 그게 나의 트로피가 아니고 그냥 애가 머리가 좋았나보다, 애가 성실했나보다.. 이렇게 아이의 평가로만 남아요.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마세요. 잘 안되시겠지만...ㅜ.ㅜ
    근데 고3 지나고 나면 보입니다. 나의 지난 모습과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것들요.
    애가 힘들어하면 그냥 힘들어하는구나~
    내신 하나 삐끗하면 정시 가면 되지, 재수도 가능하단다~ 이런식으로 대하세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 등급대 가는 학교 어디인지 아시잖아요?
    수능 잘 나오면 훨씬 선택지가 넓어져요. 물론 현역은 수시 가라고 하지만... 수시 쓸때도 모고가 받쳐줘야 상향 지르는 배짱도 생겨요.
    방학마다 수능 공부를 좀 더 일찍 시작하게 하시고...
    그런 작전??을 잘 짜는게 엄마의 할일입디다.

  • 2. ㅇㅇ
    '23.10.20 5:13 PM (163.116.xxx.40)

    저랑 똑같으세요..저희 애도 과중반. 수학시험 볼때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도 좌불안석. 모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애 끓어가며 치르고 수시로 갔는데, 매번 중간기말 시험 볼때마다 셤보고 집에오면 직장에 있는 저한테 전화를 해줬었거든요. 그런데 제때 전화가 안와도 불안한거에요 무슨 사달이 났기 때문에 전화를 못하는구나..한 번은 영어 시험 보는데 3개인가 4개 틀려서 못봤다고 울고 하길래, 그리 못본거 아니라고 위로 했건만 쉬운 시험이어서 정말 못본게 맞았고, 영어가 단위수가 높아서 내신에 크게 악영향을 끼쳤더랬죠. 지금 생각하니 다 추억이지만 그땐 매 시험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던..참말로 위로드립니다.

  • 3.
    '23.10.20 5:13 PM (114.205.xxx.84)

    다른 엄마들 맘이라고 다르겠어요? 다들 비슷하겠죠.
    저는 제가 마인드 컨트롤 했어요.엄마의 표정하나 말투
    까지 아이가 모를수가 없잖아요. 적어도 애한테 내가 스트레스는 되지 말아야겠다 했죠. 열심히 하고 있는 애한텐 잘 쉬고 잘먹게 해주는것.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더라구요.

  • 4. ㅇㅇ
    '23.10.20 5:15 P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시험보고 와도 잘봤냐 어쨌나 안물어봐요, 스스로 말하기 전까진,
    걍 밥챙겨주고 영양제 주고, 아침에 깨서서 차에 싣고 학교 데려다 주고 학원 결재해주고
    무심히 살려고 애쓰고 있어요 ㅎㅎ 고2쯤 되니 가능하네요,

  • 5. 00
    '23.10.20 5:17 PM (61.43.xxx.25)

    다들 좋은 엄마들인데 ㅠㅠ
    전 제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제가 더 긴장하고 피마르고 점수 하나에 속상하고 ㅠㅠ
    시험기간 내내 아주 제가 피마르고 잠못자고 애랑 같이 힘드네요
    첫애라 더 그런거 같아요. 기대감도 크고요..

  • 6. 심호흡
    '23.10.20 5:24 PM (211.205.xxx.145)

    크게하고 별거 아닌척 연기하세요.
    그리고 답을 외우세요.
    괜찮아 별거 아니야 그까짓꺼

  • 7. 토닥토닥
    '23.10.20 5:28 PM (175.120.xxx.173)

    다들 비슷해요...

    지나고보니 왜 그랬나 싶고
    크게 크게 시야를 크게~~~~~'''

  • 8. 저도
    '23.10.20 5:34 PM (221.140.xxx.198)

    비슷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시간관리 안하거나 폰이나 오락에 빠져서 놀다가 밤에 숙제 하거나 수행 준비하는 건 혼내지만
    결과는 좋으면 칭찬하고 나쁘면 그냥 보고 담에 더 잘하자로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가 넘 부담 주시면 아이가 더 실수 많아자고 금방 좌절해요.

  • 9. .......
    '23.10.20 5:59 PM (211.49.xxx.97)

    엄마가 그렇게 티내고 있는데 아이가 더 걱정하죠. 모른척 해주고 관심도 꺼주세요.

  • 10. ....
    '23.10.20 7:47 PM (221.157.xxx.127)

    1학년때 젤힘들고 2학년중간치고나니 포기할건포기하게되더라ㅡㄱㆍㅇ

  • 11. ,,,
    '23.10.20 8:08 PM (110.70.xxx.79)

    모의 1-2등급이 내신 1-2등급이면 빡센 학교는 아니에요 모의 백점이 5-6등급 나오는 학군지 학교도 있어요 그 정도면 그냥 성실하게 공부해서 최대한 내신 따고 수시로 가야죠. 엄마가 안절부절 못 하면 애만 더 불안하고 중학교 때 상위권 아니었던 애가 어딨나요

  • 12. 아니
    '23.10.20 10:15 PM (1.225.xxx.157)

    윗분은 뭔 말을 그렇게 하세요. 하고자하는 말은 알겠는데 중학교때 상위권 아니었던 애가 어딨나요 라니요. 말 안되는 말로 가르치려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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