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내가 혐오하는지 안하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안다도 해도 뭐.. 별로 신경 안 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결국 그 혐오 정서는 내 안에 머물러요.
그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을 오염시키는 거죠.
우리 뇌는 나와 세계를 구분하지 못해요.
아무리 나를 아끼고 물고빨고 해도
내가 속한 세계를 대부분 혐오한다면
결국 내 안은 그런 나쁜 감정으로 가득차는 거예요.
요즘 정신과 치료 받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포함 세계를 사랑하고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면
내 안도 사랑의 빛으로 가득 차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걸 알아봅니다.
일이 잘 풀릴 수 밖에 없어요.
우리 모두 세계를 혐오하는 대신
서로서로 사랑하고 좀 행복해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