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TX 민폐 스타일

쉬면서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23-10-19 11:28:52

저는 서울에서 ktx로 매일 출근을 합니다. 

갑자기 아침에 일하다 잠시 짬 나서 수년간 ktx 타면서 보았던 민폐남녀에 대해 한번 써보려구요. 

저는 자유석칸을 이용합니다. 자유석은 말그대로 자유석 칸 (맨 끝칸)에 아무자리에나 앉는 시스템이고 선착순이에요. 출퇴근 시간만 운영이되고 제가 타는 노선은 늘 만석인 상태입니다. 

수년째 이렇게 생활하니 너무 싫은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는데 여자와 남자의 차이도 있어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이 유독 자리에 이기적인것 같아요. 매일 같은시간에 타는 여자분은 악기를 가지고 타는데 자기 옆자리에 꼭 악기를 높아둡니다. 그래서, 옆자리에 아무도 못 앉게해요. 자유석이면 같은값내고 한자리만 차지할 권리가 있는건데..이분말고도 만석인데도 꼭 옆자리에 치울수 없는 사이즈의 자기 짐 올려놓고 옆자리에 다른사람 못앉게 하는 사람들은 여자들이 많네요. 

또 다른 민폐 유형은... 창가쪽부터 앉지않고 꼭 복도에 앉아서 기차 출발도 전에 눈 꼭 감고 자는척(?) 합니다. 그러면 안으로 들어가려고 깨우던지 그러기 싫으면 기차연결 부분으로 나가서 서서 가야해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지난번에 어떤 여자분도 복도쪽에 앉아서 자는척(?) 하길래 안으로 들어가 앉겠다 했더니 엄청 짜증난 표정으로 마지못해 일어나서 비켜주더라구요. 그러더니 내릴때 선반내려놓은 것 넣어놓지도 않고 그대로 내렸어요. 진짜 매너가...ㅠㅠ

 

남자들 민폐 스타일은 그냥 하나에요. 중간 팔걸이에 꼭 자기 팔을 걸쳐놓아서 자꾸 팔이 닿습니다. 

그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꼭 여자 승객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자리 없어서 부득이하게 남자 승객 옆에 앉으면 100중 80이상은 팔걸이에 본인 팔 걸쳐놓아요. ㅠㅠ

 

쓰고보니 특별한 내용은 아니네요. ㅎㅎ

IP : 61.245.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9 11:40 AM (211.57.xxx.44)

    매너 없는 사람들 만나면 짜증이 좀 나죠

  • 2.
    '23.10.19 11:40 AM (121.159.xxx.76)

    남자들하고 몸 닿는게 불편해서 여자들이 옆자리에 누구 못 앉게 하는가봐요. 남자들이 몸집이 커서 그런건지 꼭 저렇더라고요. 근데 가끔은 옆자리 여자 불편할거 생각해 철저히 주위해주는 남자분들도 있더라고요. 통로쪽으로 몸을 많이 빼서 앉는.

  • 3. .....
    '23.10.19 11:47 AM (118.235.xxx.143)

    남자들 팔 걸이에 팔 올리는건 지가 자리 많이 차지하려고 그러는것과 은근슬쩍 여자 살에 닿으려고 하는 성추행놈들이 많이 그래요.
    예전에 좌석버스타고 다닐때 남자들 꼭 팔짱끼는 척하고
    여자들 팔이나 몸에 붙고 다리도 한껏 벌려서 여자 다리에 살 닿게 하더라구요.

  • 4. 경부선 이용
    '23.10.19 11:48 AM (118.235.xxx.159)

    경부선 이용 시 사투리 4050대 아주머니들.
    너무 시끄러움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하니까 조용합니다.
    그냥 스마트폰하세요. 남의집 숟가락 갯수 모르고 싶습니다
    사투리 대잔치하시며 수다떨면 자면서 가는 사람들
    숙면 방해합니다.
    열차 지연될때 ( 사고 등) 약자한테 빌미걸어 짜증내는
    사람들(특히 젊은 사람) 다 짜증납니다. 참으세요.

  • 5. ㅎㅎ
    '23.10.19 11:5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 악기녀는 개진상인데요? 악기 치워달라 하세요.
    일부러 눈감고 자는애야 짜증을 내든말든 못마땅하든말든 그러면 들어가서 자든가..
    자리 없는거 뻔히 알면서 저러는 애들 진짜. 못 배운건지 못되어 처먹은건지 ㅉㅉ

  • 6. . ..
    '23.10.19 12:07 PM (118.130.xxx.67)

    두자리 차지하는건 짐 치워달라하셔야죠
    당연한건

  • 7. 근데
    '23.10.19 12:11 PM (110.92.xxx.60)

    악기,짐 치워달라해서 앉아도 그 싫은티 팍팍 기운 뿜뿜
    체력되면 기분 드러워서 안 앉고 싶을때 있잖아요

  • 8. .....
    '23.10.19 12:22 PM (118.235.xxx.15)

    아끼니 짐 올려두는 사람은 남자가 옆에 앉을까봐 그런가보다 해서 이해해요.나부터도 팔걸이에.팔 올라고 다리 쩍벌하고 있는 남자 옆에는 앉고 싶지 않으니까.
    그리고 대부분은 앉으려는 액션 취하면 짐 가져가던데

  • 9. ㅎㅎ
    '23.10.19 2:07 PM (124.50.xxx.74)

    남자분들이 앉는 게 싫을 수 있지만
    사람이 앉으려 하거나 기척이 있으면
    센스있게 움직여야죠
    마지못해 뚱하게 귀찮다는 듯이 하니싸 문제죠
    저런 사람들 광역 버스에도 널렸어요
    대중교통에 이성 싫고 내 짐 귀하고 나만 편하게 가고 싶으면
    대중교통 이용하지말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254 세입자 명의를 바꿔달라고 6 df 2023/11/16 1,567
1532253 97학번 친구들 궁금해요 우리때 수능이 불수능이었어요? 19 82 2023/11/16 3,653
1532252 시락국에 콩가루도 넣나요? 4 2023/11/16 878
1532251 80년대에는 마음만 먹으면 가짜 대학생으로 신분 숨길수가있었을까.. 11 ... 2023/11/16 2,412
1532250 먼지냄새 예민한 분들 청소기 뭐 쓰세요? 6 깔끔 2023/11/16 1,043
1532249 혈변을 보는데 8 변비탈출 2023/11/16 2,068
1532248 파김치에 파는 안절여도 돼죠? 3 꽃말 2023/11/16 1,608
1532247 저랑 똑같은 사주를 인터넷에서 보았어요. 1 아아 2023/11/16 2,625
1532246 학교 늦게 가신분 몇살에 가셨어요? 4 ... 2023/11/16 1,089
1532245 겨울 제주도 8 현소 2023/11/16 1,538
1532244 톡스앤필 피부과 가보신 분들 느낌 어떤가요.  4 .. 2023/11/16 2,327
1532243 수능에 대해 질문있어요 16 ㄴㄴ 2023/11/16 3,128
1532242 전에 수능 볼 때 어떤 여학생이 같이 밥먹어줬어요 11 .... 2023/11/16 5,900
1532241 고3. 제2외국어 끝났겠메요 1 홀가분 2023/11/16 1,051
1532240 어떤 기준으로 겨울 코트 사시나요? 9 ... 2023/11/16 2,625
1532239 어깨 수술 잘하는 병원 9 어깨 수술 2023/11/16 1,323
1532238 최은순 검사는 사기가 아니라는건가요? 5 갸우뚱 2023/11/16 1,150
1532237 책읽기가 힘들어요 7 00 2023/11/16 1,903
1532236 김장)맑은 멸치젓갈에 어떤젓갈을더 넣을까요 6 김장준비 2023/11/16 938
1532235 아버지를 일찍 여의면 연상에 끌리나요? 7 이루이 2023/11/16 1,632
1532234 우리나라 경계성 지능인이 700만명이래요 28 ㅇㅇ 2023/11/16 8,849
1532233 국어 많이 어려웠나요? 16 ㅈㅇㅈㅇㅈ 2023/11/16 4,816
1532232 변호사 쪽이야말로 사기꾼 천국이에요 21 ㅇㅇ 2023/11/16 3,380
1532231 우르오스 일본꺼인가요? 4 소소 2023/11/16 1,758
1532230 우리나라 외교 진짜 큰일 난듯요 (간단요약) 12 ㅠㅠㅠ 2023/11/16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