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항상 주눅들어 있고 물론 부모의 언어적 폭력을 당해서 그냥 좀비처럼 살았던거 같아요.
직장생활하면서 제 생각을 내 입으로 내는거를 제가 몰랐어요.
내 생각을 상대방한테 말한다는걸 있는조차 몰랐어요.
제가 가만히 보면 생리전이나 배란일전에 무슨 물건을 그렇게 사요.
이게 스트레스였고 힘들었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정도였어요.
그런데요 요즘은 달라졌어요. 왜 달라졌는지 모르겠는데요.
예전에는 회식에서 직장동료가 제가 제 기분인 안 좋아지는 이야기를 했어요.
예전 같음 그 말 한마디로 그 회식시간에 생각 곱씹느라 기분이 우울했고 계속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 회식자리 그런 곳에서 제가 생각했을때 안 좋은 이야기 들음
아직도 생각이 흔들리긴 하는데요.
저 자신한테 저런 사람 말로 내 기분이 흔들리지 말자.
쟤는 저런 사람이고 저른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흘려요.
어느날 회사에서 사람들 때문에 혼자 스트레스 받았는데요.
제가 저 자신한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00이는 상대방이 저런 말에 기분이 안 좋구나, 저런 말에 스트레스 받는구나.
괜찮아. 저런말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하면서 저를 다독이며 넘기더라구요.
그랬더니 갑짜기 맘이 편해져요.
지금도 그렇게 해요.
길을 걷다가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화가 올라올때가 있어요.
저는 유난히 사람들 말에 많이 예민하고 엄청 신경 쓰는거 같아요.
그럼 저를 다독입니다.
상대방 저런말이 기분 안좋았구나. 등등이요.
아직 이렇게 한지는 얼마 안되서 어설프고 이제 발걸음을 뗐구요.
나 자신이 왜 기분 안 좋음 안 좋은지? 그런 대화 많이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