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에 전세만기가 되어 4년살고 나가려고 집을 내놓은 상태였어요.
수리안된 큰 평수 1층. 도배. 장판, 등. 스위치등은 들어올때 바꿔주셨고...
화장실 상태가 너무 안좋고 샤시도 교체가 되어있지 않아,, 시세보다 약 1억정도 낮게 내놓으셨는데도 집이 두달째 안나가고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전세매물이 없어서 제가 갈 집도 애매한 상태.
아이들이 많이 뛰기도 하고 아침일찍 믹서기, 청소기도 돌려야 하는 집이라서,, 일층을 선호했는데,
큰 평수 일층은 수요가 많지 않아서 .....
그러다가 집주인이 화장실과 배관을 다 고쳐줄테니 2년은 더 살아라 하는 상황입니다.
전에도 글 올렸는데 4년동안 배관이 6번은 터진.....
(교체배관은 전체는 아니고 문제가 많았던 욕실과 씽크대쪽 배관)
저도 이사비용이며 복비며 최소 600은 깨질테구... 근처로 간다고 해도 이사에 대한 부담이 있어요.
향후 2년은 전세로 살고 2년동안 어떻게든 집을 구매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구요..
물론 사람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니,,, 그렇지만 현재 계획은 그렇습니다..
2년만 더 전세살고 내집사서 나가자..가 목표예요..
그래서 주인말에 좀 흔들리는데요...
어제 배관사장님과 통화했는데 양쪽 욕실 5일이면 수리되긴하지만, 미세먼지 장난아니다...
청소 아주머니들 불러도 그런 수준이 아니다. 폐기물이 일톤이 나오는데 감당가능하겠냐 하시고,,
아... 어째야할지,, 선택을 못하겠네요..
일층이라 습하고 춥긴합니다.
대신 위층 아래층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 화장실과 배관 말고는 딱히 불편한건 없었어요..
남편은 살면서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없기 쉽지 않은데 자긴 그걸로만도 만족스러웠다네요...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저 어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