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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 많은 사람 만나기 피곤해요

00 조회수 : 5,665
작성일 : 2023-10-19 09:18:32

먹고싶은거 많으면 집에서 혼자 많이 먹고

모임 나와서는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혼자서도 많이 먹고 그러는진 몰라도

모임 나올때마다 

메뉴를 꼭 자기가 고르고. 

"며칠전부터 이게 너무 먹고싶었는데 먹으면 안되냐 이걸 꼭 먹고싶다" 

이러니 다른 사람들은 그냥 맞춰주지만..

 

닭갈비 명소에서 주변에 닭갈비집밖에 없는데도 자긴 꼭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해서 3키로를 삼겹살 하나 먹으러 이동하거나 

 

행사장에 10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가려고 10시에 만나자한건데 만나자마자 

자긴 아침 못먹어서 지금 꼭 뭘 먹어야겠다고 

간단한거 사서 빨리 먹는것도 싫고 그와중에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뜻대로 안되면 뚱해서 기분나쁜티 계속 내구요. 

중간중간에도 본인 먹고싶은걸 말하고 다른 사람이 호응 안해주면 분위기 쎄하게 만들어요. 

 

 많이 뚱뚱해요. 그래서  "그만 좀 먹어, 먹으려고 나왔니? 대충 좀 먹자" 이런 말을 못해요. 진짜 상처가 될테니..

(얼마전에 회사 내에서 통통한 여직원이 회의 준비하면서 회의용 다과를 계속 집어먹어서 다른 여직원이 그만 좀 먹으라고 했다가 그 여직원이 수치심 느껴졌다고 문제삼았다고. 하더라구요) 

IP : 118.235.xxx.1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23.10.19 9:21 AM (123.214.xxx.13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만날 때 만남이 목적이지 먹는 걸 더 우선으로 두는 사람 있으면 좀 답답하죠.
    그런 사람들은 이왕에 만났으니 먹고 싶은 거 맛있는 거 먹자.. 라고 주장하겠지만
    매번 그러면 좀 짜증나죠.
    오로지 먹을 것에 꽂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생각은 잘 못하더라구요.

  • 2. 그죠
    '23.10.19 9:22 AM (123.214.xxx.13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만날 때 만남이 목적이라기 보다 먹는 걸 더 우선으로 두는 사람 있으면 좀 답답하죠.
    그런 사람들은 이왕에 만났으니 먹고 싶은 거 맛있는 거 먹자.. 라고 주장하겠지만
    매번 그러면 좀 짜증나죠.
    오로지 먹을 것에 꽂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생각은 잘 못하더라구요.

  • 3. ....
    '23.10.19 9:22 AM (118.235.xxx.57)

    그런데 왜 다수가 그 사람 눈치를 보고 그 사람 뜻대로 움직이나요?
    회사 상사도 아니고 그냥 매임같은데
    다들 말도 못하고 비위 맞춰주는게 이상해요.

  • 4. 동그리
    '23.10.19 9:22 AM (175.120.xxx.173)

    먹는 즐거움이 큰 사람이니까 그러겠지만
    눈치 탑재는 좀 해야겠네요.
    불편하시겠어요...

  • 5. ㅡㅡ
    '23.10.19 9:25 AM (116.37.xxx.94)

    진상이네요 빼버려요

  • 6. 안통해
    '23.10.19 9:29 AM (123.214.xxx.138) - 삭제된댓글

    먹는게 너무너무 중요하고 최우선이라서 시간상 먹는 걸 뒤로 미룬다든지 좀 적게 먹는다든지 그런 타협이 절대 안되는 사람들 있어요.
    난 안먹으면 못살아.. 그냥 딱 못박고 얘기하죠.
    먹는게 너무 중요해서 모든 건 후순위.
    너무 안맞으면 같이 밥먹을 일 점점 줄어들고 멀어지게 돼요.

  • 7. ,,
    '23.10.19 9:30 AM (106.102.xxx.196) - 삭제된댓글

    정말 꼴볼견
    모임은 제일 적극적인데
    먹는건 죽기살기로 댐벼요
    배터지겠다 하면서 제일 많이 먹고
    커피마시러가면
    제일 비싼거 시키고

  • 8. mnm
    '23.10.19 9:30 AM (106.101.xxx.10) - 삭제된댓글

    손절

  • 9. 안통해
    '23.10.19 9:31 AM (123.214.xxx.138) - 삭제된댓글

    더구나 많이 비만인 사람이 대놓고 저렇게 나오면
    눈치 주고 바른말하면 뚱뚱한 사람 디스하는 거 같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요.

  • 10. 뚱뚱한사람이
    '23.10.19 9:31 AM (112.155.xxx.85)

    싫은 이유가 단순히 외모가 뚱뚱해서가 아니라
    뚱뚱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생활습관들이 분명 있어서예요
    티비에도 솔루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여자들 열에 아홉은 뚱뚱하더군요.
    (나잇살 말고 그야말로 비만 소리 나오는 뚱뚱을 얘기하는 거예요)

  • 11. 자제
    '23.10.19 9:32 AM (61.105.xxx.11)

    어후 왜저래
    애도 아니고
    자제가 그리 안되는지
    넘 싫겠어요

  • 12. 어휴
    '23.10.19 9:37 A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가 저래요
    같이 여행갔는데 다들 10시에 일어났어요
    12시에 점심 예약된 곳 있어서 이동하는데
    아침은 먹어야 된다며 국밥집 들르자대요
    식탐 많은데다 눈치까지 없으니 밥값도 지가 안내요

  • 13. 식탐
    '23.10.19 9:37 AM (210.217.xxx.103)

    식탐 많아서 밖에 나가면 깨작 거리고 들어와서 집에 와서 먹음
    근데 난 사람들에게 아주 큰 마음이 없어서 가고 싶은 식당을 가는 용도로 사람을 만남.
    당연히 어디 식당좋다던데 갈사람 하고 멤버를 찾음.

  • 14. ㅇㅇ
    '23.10.19 9:40 AM (106.101.xxx.1) - 삭제된댓글

    시누가 그래요

    우리 집에 자주 오는데
    넘넘 싫어요

    하루 종일 뭔가 먹고 있어요

    제가 안 보는 사이에 손가락으로
    음식 집어 먹고요~
    다 봤는데
    아닌 척 하고있는 꼴도 참 뵈기싫네요ㅠㅠ

    뭐든지 먹고 또 먹고 무한반복ᆢ

  • 15. 어휴
    '23.10.19 9:40 A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 시누가 저래요
    같이 여행갔는데 다들 10시에 일어났어요
    12시에 점심 예약된 곳 있어서 이동하는데
    아침은 먹어야 된다며 국밥집 들러서 기어이 모든 사람들 국밥까지 다시키고 본인은 국밥 한그릇 뚝딱 비운후
    다시 2시간 있다가 점심 먹어요
    혼자
    식탐 많은거 누가 뭐래요?
    혼자 집에서 하루 세끼를 먹든, 다섯끼를 먹든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안줘야지
    저런식으로 맨날 민폐에다 눈치까지 없으니 밥값도 지가 안내구요

  • 16. ..
    '23.10.19 9:43 AM (125.133.xxx.195)

    뭐라고 한마디하면서 그만 맞춰줘야겠는데요..?

  • 17. 듣기만해도
    '23.10.19 9:45 AM (211.36.xxx.172)

    피곤하네요
    저라면 한마디하고 안먹으러가고 싶으면 안갑니다

  • 18. 저도
    '23.10.19 9:45 AM (58.225.xxx.20)

    거기에 플러스.
    만나서 큰공원등 옆에 산책할수있는곳들있어도
    식당에서 계속 뭐 더시켜먹기만하자는 사람.
    다른곳가봐야 근처카페. 또 디저트.커피시작~

  • 19. ㅇㅂㅇ
    '23.10.19 9:49 AM (182.215.xxx.32)

    식탐문제가 아니고 이기적인 성향이 문제네요

  • 20. 제친구
    '23.10.19 9:57 AM (14.63.xxx.23)

    식탐은 없는 친구인데
    자기 먹고싶은거 먹는다고
    피곤한 친구들을 끌고다니고...

    정작 다른사람들은 먹기싫은 메뉴...

    너~무 싫은데 그 친구 말고 다른친구들이 좋아
    그냥 넘어갑니다.,

  • 21. ㅇㅇ
    '23.10.19 10:05 AM (117.111.xxx.72)

    식탐있는거 진짜 추접해보이죠 ㅠ

  • 22. 직장에서도
    '23.10.19 10:16 AM (211.206.xxx.180)

    자기가 선정한 메뉴 안 먹으면 종일 우거지상 쓰는 진상 있었음.
    그 화상 인간됐으려나 모르겠네.
    그 외에도 어딜 가나 진상으로 회자될 위인.

  • 23. ㅁㅁㅁ
    '23.10.19 11:01 AM (115.21.xxx.250)

    그거 안맞으면 같이 다니기 힘들죠.
    여행가서도 마찬가지.
    한 명은 덜 먹고 덜 보고 쉬는 파
    한 명은 계속 먹고 찾아 먹고 돌아다니는 파...

    서로 배려 없이는 힘들어요

  • 24. 바람소리2
    '23.10.19 11:04 AM (114.204.xxx.203)

    일부러 그때 많이먹으려고 그런거죠
    빼버려요
    눈치도없고 식탐에 참 이기적 ..
    생각있으면 안그래요

  • 25. 결국
    '23.10.19 11:04 AM (223.39.xxx.22)

    식탐이 문제가 아니라 이기적문제다 하는데
    이기적인 사람이 식탐을 부리거든요
    남을 배려 한다면 같이 먹는 자리에서는 좀 자중도 하고
    밥먹을 상황이 아니면 좀 참기도 해야 하는데
    무조건 자기위주로 할려고 하고 못하면 분위기 쎄하게
    만들고 불쾌감을 바로 드러내는게 이기적인행동임
    저도 아는 언니가 진짜 식탐 많은데 같이 밥 먹으면
    얼굴 한번을 안들고 먹어대요 아구찜이나 불고기 전골 같은 같이먹는 메뉴면 더 심해서 뜨거워도 많이 먹으려고 숨도
    안쉬고 먹어대고 물론 대화도 못해요 결국 그 음식이 다 사라지면 아 배불러 하고도 다른 반찬 집어먹기 시작 ...
    저는 입맛 떨어져서 그냥 구경만 해요 한번은 언니 제가 많이 먹지도 않고 모자라면 또 시키면 되는데 그렇게 급하게 먹냐
    난 괜찮은데 다른 사람은 뭐라한다 하니까 얼마전에도 고기먹다욕 먹었데요 자기도 알아요 근데 음식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고
    ... 그리고 그런 사람들 밥값도 자기가 잘 안내요
    저는 그냥 안보에 되더라구요 내 돈쓰고 짜증나고 체할 것 같고
    이기적으로 보여서 옆에 두기 싫어요

  • 26. ....
    '23.10.19 11:16 AM (223.38.xxx.66)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배려는 안 해주겠어요. 애도 아니고 식탐있고 그거 티내는 사람 극혐이네요.

  • 27. 진짜루
    '23.10.19 1:13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닭갈비집 두고 3키로 걸어서 삼겹살이라니 너무 진상인데요

    저 원래 뚱뚱한 사람 아예 관심조차없었는데
    어떻게 결혼은 비만남이랑 했어요
    하고보니 온 집안 식구가 다 비만이라 현타오더군요
    비만일 수밖에 없는 생활습관을 고집스럽고 무식하게 유지해요
    먹고나서 움직이면 배아프다고 바로 앉아있다가 눕기
    바로 잠들기. 단 거 좋아하고 식탐부리기.
    하루종일 뭐 먹을까 생각하느라 다른 생각 진짜 못 해요
    살면서 많이 고치고는 있지만 한심하고 비만인 더 혐오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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