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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나를 갈아 넣는게 맞나요?

엄마란 조회수 : 5,890
작성일 : 2023-10-18 22:32:16

안녕하세요 돌 아직 안된 아기 키우는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아기와 있다보면 정말 저는 없거든요

오늘도 아기 이유식 먹이면서 저도 밥 먹었는데

너무 빨리 먹었는지 소화가 안되네요

 

유명한 소아과 선생님이 유튜브에서 부모 일상에 아기가 스며드는거라고 했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ㅠㅠ

아예 제 일상이 없어졌는데

아기가 좀 크면 저를 갈아넣지 않아도 육아가 될까요?ㅎㅎㅎㅎㅎㅎ

성인된 자녀를 두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IP : 1.234.xxx.20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23.10.18 10:38 PM (220.83.xxx.33)

    당근 자신을 갈아넣는 거죠. 평생을 갈아넣고 걱정되고 그래요.

    육체적으로는 3살이 끝판왕 그 다음부터는 정신적으로 그냥 걱정을 달고 살게돼요.

    너무 앞서서 당기려 하지 마시고 딱 아이보다 한걸음만 앞에서 끌어주세요.

    그럼 세상에서 주신 가장 소중한 보물을 맡은 기분으로 사실겁니다.

    단 사춘기는 조심하세요.

  • 2. dddc
    '23.10.18 10:40 PM (1.254.xxx.220)

    음..저같은경우엔 시댁 친정 진짜 단한시간도 도움못받고 키웠거든요 힘들긴했어도 나를갈아넣는단생각은 안해봤던거같아요 암튼 다섯살땐얼른7살이되어라 8살이되니 얼른 초등고학년이 되면 좀 쉬어질까 기대하며 키웠는데 서너살때가 제일 키우기 쉬웠었다.. 하고 결론냈네요 ㅎㅎ

  • 3. 689
    '23.10.18 10:45 PM (122.34.xxx.101)

    그 시기에는 당연히 내가 없어지는 게 맞아요.
    아이는 아직 나한테 맞출 능력이 없으니까요.
    아이의 욕구에 맞춰 내가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도 나에게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겨요.
    조금만 견디시길, 화이팅!!

  • 4. 조금 대충
    '23.10.18 10:46 PM (175.193.xxx.206)

    행복해지기 시작한 시기는 조금 대충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인것 같네요. 인스턴트도 먹이고 배달음식도 먹이고 집도 한번씩 덜 치우고 설거지도 마구 쌓아놓고 그마저도 힘들면 가사도움이 이모님 부르면서 아이랑 놀아주고 그나마 건강하게 잘 크는 아이들 키운다면 복이라 생각해요. 요즘은 정신적으로 아픈아이들이 너무 많이 태어나니 저 부모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 5. ..
    '23.10.18 10:47 PM (106.101.xxx.54)

    아이가 6살인데 끝이 안 보이죠.
    전 낳아보니 제가 왜 아이를 낳았는지 후회가 많고요. 전 오전 오후 시터 둘 쓰고 돈을 진짜 물 쓰듯 씁니다. 저 자신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서 아이랑 있는 시간이 길면 너무 지치더라구여. 내 몸은 편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6. 사과
    '23.10.18 10:47 PM (58.231.xxx.212)

    초4 초2 여전히 정신을
    갈아 넣고 있어요 님때는 몸을 갈아 넣구여.
    부모일상에 이이가 스며? ㅋㅋㅋㅋㅋ 그건 순둥이나 가능

  • 7. ..
    '23.10.18 10:48 PM (106.101.xxx.54)

    예쁘지만 전 시터 없었으면 머리에 꽃 달고 나갔을 꺼라고 ㅎㅎ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 8. 언젠가
    '23.10.18 10:52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큰애 3살, 둘째 1살 때 선배언니에게 물었어요?
    큰애 10살 정도 되면 편해지나요?
    그분께선 풋!!! 하고 콧웃음과 함께
    그때까진 육체가 힘들고 이후엔 본격 정신이 괴롭다고.

    애들 초등 3,4학년이 되면 육체적으로 한숨 돌리지만
    본격 입시레이스와 사춘기, 학부모끼리의 경쟁 등
    큰애 입시를 무난하게(재수, 삼수 포함)마친 후라야
    한시름 놨다. 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아요.
    이것도 둘째가 까칠예민보스라면 더더 미뤄져요.

    저는 큰애가 초6부터 미치더니 고1에 하일라이트 찍고
    제정신이 돌아와 무사히 진학에 성공.
    둘째가 무난한데 공부를 안하지만 성격좋은게 어디냐
    뭐.. 이런 말로 정신승리 중입니다.

  • 9. ....
    '23.10.18 10:55 PM (112.154.xxx.59)

    그 육아서 참 현실과 동떨어졌네요
    그 나이때는 엄마의 일상은 없어요
    그냥 아이 키우는 존재일 뿐
    돈으로 사람써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다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10. 한가지 더
    '23.10.18 10:57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대딩고딩 아이들 유아때 동영상 보다
    엄청 울었네요. 작고 이뿌고 순한 내 아이들.
    이쁜줄 모르고 힘들어랬던 기억만 떠오르고
    분안해하고 윽박지르고 거친 내 모습이 떠올라서.
    나는 잊고 애들만 이뻐해주세요.

    진짜 외지에서 혼자 애 키우는데 남편 1도 도움 안주고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자살하고 싶었어요.

  • 11. ....
    '23.10.18 11:01 PM (221.157.xxx.127)

    그냥 내인생이 없이 아이위주로 돌아갈수밖에 없어요.

  • 12. ...
    '23.10.18 11:04 PM (49.171.xxx.177)

    맞아요.. 지금은 그런생각이 들고 그렇개 하는기 맞ㄴ.ㄴ거 같아요...


    근데... 중학생 되니 아이 인생에서 내가 점점 사라집니다.
    이제 내 인생 다시 찾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10년 훌쩍 지나네요.. 꾸역꾸역 그리고 즐겁고 행복하게
    버텨보세요

  • 13. 피땀눈물
    '23.10.18 11:09 PM (175.120.xxx.173)

    다들 그 시기엔 갈아 넣어요.
    인간하나 만드는데 ...
    먹는것 뿐만 아니고
    볼일도 문닫고 못보죠.

  • 14. ...
    '23.10.18 11:15 PM (218.48.xxx.188)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갈아넣어지고 있어요... 끝이 없네요

  • 15. ...
    '23.10.18 11:19 PM (222.235.xxx.52)

    그게 내가 되는거예요. 인간하나 만드는거 느무 힘드네요

  • 16. 군대
    '23.10.18 11:2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군대가고 취준이고 두 녀석한테 여전히 매여 살고 있어요. 돌 전에는 정말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긴 했어요. 혼자 독박육아에 외출도 못하고 인생이 아이를 낳은 이후로 아니 결혼한 이후로 망했다고 되뇌곤 했죠.
    그냥 빨리 일하러 갈 수 있게 준비하세요. 돈이 그나마 쥐꼬리만한 자아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 17.
    '23.10.18 11:34 PM (122.37.xxx.67)

    음 요즘 엄마들이 완벽주의적이긴 한거같아요
    뭐든 열심하 해버릇해서 그런가요? 종 대충하기도하고,
    넘 비장하게 열싱히 안키워도 애들 잘 자라요 ㅎㅎ

  • 18.
    '23.10.18 11:36 PM (104.28.xxx.146)

    저도 외국서 아무도움 못받고
    낮엔 온전히 애와 보내준다고
    이유식도 밤에 만들고..
    그러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깨는 예민했던 아이;;
    다시 재우고 울면서 이유식 만들어 먹여 키웠는데요 ㅠ
    내자신이 박박 지워 없어지는것 같거라구요.
    엄마임을 받아들이는데… 한 1~2년 걸린것 같고.
    (엄마인 줄은 알지만 내 자아 보단 아이를 위한 삶이요)
    그러다가 기관 다니면 오전 뿐이라도
    집안일만 하더라도…
    숨통이 좀 틔고 me time 생겨요.

    그 시간을 좀 알차게 보내면
    아이에게 더 애틋하고 에너지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점점 엄마 손이 필요치 않은 것들이 늘어가면
    내 아이의 성장이 기쁘고 홀가분 하면서도
    아가때가 가끔 그리워요.
    엄마 손가락만 보고도 꺄르르 웃어주던
    내가 내 아이의 우주였던 시절요.

  • 19. 편하게 키우세요
    '23.10.18 11:37 PM (108.41.xxx.17)

    저희 애들 키우면서 제일 잘 한 것 중 하나가... 애들에게 너무 맞추기보다는 제 생활에 애들의 생활을 맞췄던 건데요. 애들 소아과 의사샘이 진짜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어요.
    '엄마가 맘이 편해야 애들도 편하다. 엄마에게 편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여 주면서 키워야 애들도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해 할 줄 안다'
    '애가 열이 높아도 기운이 있고, 잘 먹고 잘 놀면 병원에 안 와도 되지만 열이 없어도 기운이 없고 늘어져 있으면 바로 병원에 오셔야 한다'
    등 ...
    뭐든지 '완벽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오히려 아이가 엄마의 조바심, 걱정, 유난스러움을 그대로 느껴서 더 아프고, 더 예민해지고 힘들어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받은 뒤로 바꾸니까 참 좋더라고요.

    아기 어릴 때엔 설거지 바로 안 해도 되고 (남편이 나중에 퇴근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집도 매일 치우려고 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적당히 엄마 몸이 편한 상태에서 아이를 키워야 순하고 행복한 아이를 키울 수 있더라고요.
    ---
    성인이 된 두 아이들로부터 자신들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경험했고, 지금도 잘 컸다고 생각한다고 애들에게 고맙다고 인사 들은 엄마입니다. 저희 애들은 자라면서도 싸우지 않았고-- 싸울 일이 없었대요 --- 지금도 세상에서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이야기 합니다. 애들이 어릴 적에 잘 울지도 않았어요. 아기들 어릴 때엔 배 고플 시간에 먹을 것 잘 챙겨 주고 졸릴 시간엔 편하게 잘 재워주고, 배변 하고 나면 바로 개운하게 치워 주고 그 세 가지만 잘 해 줘도 울릴 일 없어요.

  • 20. ㅇㅇ
    '23.10.18 11:37 PM (218.52.xxx.5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다 자라 성인이 되었어요.
    오늘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 올망졸망 아이들을 봤어요.
    오솔길에 산책나온 유치원 아이들을 봤어요.
    남의 집 아이들인데 너무 이뻐서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어요.
    내 아이들은 더 귀엽고 더 예뻤는데 난 그걸 왜 누리지 못했을까?
    이제 되돌릴 수도 없는 세월.
    나는 왜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으로 설정했을까?
    그래서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나고나니 아이들은 선물이었어요.
    키우는 과정도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지금 다시 키운다면 울어도 사랑스럽게 보고,
    땡깡을 피워도, 말을 안들어도 사랑스럽게 바라볼 것 같아요.
    그걸 못 누린게 너무 인타까워요.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들의 매 순간을 누리시면 좋겠어요.
    그럼 아이들은 잘 자랄거예요.
    모든 건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비가 올 땐 비를 누리고, 눈이 올 땐 눈을 누리는 게 최선이겠죠?
    아이가 어릴 땐 엄마로서의 자신을 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요.
    아이들로 인한 힘듦마저도 엄마이기때문에 누릴 수 있는 인생의 선물이었음을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뒤늦게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여러 다른 의견들과 함께 이러한 의견도 있다는 것이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 21. 편하게 키우세요
    '23.10.18 11:41 PM (108.41.xxx.17)

    위에 덧붙이자면 애들 어릴 적에 제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그 책을 소리 내서 많이 읽었어요. ^^ 애들은 제 목소리를 들으니까 좋아하고, 저는 저대로 읽고 싶은 책 원 없이 읽고 ~~
    제가 좋아하는 오페라를 참 많이 들었는데 특히 하바네라(비제의 카르멘)는 틀기만 하면 두 아이가 바로 잠이 들어서 자장가로 애용했는데 지금도 남편이 그 노래 들으면 애들 재우던 거 생각 난다고 해요.

  • 22. 부모의 희생
    '23.10.18 11:42 PM (211.234.xxx.19)

    당연하게 요구되고요

    단 이건 사람 스타일 마다 달라요

    요령있게 맞춰서 하면 되요

    아이도 내요령 맞추며 내 싸이클에 같이 적용시키는 거에요

    먹을거 없음 시켜서 드세요

    요즘 다양하게 나오잖이요

  • 23. 길손
    '23.10.18 11:54 PM (106.102.xxx.55)

    육아
    많은 지혜 배웁니다
    학교에서는 왜 가르쳐주지 않는지

  • 24. 돈이
    '23.10.19 12:08 AM (124.54.xxx.37)

    여유가 있으면 좋다는게 나의 시간을 대신해줄수 있기 때문이죠..애 키우는데 당연히 내 인생 내 영혼 내 시간 내 돈 다 갈아넣어야합니다

  • 25. ㅇㅇ
    '23.10.19 12:08 AM (110.12.xxx.40)

    그 시기에는 당연히 내가 없어지는 게 맞아요.
    아이는 아직 나한테 맞출 능력이 없으니까요.
    아이의 욕구에 맞춰 내가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도 나에게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겨요.
    조금만 견디시길, 화이팅!! 222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아무 도움없이 쌍둥이 키웠는데 불행했다가 행복했다가
    울다가 웃다가.. 그렇게 엄마가 되어갔죠

  • 26. ..
    '23.10.19 12:11 AM (210.179.xxx.245)

    너무 힘들면 하나만 키우시길 ㅠ

  • 27. lol
    '23.10.19 12:18 AM (180.66.xxx.132)

    저는 출산 직전까지 공무원 준비하다가 출산했는데... 아기 21개월에 합격했어요 모유 15개월까지 먹이고, 18개월에 어린이집 보냈는데 .. 남편은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 그래도 육퇴하고 아기 새벽에 한 번 울면서 깨기 전까지 제가 울면서 공부했어요 제 꿈도 너무 소중하니깐 ...

  • 28.
    '23.10.19 12:41 AM (211.57.xxx.44)

    첫째 때 아이가 조금이라도 잉 거리면 동동거리며 안고 말걸고 배고픈가 간식이나 분유 혹은 모유 제공

    셋째 때 아이가 잉 거리면 웃으며 잠깐만 엄마거 하고 봐줄게...

    셋째는 돌도 안된 애가 혼자 낮잠자고...나름 편해졌어요

    어찌보면 엄마가 아이를 그렇게 길들이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엄마인 나 자신이 있어야
    아이도 있어요

  • 29. ..
    '23.10.19 1:09 AM (115.138.xxx.60)

    돈 아끼지 말고 이모님 꼭 쓰세요.. 아이 어릴 때 엄마들이 늙어요... 몸도 망가지고.. 돈으로 덜 늙고 몸 아끼는 거니까. 저는 이모님 월급은 진짜 안 아까워요. 돈으로 막으니 덜 아프고 좀 행복해 집니다. 중학교 가는 그 순간까지 무조건 이모님 쓸꺼에요.

  • 30. 지금
    '23.10.19 1:51 AM (61.84.xxx.145)

    부모가 얼마나 정성을 들이냐에 따라서 일찍 편해지실 수 있어요.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들이 일찍 독립합니다.

  • 31. 아이는18세
    '23.10.19 2:54 AM (86.141.xxx.106)

    다시
    태어나면
    안낳을거에요.

  • 32. 구글
    '23.10.19 3:55 AM (103.241.xxx.158)

    돌 전 아기라면

    먹을거 챙겨주는거 외에 딱히 할일이 없을텐데요

    아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

  • 33. 돌전이면
    '23.10.19 6:49 AM (110.11.xxx.45)

    진짜 이쁜데 진짜 힘들기도한… 그런시기
    내가 없고 내 생활도 없는거 같고 고립되고 피곤에 지친 아기엄마가 아기랑 창살없는 감옥에 있는듯하지만… 조금있으면 걸어다니고 말하고 좀 더 사람다워지는 과정이고 점점 편해져요
    평생 이렇게 살지는 않을테니 이 아기시절 많이 이뻐해주세요
    크고 말안듣기 시작하면 아기때 사진 돌려보며 마음 다스립니다 ㅎㅎ

  • 34. 18개월까지
    '23.10.19 6:52 AM (14.55.xxx.44)

    힘들고 그때부터는 말을 하기 시작해서 수월하더군요.
    그래도 이 존재가 나를 살게 해줬어요

  • 35. 엄마란
    '23.10.19 7:46 AM (1.234.xxx.204)

    와...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체력이 너무 안좋다보니 몸에서 신호를 보내서 요즘 좀 힘들었는데
    유독 힘든날 아기를 보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울컥하더라고요..ㅎㅎ
    댓글 읽고 오늘 아기와의 육아가 기대가 되었어요
    어느분의 댓글처럼 제 아기다보니 완벽하게 내가 육아를 해내야한다는 강박이 컸던거 같아요
    조금은 내려놓고 해봐야겠어요 눈물나도록 소중한 아기와 이 시기 잘 보내볼게요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36. 애가
    '23.10.19 8:03 AM (219.248.xxx.248)

    어릴땐 몸을 갈아넣고 중고등되면 돈을 갈아넣고...고등되니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지만 돈 들어가는게 후덜덜이에요.

  • 37.
    '23.10.19 9:32 AM (116.122.xxx.232)

    두돌까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죠.
    같이 먹고 같이 자야 버티는 수준.
    그래도 세돌되고 얼집가면 시간이 좀 생기지만
    자주 아플때고..
    그런데 윗 분들 말씀처럼 자식 걱정은 끝이 없어요.
    이십대 애들 키우며 전 걱정이 한가득인데
    어른들말이 자식 걱정은 관뚜껑 덮힐 때까지하네요 ㅠ

  • 38. ㅇㅇ
    '23.10.19 10:17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고2 아이, 학원비로 제 월급 다 빨려 들어갑니다아아아아아 ㅋㅋㅋ갈아넣는거 최고봉, 월급 구경도 못해보고 쫙 갈려서 빨려 들어가네요

  • 39. 원래
    '23.10.19 10:39 A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자기 유전자를 남기고 그 유전자가 또
    보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게
    생물의 본능입니다
    나만 즐기다 가는거 진화관점에서 보명
    도태된거죠

  • 40. 원래
    '23.10.19 10:40 AM (118.235.xxx.97)

    자기 유전자를 남기고 그 유전자가 또
    보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게
    생물의 본능입니다
    나만 즐기다 가는거 진화관점에서 보면
    도태된거죠

  • 41. 티니
    '23.10.19 3:16 PM (116.39.xxx.156)

    저는 돌 전.. 영유아기때 너무 힘들었어요 내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하는 일이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
    크면서 나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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