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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평생 지금이 제일 풍요로워요

평생 조회수 : 10,597
작성일 : 2023-10-18 20:08:39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용돈 안드려도 되고

아이들 다 결혼하거나 독립해서 생활비 안들고요,

다달이 나오는 돈 조금에 연금까지 받으니 쓸 수 있는 돈이 많은건 아닌데 마음이 풍요로워요.

 

어떤이들은 10년만 젊었으면 하는데 저는 아니에요.

지금이 딱 좋아요.

IP : 14.7.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을 즐기세요
    '23.10.18 8:14 PM (59.6.xxx.211)

    저도 그래요.
    애들 공부 끝나고 제 앞가림하니까
    마음이 편해요.

  • 2.
    '23.10.18 8:15 PM (223.33.xxx.128)

    70대세요?

  • 3. 50대 후반에
    '23.10.18 8:18 PM (59.6.xxx.211)

    애들 독립하거나 결혼한 집들 많아요.

  • 4. 님의
    '23.10.18 8:18 PM (59.23.xxx.132)

    나이가 궁금합니다
    운동다니시고 맛집 다니시고
    여행다니시고 하세요

    인생이 풍요롭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 5. 70대는
    '23.10.18 8:30 PM (119.192.xxx.50)

    아니시고 50대후반이나 60대 초반이실듯..
    70대면 돈 많고 시간많아도
    풍요롭다는 소리가 안나올듯해요

  • 6. 제 엄마가
    '23.10.18 8:31 PM (121.133.xxx.137)

    60대에 하시던 말과 똑같네요
    저 결혼하고 남동생 외국으로 취업해 나가고
    아빠 퇴직금 제 남편이 빌려서
    다달이 5부이자로 드려서 그걸로 생활비.
    엄만 매일 수영다니고 아빠랑 장보고
    사고픈것도 맘대로 사고 ㅎㅎ
    지금같으면 살맛난다하셨어요
    오년남짓 그리 사시다 아빠가 암에 걸리시면서
    끝났죠
    여튼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기세요~^^

  • 7. 00
    '23.10.18 8:32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돌고도는 인생
    예전 직장동료들을 만났어요.
    20후반에 만나 30년이 흐른 후 퇴직 후
    한결같이 늙었어도 지금이 좋지.
    300만원 연금 자녀들은 직장 초년
    다들 그렇게 느낄거예요.
    마음껏 누리시길

  • 8.
    '23.10.18 8:49 PM (39.123.xxx.114)

    저도 그래요
    50대후반
    누가 10년 젊게 해준댜고해도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그냥 지금이 좋아요

  • 9.
    '23.10.18 8:55 PM (125.182.xxx.210)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으니
    관절이라도 튼튼했던 그때로 가고싶네요 ㅎㅎ

  • 10. 쓸데없이
    '23.10.18 9:12 PM (175.193.xxx.206)

    뭐 투자만 안하면 되는듯 해요. 그 투자인지 노후를 위해서 뭐 시작하다가 낭패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11. 저도 지금~~
    '23.10.18 9:16 PM (121.165.xxx.200)

    저도 지금이 제일 풍요롭네요.
    올 봄에 막내가 취직했꺼든요.
    그런데... 2달 후가 퇴직이예요.
    몇달간 잠깐 풍요로웠네요~~~
    내년부터는 다시 긴축이 시작되어야~~~

  • 12.
    '23.10.18 9:2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60대 초부터 편안해 졌어요
    시집, 친정 부모님들 다 돌아가시고
    애들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제밥벌이들 하고...
    넉넉한 사정은 아니지만 그동안
    시부모 병원 쫓아 다니고 병간호하느라
    힘든 시간들 보냈는데 이제 평온해요
    이제 우리가 아프기 전까지는 이런 시간들 보낼수 있겠죠
    이 시간들이 길게 지속되길 바라요

  • 13. 인생
    '23.10.18 9:38 PM (175.192.xxx.113)

    부러워요..
    저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풍요로워질날을 기다려봅니댜..

  • 14. 저는
    '23.10.18 9:59 PM (211.107.xxx.11)

    양가 부모님 안아프셔서 돈 드릴일 없고
    초등 저학년 지나니 아이 아직 입시 아니라서
    아이 하나라 거의 돈 안들구요.

    저희 부부는 돈을 잘버는 중이고

    40대 중후반 입니다

  • 15. 저도
    '23.10.18 11:05 PM (220.65.xxx.143)

    지금이 가장 좋으네요

  • 16. "쓸데없이"님
    '23.10.19 2:21 AM (23.91.xxx.6)

    말씀 딱 제 부모님 얘기입니다
    2004년 투자로 산 상업용 재건축용 부동산 15년 묵혀 샀을때 값으로 매도할때까지
    마음고생 심했어요
    그때 아빠 65세 엄마 60세 였는데 그 돈 예금해서 이자만 받았어도 편히 사셨을텐데
    경기도 공장부지가 수용되어 보상받았던 거액을 한번 더 불려보려다 그리된거였죠
    이리 오래걸릴줄 누가 알았겠냐고 후회 많이 하셨어요
    나이들어 투자는 정말 안해야 할일입니다
    있는걸로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 17. 맞아요
    '23.10.19 12:26 PM (211.206.xxx.191)

    욕심이 화를 부르죠.
    원글님 부러워요.
    전 아직도 뒤치닥거리 할 일만 잔뜩.

  • 18. ..
    '23.10.19 7:34 PM (58.121.xxx.201)

    저도 지금요
    애들 학원비 월 500 쓰던 거 안쓰니 풍요롭네요
    대학 등록금은 예전에 적금 들어놔서 월급이 고스란히 남네요

  • 19. 저도요
    '23.10.19 8:21 PM (124.216.xxx.26) - 삭제된댓글

    노후 걱정하며 구두쇠같이 살며 연금도 많이 들고.저축도 많이 해놨는데..
    퇴직후에도 남편이 계속 돈벌고, 부모님들 돌아가셔 돈 안 들어가고 오히려 유산받아 풍족합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젊을때 돈 잘쓰고 살걸하고 후회하지만
    앞날을 모르는게 인생이지요.

  • 20. ㅎㅎ
    '23.10.19 8:3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요
    남편 사이 괜찮고 애하나 좀키웠고 양가 한분 있는데 노후대비 되있고
    전 운동 두개 다니고 관리 받고 공연 맛집다니고
    3시간 알바 주2회다니고 아주 아주 가끔 친구만나고
    평안햐요.

  • 21. ..
    '23.10.19 8:32 PM (223.62.xxx.99)

    저도 지금이 제일 풍요로워요
    경제력이 0인 시가로 일평생 괴로움을 겪었거든요ㅠ
    30대부터 시가의 생활비.의료비를 저희부부가 전부 다 짊어졌네요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저리 큰아들부부에게 몽땅 의탁해서 기생하고 살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ㅜ
    막장 시동생과 시누이는 덤이구요
    제가 돈을 잘버는 사람이라 더 짐을 얹으셨었지요
    시부모 돌아가시고 싹 다 인연끊어버렸고 남편에게도 선포했어요 다시 너네집안 네동생들 돕자고하면 이혼이라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난후 제가 하는일은 급발전해서
    제가 번돈으로 아파트도 사고 노후준비도 다 끝냈어요
    착한 애들은 공부잘해서 명문대들어가고 각자 자리잡고 잘살구요
    친정에서는 저 불쌍하다고 오빠랑 똑같이 재산물려주시고 증여해주셔서 더 부자가 됐네요ㅎ

    이제 절약따위는 1도 안합니다
    그냥 막 펑펑 쓰려구요
    내 젊은시절 30.40.50대초반이 시가에 돈 퍼붓느라 다 흘러갔어요ㅠㅠㅠ
    매달 명품쇼핑을 하고있고 차도 새로 바꿨어요
    피부과도 끊었고 해외여행도 럭셔리투어로 다닐려구요
    지나간 내 젊은날이 너무 불쌍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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