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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제가 의사라도 미용의사 할것 같긴해요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23-10-17 21:50:34

미용의사하면 일은 쉽고 비보험이라 돈은 많이 벌잖아요. 

반면 누가 어디 찢어져 와서 봉합하면 봉합도 미용보다 어렵고, 보험대상이라 받는 돈도 정해져 있는데 금액도 적죠.

 

미국사는 지인과 통화하는데 아이가 놀다가 긁혀서  피부 찢어져서 응급실 다녀왔는데 봉합처지 마치니 몇천불 나왔다고 한숨 쉬더라고요. 처치 다 해 얼마 안 걸렸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고요.

 

어려운 일 하면 돈 더 주는게 맞는데, 의사들 보면 일은 더 힘들고 돈은 더 적은데, 이런 경우는 하는 사람이 대단한 거지 미용의사 한다고 뭐라 못하겠어요.

 

제가 저 입장이면  미용할거고 주변에 의대 가는 지인 있으면 꼭 미용해라 할것 같아요.

원수의 자식이면 너 소아과 가라 하고요. 

 

 

 

 

 

IP : 121.132.xxx.20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3.10.17 9:53 PM (58.148.xxx.110)

    솔직히 소명의식 운운 하는데 그 소명의식도 보상이 주어져야 가능하죠
    성직자가 아닌다음에야 보통의 인간한테 요구하는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막말로 본인들 직장에서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일하라고 하면 할 사람 얼마나 있겠나요??

  • 2. 알아서하겠죠
    '23.10.17 9:55 PM (223.62.xxx.107)

    본인도 아니고 지인 애들한테까지 이래라저래라하는것까지 꿈꾸나요? 그 말을 누가 듣긴하나요? ㅋㅋ
    의대가서 그 공부를 하고 미용의사하는거 싫어하는 애들도 많아요.

  • 3. 윗님
    '23.10.17 9:56 PM (58.148.xxx.110)

    안할 사람도 있겠죠
    그렇다고 미용의사 하는 사람들 비난하는것도 선 넘은 겁니다

  • 4. 사실
    '23.10.17 9:57 PM (121.132.xxx.204)

    의사 뭐라는 본인들도 고객에 대한 소명의식 가지고 일하는 게 아니라 돈 때문에 직장 다니잖아요.
    나는 못하는데 의사는 꼭 해야한다 그것도 맡겨놓은 사람처럼 히포크라테스 운운하며 버럭거리는 사람 보면 왜 저러나 싶어요.

  • 5. ……
    '23.10.17 10:01 PM (118.235.xxx.77)

    의사는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필수집단이여서
    라이센스를 통해 국가가 진입장벽을 만들어주는 직종이죠
    사회적 책무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그 진입장벽은 유지하려하면서
    필수과 기피과 부족이라는 사회적 책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기에 국민이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거죠

  • 6. ..
    '23.10.17 10:05 PM (121.132.xxx.204)

    숫자조절과 동시에 수가 조절을 하고 있는거죠. 그돈만 받는게 사회적 책무고요. 내가 힘들어도 기피괴에 지원하는건 의사의 의무가 아닙니다.

  • 7. 사회적
    '23.10.17 10:08 PM (58.148.xxx.110)

    책무가 있다고 하기엔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동안 사회나 국가는 그들을 위해 뭘 해줬나요??
    의사가 되려고 힘든공부를 10년 넘게 해왔는데 해준것 하나없이 의사가 되었으니 희생하라???
    왜 셀프효도 하라고 하나요?? 며느리를 키운게 시부모가 아니니 셀프효도 하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 8. 뭔소린지
    '23.10.17 10:10 PM (118.235.xxx.238)

    그게 의무가 아니니까 지금 부족한것 아닌가요
    그러니 진입장벽을 낮추는건데 그것마져 막고있으면 안되죠
    무조건 수가만 높여달라는건 밥그릇 욕심이라는걸 너도나도 다 아는데 모른척 해달라는건기요?

  • 9. ...
    '23.10.17 10:11 PM (118.235.xxx.217) - 삭제된댓글

    의대 인성면접 볼때는 다들 슈바이처라도 된 것처럼 대답하지않나요?
    돈 하나도 관심없고 인술펼칠것처럼
    현실이 그렇게 만들어놓은거라 또 댓글 달리겠지만요
    요즘 피부과가면 돈 안되는 두드러기 피부병은 진료 안해주고 딴병원 가라고 하더이다
    돈되는 미용시술만 하겠다는데 욕 먹을만하죠

  • 10. ..
    '23.10.17 10:14 PM (223.38.xxx.114)

    근데 기피과라고 해서 힘만들고 돈도 못번다고 생각하세요? 제 동서가 소아과의사인데 개업 5년만에 반포자이로 집사서 이사가던데요 동생 말로는 돈버는 차원이 다르대요

  • 11. ..
    '23.10.17 10:14 PM (121.132.xxx.204)

    아니 면접은 무슨
    면접에서 누구나 슈바이처처럼 말하죠.
    심지어 공무원도 그래요. 9급이 안정성 때문에 가지 국가에 대한 책임감으로 갑니까? 면접에서 국가의 인재가 되겠다고 하고 퇴사하면 국가의 배신자인가요?

  • 12. ㅎㅎ
    '23.10.17 10:15 PM (58.148.xxx.110)

    말은 바로 합시다
    의사 총원이 부족한게 아니라 필수과 의사가 부족한거죠
    그럼 무조건 증원을 할게 아니라 필수과로 가도록 유도하는게 먼저죠
    그렇게 했는데도 부족하면 증원이 맞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노력은 하나도 없잖아요
    게다가 증원된 의사들마저 피부과진료를 못하게 하거나 지방에만 근무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있습니까???
    무조건 의사수만 늘리면 해결된다는 막가파식 말은 하지 마세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고 그 경우 해결은 어떻게 하려구요???
    그땐뭐 조무사나 간호사한테 의사 면허증 줄건가요???

  • 13. 내로남불
    '23.10.17 10:18 PM (125.190.xxx.84)

    그럼 면접때 모범답안 말 안하는 사람도 있나
    6년 의대 등록금, 책값 1억
    발암물질 노출되서 눈병 알레르기 얻어가며 해부하고 죽도록 공부하고 인턴 레지 군의관 15년.
    그동안 댁들이 뭘해줬다고 이래라저래란가
    아주 의사 월급에 직역에 국민투표로 정할 기세네.
    이게 공산주의지

  • 14. 개뿔
    '23.10.17 10:19 PM (122.36.xxx.22)

    수가 충분히 올려줘도 안갈거면서ㅋ
    숫자 확 늘려서 경쟁 붙이고
    기피과 가면 돈 더 많이 벌게 해야 된다니까.
    자발적으로 안가요 돈맛 봐서

  • 15. ..
    '23.10.17 10:22 PM (121.132.xxx.204)

    돈을 주는데 안갈리가요. ㅋ

  • 16. 뭘해줬냐니
    '23.10.17 10:23 PM (210.223.xxx.229)

    아니 누가 억지로 들이민것도 아닌데 의대를 왜 간건가요? 뭘해줘야하나요? 다른과는뭘해주나요?
    라이센스걸고 진입장벽을 만들어주는게 혜택이니 그 헤택보려고 간거 아닌가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연봉킹이고 의대쏠림현상이 생겼는데 ..

  • 17. ..
    '23.10.17 10:24 PM (121.132.xxx.204)

    숫자를 올리면 미용경쟁이 늘어나죠.
    대학생 숫자 늘리면 중소기업 채워지나요?

  • 18. 그니까
    '23.10.17 10:26 PM (122.36.xxx.22)

    정원 대폭 늘리고
    미용을 어딜 가든 맘껏 가라니까요.
    누가 안말려요.
    대신 정원은 대폭확대 강력 찬성합니다

  • 19. 210.223.xxx.229
    '23.10.17 10:26 PM (58.148.xxx.110)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요
    그러니까 억지로 들이민것도 아니고 해준것도 없으니 피부미용 의사라고 니가 의사냐는둥 하면서 까지나 말라구요

  • 20. 10년
    '23.10.17 10:26 PM (211.250.xxx.112)

    레지던트 월급 몇백되고 6시 칼퇴근 아닌가요? 옛날처럼 화장실에서 빵먹다가 잠들고 그런거 아닌걸로 알아요. 그리고 공대생 석박사하며 노예생활하고 엔지니어 하면서 영혼까지 갈아넣고 자동차 반도체 개발하는건 아무것도 아닌건가요? 6년 마치고 국시만 합격하면 수련과정 임상경험도 없이 공장처럼 피부미용 돌리는건 정상아니예요. 저기 위에 어느분이 쓰셨듯이 의료자원은 국가에서 관리할 필요한 중요한 자원맞아요. 그리고 의사들이 한목소리 아니예요. 쉽게 돈버는 기술자도 있지만, 환자입장에서 진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좋은 분들도 많아요. 그분들을 존중하는 뜻에서라도 공장식 의료기술에 몰입하는 현재 시스템은 손볼 필요가 있어요

  • 21. ..
    '23.10.17 10:27 PM (121.132.xxx.204)

    해주긴 뭘요 기피과 안가고 미용한다 욕하는 사람들이 웃겨서 그럽니다.
    이 글 댓글에도 사회적 책무, 슈바이처 출현하잖아요.
    정작 본인들도 사회에 대한 책무로 차비만 받고 봉사활동 하는게 아니라 돈 때문에 직장 다니면서요

  • 22. …..
    '23.10.17 10:30 PM (210.223.xxx.229)

    저는 깐적도없지만 기피과 의사가 부족한 현실에 피부미용하는 의사 돈까지 벌면서 명예까지바란다는건 욕심이라 봅니다 뭘 다 얻으려하나요

  • 23. ??
    '23.10.17 10:32 PM (58.148.xxx.110)

    까지 말라는것과 명예를 존중받는다는 게 같은 말인가요???
    진심 궁금해서 그럽니다

  • 24. 기피과가는게
    '23.10.17 10:34 PM (211.250.xxx.112)

    차비만 받고 봉사활동하러 가는건가요? 기피과도 세전으로 따지면 연봉 3억 넘어가요

  • 25. ...
    '23.10.17 10:41 PM (14.63.xxx.168)

    기피과 거의 세전 3억 안넘고 의료소송 걸리는게 일이에요.
    3억이면 진짜 전문간데 수술 하루에 열건 이상 하는 사람이에요.

  • 26. …….
    '23.10.17 11:30 PM (118.235.xxx.61)

    의사 증원보다 피부미용 GP 때리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76409

  • 27. 211.250님
    '23.10.17 11:31 PM (117.111.xxx.68) - 삭제된댓글

    레지던트 주80시간 근무예요.

  • 28. 000
    '23.10.17 11:49 PM (106.102.xxx.133)

    지방엔 80시간 안지켜주는 의국 천지예요. 80시간이라도 지켜주면 감사하겠네요.

  • 29. 이다
    '23.10.17 11:53 PM (125.185.xxx.9)

    아니 그러니까...지들이 잘나서 의사된거니까...정부가 의대정원 늘리던 말던 입다물고 있으라구요. 지들이 잘나서 떼돈 번다고 생각 맘껏 하시고, 아닥하세요.
    자유논리에 맞춰서 그동안 정원동결로 의사들 꿀빤거 뱉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지금이라도 가만히 있으라구요. 니들 좋아하는 시장논리로 우케되나 함봅시다

  • 30. ...
    '23.10.18 7:29 AM (211.226.xxx.247)

    시장논리대로 의사 늘어나면 세금도 늘어요.
    아, 민주당이 뭐 니를 주머니는 안건들고 의보도 부자만 족쳐준데요?

  • 31. 피부과
    '23.10.18 12:1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피부암이나 얼굴피부땜에 우울증 자살들도 있던데
    피부과의사왈
    진료수가가 너무 낮아서 다른과처럼 소명의식 가지고 질환만 봐서는 먹고 살기 힘들더라고...
    제대로됀 대우해주고 의료써비스도 받을 생각들도 해야죠...거저 받으려고만하면 안돼죠.

  • 32. 경쟁필요
    '23.10.18 9:13 PM (58.126.xxx.131)

    배가 불러서 고르는 거죠
    경쟁시켜야 헤요
    그래야 누구는 기피과라도 가죠
    피부과에 다 몰려서 장사 안되면 다른 과 가게 되어 있어요
    지금은 의사수를 정해놨으니 먹고 살만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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