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선생님께 숙제 줄여달라 하는거 실례인가요?

...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23-10-17 11:03:41

중3 아이입니다. 

다니던 영어학원이 사정이 생겨 휴원해서, 두달전 처음으로 과외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과외쌤 숙제가 정말 '헉' 소리나게 많아요.

그리고 숙제 제대로 안해오면 그날 저녁까지 찍어서 사진으로 보내야 해서 

어쩔수 없이 끝내야 합니다. 

 

선생님 열정 있고 좋으신데, 문제는 아이가 영어숙제에 치어서 수학,국어

거의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ㅠㅠ

 

국어야 아직 급하지 않다 쳐도 수학은 이제 수1 마지막 단원 진도 나가는데 

어렵고 중요한 부분인데 애가 숙제를 못해가니, 진도도 제대로 못 따라가는듯

싶습니다 ㅠㅠ

 

아이 영어 성적은 고2 모고로 보면 1~2등급, 고3은 2등급 정도 나옵니다. 

과외쌤은 어차피 고등 가면 영어 이렇게 할 시간 없다. 지금 꽉 잡아놔야 한다고 

하시는데 틀린말은 아닌데,수학을 할 시간이 없으니 ㅠㅠ

 

어제도 1시까지 숙제 하다가, 오늘아침도 5시반에 일어나서 영어 숙제 하다가 

학교갔네요. 당연히 학교에선 졸고, 수학 학원에서도 졸겠지요. 

 

숙제를 좀 줄여달라고 과외 쌤께 제가 부탁하는거 혹시 실례일까요?

과외는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 82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IP : 175.116.xxx.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7 11:06 AM (61.43.xxx.10)

    그냥 지금 때가 왔을때 영어하세요
    고등 가서 수학하시고요
    고등3년 내내 수학하실거잖아요..

  • 2.
    '23.10.17 11:06 AM (112.166.xxx.70)

    대학 입시는 수학>>>>>국어>>>탐구>영어 순입니다. 외고 국제고 진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 앞에 있을 과목이
    아니죠.

  • 3. ...
    '23.10.17 11:06 AM (220.75.xxx.108)

    지금 그렇게 영어할 때가 아닌데요...
    영어샘이야 당연히 고등되면 할 시간없다 하겠죠.
    지금 뭣이 중한디 하고 싶네요.

  • 4. ..
    '23.10.17 11:07 AM (61.43.xxx.10)

    두번째 댓글님 영어 반영이 맨마지막이라는 가정은 ..
    최상위권에서 모두가 다 최소한 1등급은 받고 들어오기 때문이에요..걔네는 일단 영어는 중3까지 다 마쳐놓은 애들거

  • 5. ..
    '23.10.17 11:08 AM (61.43.xxx.10)

    어머니께서 갈팡질팡하면 수학도 영어도 둘다 이도저도 안될걸요 기한을 정해서 둘중 한과목이라도 바짝하는게 나아요

  • 6. ...
    '23.10.17 11:10 AM (220.75.xxx.108)

    다른 과목할 시간이 방해받는다면 그건 아니라는 소리죠.
    당연히 영어 1받으면 최저 맞추는데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아는데 그렇다고 수학 국어가 개점휴업이라니 말이 되나요?

  • 7. ..
    '23.10.17 11:11 AM (61.43.xxx.10)

    다른애들은 영어 빨리 끝내놓고 수학볼 시간이 나는건데
    따님이 영어를 못잡은 상태인거요..
    고1가서 죽도록 수학, 국어 파시길..
    그때가서는 또 영어 볼 시간이 없다 ㅠㅠ. 울걸요

  • 8. ......
    '23.10.17 11:11 AM (221.165.xxx.251)

    수학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면 줄여야 할것 같아요. 수학의 중요성이야 말안해도 아실테고 영어는 매일 단어암기 꼭 하게 하고 주1회 수업에 부담없는 선에서 숙제내주는 학원으로 옮기는게 어떨까 싶네요. 말해도 선생님 스타일이라는게 있어서요. 그냥 원하는 스타일의 선생님이나 학원을 찾아서 바꾸는게 나아요.

  • 9. ....
    '23.10.17 11:11 AM (175.116.xxx.96)

    과외쌤 말씀이 딱 윗분 말씀입니다. 영어를 중3까지 마쳐야 한다구요.
    근데 문.제.는. 저희 아이는 최상위권이 아니라는 겁니다 ㅠㅠ
    사실 영어보다 수학을 못해서, 수학 공부시간을 더 할애해야 할것 같은데, 이건 영어 숙제에 두달간 치어서 수학을 거의 놓은 상태니 넘 걱정이 되네요.

    선생님 성실하시고, 문법도 잘 잡아주시고, 아이와 케미? 도 좋은데,문제는 이놈의 숙제가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그래서 엄마가 숙제 좀 줄여달라 말씀드려도 실례가 아닌지, 보통 과외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 10. ..
    '23.10.17 11:12 AM (112.166.xxx.70)

    영어는 교과 내신. 수시 최저 등급용이죠. 학업 역량 상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수시 정시 다 고려할 때 과탐 보다 덜 중요하다고 봅니다.

  • 11. ..
    '23.10.17 11:13 AM (61.43.xxx.10)

    최상위권 노리는거 아니고 적당한 대학 수시 맞춰가는거면 너무 쌩고생 말고 균형있게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긴하네요. 어차피 수시는 고1 중간고사부터가 문제니까 버릴과목이 없긴하죠..다 잘해야하니

  • 12. 바람소리2
    '23.10.17 11:14 AM (114.204.xxx.203)

    과외면 서로 절충가능
    애가 소화할 정도로 해야죠

  • 13. ...
    '23.10.17 11:15 AM (175.116.xxx.96)

    08년생이라 입시 제도 변경으로 사실 수시 현역이 가장 최선인 상황입니다.
    또, 학군지가 아니라 대부분 수시로 대학을 가거든요.
    그래서 내신, 수시최저 때문에 영어를 잡아야 한다는게 선생님 말씀입니다.

    문제는 과학도 해야 하는데, 영어때문에 감.히 과학은 학원 다녀볼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ㅠㅠ .
    쌤꼐 실례가 아니라면(제가 좀 소심해서 ^^), 한번 말씀은 드려볼까 생각중인데 기분 나빠 하실까요?

  • 14. ..
    '23.10.17 11:19 AM (61.43.xxx.10)

    기분나쁘고 말게 아니라 학생에게 맞추는거죠
    숙제 덜 내주면 선생도 편해요
    아이 목표가 최상위권이 아니다
    다른과목도 같이 보는게 목표다
    따라서 숙제부담을 ~%까지 줄여달라
    요청을 하셔야해요

  • 15. ...
    '23.10.17 11:22 AM (122.40.xxx.155)

    선생님과 조절 해야지요. 학원도 조절해요. 영어가 특히 심하더라구요. 다른과목은 고등가서 하라는 식..

  • 16. 수학이
    '23.10.17 11:24 AM (119.193.xxx.121)

    최상위가 아니면 중3 영어 최대한 끌어 올려야하는 시기는 맞죠. 단 중학 졸업과 동시에 수학에 집중하셔야.

  • 17. ,,,
    '23.10.17 11:31 AM (118.235.xxx.158)

    중학교 졸업하고 수학 집중하면 이미 늦죠 적어도 기말 끝나고 나서는 수학에 올인 해야 하고요. 영어는 주 1회 숙제 적당히 내주도록 부탁하고 안 되면 그만둬야죠. 영어 중요성이 제일 낮은데요.

  • 18. ,,,
    '23.10.17 11:32 AM (118.235.xxx.158)

    그리고 영어 학원이든 과외든 중학교 ㅋ대 영어 끝내야 한다고 중학교 내내 영어만 붙잡고 있게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학교 때부터는 수학에 비중을 많이 둬야 해요. 고등 가서 수학 하면 안 잡혀요. 수학 머리 전교 한두명 정도면 모를까 그리소 수학 안 되면 고등 가면 내신 개판 나옵니다 그냥 한학기만 망쳐도 인서울 바로 날라가요

  • 19.
    '23.10.17 11:37 AM (175.209.xxx.2)

    상의해보세요 ^^

  • 20. 이미 수1
    '23.10.17 11:38 AM (119.193.xxx.121)

    하는 애인데요. 내신가서 영어 발목 잡히면 내신 나락인걸요.

  • 21. ...
    '23.10.17 11:57 AM (175.116.xxx.96)

    여러가지 의견 감사합니다. 입시란 참 어렵네요. 대학 보내신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우선, 어찌 되었든 아주 실례되는 일은 아닌것 같으니 선생님께 우선 정중하게 말씀은 드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분 "수1 하는 애" 이기는 한데, 그 흔한 '진도만'나간 아이입니다 ㅠㅠ

  • 22. 영통
    '23.10.17 1:15 PM (211.114.xxx.32)

    학교 담임도 학생 시간 존중해서 숙제 적게 내는데
    과외 선생님도 학생 시간 고려해서 숙제 내줘야죠
    의견 내세요..
    애가 선생님 과목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 23. 우리애
    '23.10.17 1:20 PM (112.214.xxx.184)

    우리 애도 영어학원에서 하도 그래서 그냥 끊고 옮겼어요 무슨 그 과목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는 비중도 제일 낮은데다가 이미 고3 수능 1이니 나중에 내신때만 하면 되는데 무식하게 숙제를 많이 내주더군요. 솔직히 숙제가 그렇게 많은 것도 무능력한 거죠. 그런식으로 해서 못 할 애가 어딨어요 사교육이라는 게 공부 효율 높이려고 하는거지 수학도 아니고 영어를 무슨 그리 양치기를 해대는지

  • 24. ...
    '23.10.17 2:58 PM (180.70.xxx.60)

    머리좋게 가르치는 선생님을 다시 찾으세요
    분량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무지한겁니다
    핵심만 딱딱 가르치는 선생님 찾으세요

    그 선생님께 적응하면
    원글님 아이는 그 스타일대로
    전과목을 막대한 분량으로 힘들게 하는거라구요

    제 아이가 영어 과외
    4번째 바꿔서 만난 선생님이 핵심만 가르치는 분 이었는데요
    쪽집게과외 그런 느낌 이었어요
    약아빠지게ㅎㅎ 공부하는 스타일 선생님 다시 찾으세요

  • 25. 동네아낙
    '23.10.17 3:36 PM (115.137.xxx.98)

    저라면 영어과외 지속합니다.
    머리써서 주1회 과외 가기전 3~4시간만에 끝낼 정도 숙제 내는 분께 중3부터 지금까지 하는데, 문법이랑 단어가 안 잡혀서 고생입니다... 최선 보내려 했더니 학교 일진들이 다닌다고 싫다고 해서 느슨하게.. 보냈더니 3년되도 안 잡혀요. 고1 모고는 100점이라 내신은 꽝이지만 괜찮겠지 희망회로 돌렸는데 고2 9월 모고 2등급 처음받았네요. 이과라도 수학 2등급 이상 치고 올라가기 어려우면 영어라도 1등급으로 받쳐줬으면 합니다. 수학은 단기간으로 안돼도 영어가 좀 신경쓰면 바로 효과가 좋으니 말입니다. 요즘 같아선 애를 어떻게든 달래서 최선을 보냈어야...

  • 26. ...
    '23.10.17 3:54 PM (59.5.xxx.114) - 삭제된댓글

    지금 수1 끝부분 나간다는데 지금은 수상을 집중적으로 할 시기에요
    무조건 중간고사에서 점수가 나와야 합니다
    이것저것 다 한다고 좋은게 아니고 제대로 잘해야 점수가 나와요
    그래도 점수가 안 나오는게 고등 내신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51 고등 선행상은 어떤 기준으로 주나요? ........ 09:32:07 17
1595550 청소중 제일 효과 크다고 느낀거 1 ㅇㅇ 09:30:31 184
1595549 뉴진스 cool with you 초반에 나오는 악기 이름 아시는.. 2 악기 09:25:06 131
1595548 갱년기증상 가슴 답답함..어떻게 해야하나요? .. 09:24:48 90
1595547 어제 영어질문 미국인동료에게 물어봤어요. 1 어제 09:23:12 153
1595546 투톤 선글라스 알 바꿀까봐요ㅠ 1 촌스럽게 느.. 09:21:52 90
1595545 실비서류 문의해요 4 보험 09:21:12 101
1595544 회사가 좀 여유 있는데 퇴직후 노후를 위해서 자격증 3 걱정 09:20:31 299
1595543 코인은 대략 이익을 어느정도?? good 09:19:44 69
1595542 네이버 맘카페에서 더러운집 이벤트 3 ㅇㅇ 09:17:16 443
1595541 오프라인 식자재구매........ ........ 09:15:56 108
1595540 아버지 별세 1년전에 아버지 통장 1억 인출, 엄마 통장으로 .. 9 상속세 09:15:52 1,035
1595539 한국인들은 왜이리 물러타질까요 호ㅓㄷ 09:15:04 255
1595538 미국에서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 몰랐던 여성 ㅇㅇ 09:09:26 449
1595537 딸의 결혼 고민 들어주실래요? 29 자식 09:03:37 1,456
1595536 틴트요 현소 08:59:46 108
1595535 상왕십리역/건대입구역. 전세로 장단점 있을까요? 3 전세 08:58:21 221
1595534 5/2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7:09 124
1595533 아우디 사면 후회할까요? A6 어때요? 4 .. 08:56:34 351
1595532 뉴탐사쇼츠에 장시호 이재용 6 ㄱㄴ 08:55:00 806
1595531 빠른년생이면 출생년도보다 한살더 많은건가요? 3 .. 08:54:46 196
1595530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요 ,, 김호중, 강형욱 ... 23 ........ 08:54:44 1,303
1595529 인덕션쓰는데,오늘아침에 불났어요 31 ··· 08:52:47 2,018
1595528 청약 납입횟수와 금액 뭐가 중요한가요? 2 내집마련 08:49:25 248
1595527 학교엄마들이지만 ᆢ돈관련 치사해요 7 08:48:14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