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와 복학후 전과했는데
학교 가면 친구가 없어서 혼밥한대요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해서 공부도 힘들고
외톨이 학교생활 외롭다네요
그런데 둘러보면 다른 애들도 딱히 친해보이지 않다네요
여친도 사귀어보고 싶다면서도
학교 끝나면 곧바로 집에 와요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럴까요?
아님 요즘 대학문화가 우리 학교때와는 많이 다른건가요?
군대 다녀와 복학후 전과했는데
학교 가면 친구가 없어서 혼밥한대요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해서 공부도 힘들고
외톨이 학교생활 외롭다네요
그런데 둘러보면 다른 애들도 딱히 친해보이지 않다네요
여친도 사귀어보고 싶다면서도
학교 끝나면 곧바로 집에 와요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럴까요?
아님 요즘 대학문화가 우리 학교때와는 많이 다른건가요?
각자 도생.
코로나로 한방 크게 먹었고요.
직장도 마찬가지예요. 개인주의 확산이예요.
일찍 퇴근해서 쉬거나 자기개발하려고 하죠.
마자요.
개인주의 문화가 강하고, 반대로 또 우세 집단이 있어서
그 무리에 속하지 않으면 또 소외되는 경향도 강한 것 같더라구요.
의외로 이런 문제로 학교 쉬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학교에서 친구를 찾지 않더라고요. 동아리 아닌 동호회를 앱에서 찾아가입하고 참여하고..
요즘은 혼밥이 워낙 많고 대학교 내에서 굳이 친해서 몰려 다니는 거 안 하더라고요
여대 신입생 우리 딸도 마찬가지에요.
기숙사 생활하는 아이들만 예외라네요.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큰애는 외국에서 학교 다녔고, 작은애는 한국대 다니는데
어느 나라 학생이건 우르르 몰려다니는 애들이 없다네요.
세상이 바뀌었어요.
요즘 세상의 젊은이들은 각자의 개인 시간을 더 중요시해요.
동아리(전공 취미 취업 등 분야 다양) 에 들어가서 활동 열심히 해보라 하세요 저희 아이는 군대마치고 편입했는데 가톨릭학생회 들어가서 좋은 친구들 사귀고 여친도 만났어요
예전처럼 같은 과라고 우르르 몰려 다니지 않더라구요
여대 신입생 엄마인데요.
동아리도 딱 활동시간만 같이하고
밥도 안먹고 헤어진다네요.
평소에 일없으면 동아리방도 안가고...
여대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윗님 말씀처럼 동아리도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시거나 밥 먹거나 그러지 않더라구요
간혹 있기는 하지만 본인 할 일만 하고 끝.....
과모임도 별로 없어요
예전에 과모임 수시로 있었는데 진짜 별로 없더라구요
그야말로 대학생활 낭만이란 건 없어졌군요.
그러니 20대들이 그렇게 삭막하고 이기적이죠
대학생 애들에게 어디 놀러나가냐하면
코로나도 끝났는데 그저 집에만 있다고 하고요
과제나 이런거 물어볼 친구도 없는지
제출시기 이런 걸 강사한테 카톡으로 물어보더군요
재수해서 학교 들어갔는데 군대 다녀오고 복학했는데 친구 하나도 없어요
코로나 영향도 크고 보기에 안쓰러워요
아들 올해 2학년 복학했는데 과,동아리 모두 잘 어울리고 술자리도 많던대요.
공대라 과제도 많은데 게임도하고 술도 마시고 연애도 하고 너무 바쁘다고
아이가 올해 의대갔는데
과 친구들이랑 노느라 정신 못차릴정도인데
요즘 분위기는 또 그런가보네요
얘네 기수가 유독 친한건진 모르겠지만
학기초부터 단톡에 벙개도 많아서 맘만 먹음 얼마든지 어울려 놀 수 있는것 같더라고요
여행도 국내국외 할것없이 많이 다니고
리더쉽 있는? 애들이 많아서 모임 주동자가 많아 아이가 너무 좋다고...
일반고 나왔는데 모임 주동하기가 늘 힘들었는데(혼자만 그런것같아서) 여기서는 그런 모임이 너무 많아 걍 끼기만해도 되니 편하다고
여튼 학교나 과 분위기에따라 조금 다른것같긴하네요
대학좀 쳐지고 맘에 안드는 아이들이 그 대학 친구들하고 서로 어울리지 않더군요
의대는 예외죠.
1학년때 동기들과 6년 이상 지내야 하기때문에 홀로 독고다이가 힘든 과에요.
동기 선후배들과 친해져야 족보 받기도 쉽고 팀플하기도 쉽기때문에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해야하구요.
울집 아이 기숙사생활을 해서 그런지 다행히 동기들과 잘 어울리게 된거 같아요.
아이 말이 집에서 통학하는 애들은 끝나면 집에 가기 바빠서 어울릴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기숙사에 있으니 도서관에서도 오랫동안 공부할수 있고 친구들과 수다떨어도 시간구애 안받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루루 몰려다녀서 뭐하게요
군대, 복학, 전과 - 이 중에 1개만 해도 친구 없는데, 3개
다 해당되니 친구가 더 없죠.
같은 과면 복학생끼리라도 만나는데, 전과까지...
친구 사귀는 것은 크게 안 아려울텐데, 요즘 다들 각자 솔플
이니까 서로서로 큰 신경 안써요...
요즘, 캠퍼스 낭만이란게 누구는 있고 누구는 없어요..
저 04학번인데, 공강때 잔디밭에 앉아서 막걸리 마시고,
학교 연못에 생인인 친구 퐁당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별로라고..
이거 맞는듯. 아들은 동아리했는데 남들이 서로 안하려고 해 억지로 회장하면서 넘 힘들고 다들 개인주의적 이라 그후 탈퇴하더군요.
우르르 몰려다님서 술만 푸던 선배오빠들 생각나네요.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와서는 술만 퍼마시던 오빠들 학점 엉망진창. 그게 대학의 낭만이라면 그닥 권하고싶진 않네요
이번에 편입한 딸보니 같은과 아는친구 딱하나예요.
같이 밥도 안먹고 수업끝나면 집에 바로 오고 참 재미없이 사네요.
학점 스펙쌓기만 관심있고 우리때랑 다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