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다단계나 보험가입. 이런건가요?
서로 연락없어도 아무 이상 없는 사이인데
갑자기 만나자고 근처로 찾아가겠다고 계속..
이런저런 핑계대며 미루는데도 ..
저 사회생활 초창기때 첫 직장 그만두고 이직했는데 몇달 후에.. 그전직장에 같은 팀에 있던 유부남 아저씨가 갑자기 연락해서 잘지내니냐 어디로 이직했냐 등 묻더니 계속 만나자고 근처로 찾아오겠다고.. 전 끝까지 거절하다가 차단했구요
(이상했던 게 정말 매너있고 젠틀한 분이셔서.. 저한테 찝쩍대거나 그럴분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단둘이 만나고 밥먹고 그럴 사이도 아니었구요)
영어회화 공부모임 몇달 나갔었는데. 회식 한번 안하고 오로지 영어공부만 하고 딱 헤어지던 모임이었는데
몇년 후에 갑자기 그 모임장이었던 사람이 연락해서는 만나자고.. 그때도 바쁘다고 해도 엄청 집요하게.. 그래서 차단했구요.
이번엔 일관계로 알게되어 가끔 안부를 묻긴 했지만 거의 1년정도 서로 연락없던 사람이 갑자기 또 연락오기 시작.. 카톡으로 충분히 근황 주고 받았는데도 만나서 식사를 하자고..
이번달 내내 너무너무 바쁘다고 거절하니 그러면 다음달에 보자고 ;;
이 사람은 다른 사람 통해 들으니 보험일을 시작했다고... 그거 듣고 제가 이 사람한테 -보험일 시작했다니 하나 들어줘야 하는데 어쩌냐.. 내가 더 들 보험이 없다- 고는 말을 했거든요. 그 후에도 만나자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그냥 그 사람 삶에서 " 내가 알던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나서 식사 해야 겠다" 고 결심한 시기였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