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남자아이 징글징글하게 고집 세고 말을 안들어요.
학사에 있었는데 벌점 30점 넘는다고 근신이래요.
곧 쫓겨날듯해요.
정말 우울하고 괴로워 미치겠어요.
시간 약속 안지키고 생활습관이 엉망이다보니
단체생활이 힘든가봐요. 무단외출에 지각에...
어릴때부터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수백번 말해도
안고치는 아이예요.
나쁜습관 아무리 고치려해도 절대 말안듣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네요. 자기가 정해놓은 루틴대로
안하면 큰일 나는 아이예요.
당장 지각운 하더라도 꼭 화장실 들러서 물티슈
두장으로 폰 액정 정성스럽게 닦고 나가는 아이ㅠㅠ
아마 학교에서도 다 저렇게 행동하나봐요.
학종으로 진학해야 하는데 단체생활 못하니 생기부도
망할듯 해요.
아이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하고 속상해
미치겠어요. 아이 인생이니 내버려두고 싶지만
지금까지 잘 키우려고 고생하고 상위권대학
보내려고 들인 정성과 사교육비가 아까워서 남은
2년반 동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켜야하는데
그때까지 제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오만정 떨어지고 미워 죽겠어요.
저런아이 좀 나아지긴 할까요? 대학은 갈수 있을지..
어디가서 상담을 해야할까요?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