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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편한 경비아저씨... 조언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5,114
작성일 : 2023-10-13 12:25:46

우선 저는 한개 동으로 되어있는데 

그 안에는 여러 평수가 있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현관문으로 갈 때 약간 긴듯한 

복도로 걸어서 나가고요.  또 그 옆으로 분리수거 하는 곳이 있는데 

이 분은 거기서 주로 의자 하나 갖다 놓고서 담배를 피거나 앉아 있어요. 

(밖을 나가고 오갈 때 거의 사람들을 다 관찰한다는 느낌에요.)

그리고 분리수거를 잘 못 해놓는게 있으면..

그걸 휘갈긴듯한 글씨로 다시 하라고 하고 몇 호인지 알면

그 집 호수도 적어 놓고... 바닦에다 전시를 해놓습니다. 

그래서 비둘기,고양이도 주변에 모여 들고... 

잘못한게 있으면 주민들 보라고 어떻게 해서든지 보게 하는 여러가지들이 

있어서.. 저도 저분이 이상한 사람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왜 열심히 분리수거 잘 한 사람한테 분풀이 하는지 이상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런 건 그냥 어떻게 넘어 갈 수 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이상한 목소리로 아는 척을 하고 인사를 해요. 

처음에는 저도 당황해서 같이 고개 숙이고 했는데 

너무 싫어요. 그래서 그냥 못들은 척하고 지나 가는데 

자꾸 아는 척을 하려고 하고... 

어제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갔더니 

경비아저씨가 엘리베이터 앞에 있더라고요.

경비아저씨 있는 쪽에 엘리베이터가 거의 도착해 있고 

그걸 잡으면서 저보고 얼른 타라고를 몇 번 했는데 

모르는 척을 하고 바로 나란히 있는 옆에 있는 다른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엘리베이터는 나란히 두 대가 있어요)

타세요. 타세요. 그 소리가 지금도 너무 소름끼쳐요. 

저는 여기서 아는 사람, 아는 척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인사 안 해도 되고요. 

 

계속 못 들은척..  모르는 척..

하는 것보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인사 안해도 된다고 전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이사 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 이사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하고 있어요)

 

 

 

 

 

 

IP : 175.121.xxx.6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3 12:31 PM (110.15.xxx.207)

    님 반응이 더 일반적이지 않아보여요.
    경비아저씨 잘못을 모르겠어요.

  • 2. ..
    '23.10.13 12:34 PM (211.36.xxx.204)

    미친거아닌가요 요즘도 저런 아파트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젊은 경비도 많을 뿐더러 늙은 경비도 다 회사생활 하다온 점잖은 사람들이 경비하던데
    담배 의자앉아있기 분리수거 전시 뜨악…
    거의 뭐 옛날 공포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아파트같아요
    세대수가 몇인진 모르겠는데 관리사무소 입주민 다 다시 정비해야할듯

  • 3. 경비초소
    '23.10.13 12:34 PM (211.250.xxx.112)

    경비초소가 따로 없나요?
    1. 경비가 휴식할때는 경비초소를 이용할것
    2. 입주민 동선을 추적하지 말것
    이렇게 관리사무소에 전달하면 어떨까요

  • 4. 혼자서힘들어보여
    '23.10.13 12:35 PM (175.120.xxx.173)

    힘들면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를 가셔야할 것 같은데..

    내용만 읽어선
    원글님 불안수치도 높을 것 같고
    과민한 상태로 느껴 지네요.

    어서 평안을 찾으시길요.

  • 5. ,,,
    '23.10.13 12:43 PM (175.121.xxx.62)

    여기가 대단지가 아니라서 경비초소가 없어요.
    그냥 관리소장과 경비 두분이 관리사무실에 있는데
    경비 두 분이 싸우다가 어느 순간에 저분이 경비일을 다하더라고요.
    관리 사무실에 가서 있지도 않고요..
    제가 맨 꼭대기 마지막 호수 작은 평수인데 다 알고 있고요.
    혼자 살고 있다는 것과
    다른 누가 드나 들거나 하지도 않다는 것도 알고 있을 거예요.

  • 6. ,,,
    '23.10.13 12:47 PM (175.121.xxx.62)

    사실 지난 번 살던 곳도
    저희 집 바로 앞 나무 밑에서
    직장 없는 할저씨가 하루 종일 나와서 담배 피우는데..
    뭔가 이상하고 그때는 무슨 용기로 확 쳐다보니까
    제 가슴을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확 노려봤어요.
    들어 오고 나갈 때마다 너무 무서웠어요.

  • 7. 이미
    '23.10.13 12:49 PM (125.128.xxx.85)

    신경 쓰이는 정도가 크네요.
    그냥 집 내놓고 이사 가는게 낫겠어요,
    경비아저씨 스트레스 참으며 살건 아니죠.
    경비초소와 관리사무실은 다른 가 보죠?
    아저씨가 앉아 있을 곳이 마땅히 없다면 그것도 문제네요.

  • 8. **
    '23.10.13 12:50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님 기분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잡아줬는데 다른 걸 타고 인사도 안받아준다는 건
    너무 예민하신것 같네요.
    대단지에 익명으로 사셔야 할분인데 이사가 쉬운일이 아니고 어쩐데요.

  • 9. ....
    '23.10.13 12:51 PM (121.137.xxx.59)

    불편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그냥 눈 안 마주치고 피해다니는 게 답인데
    그래도 동선이 하나 뿐이라 계속 관심 보일 수도 있으니 걱정이네요.

    분리수거 문제도 일반적인 대응이 아니에요.
    보기 싫게 그걸 왜 멀쩡히 사람다니는 길에 전시를 해놓을까요?
    이 부분은 관리실에 명확히 말하세요.
    경비한테 어느 호수에서 컴플레인 들어왔는지 절대 안 들어가게 하시구요.

    가급적 다른 데로 이사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경비가 불필요하게 저러는 거 정상 아니에요.

  • 10.
    '23.10.13 12:52 PM (121.167.xxx.120)

    이사 가세요
    대단지 세대수 많은곳에 가면 그런일은 없어요

  • 11.
    '23.10.13 12:52 PM (49.168.xxx.4)

    정말 너무너무 싫겠어요
    원글님 가능하면 이사가세요

  • 12. ,,,
    '23.10.13 12:55 PM (175.121.xxx.62)

    관리실 넓고 쇼파등 쉴 수 있는 공간
    충분히 있어요. 예전분은 거기서 쉬고 밥먹고 그랬는데
    그분은 담배 피면서 밖에서 앉아있더라고요.

  • 13.
    '23.10.13 12:57 PM (223.57.xxx.188)

    먼저 좀 느낌 안좋은 분들이 있어요
    전 지하철에서도 조심히 행동하고
    유별난 분들 있으면 조용히 칸을 옮겨갑니다.

    그런데 이엏게 좀 이상한 분들은
    혼자사는 여자나
    자신감없이 불안한? 사람 캐치를 잘 하는 것 같아요
    마치 범죄자가 범죄대상자를 찾거나
    맹수가 먹잇감을 찾듯이요.

    원글님이 평소 걸음걸이나 표정, 눈빛이 당당하지 않고
    좀 불안해보이는지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느낌이 쎄한거는 거르시고요

    아파트 살아도
    남들에게 관심많고
    혼자 사는 여자에게 관심많은 부류들이 있어요

    아버지나 남동생, 남자친구 등 남자가 집에 가끔 들리도록 해서 다른이의 관심을 끊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 14.
    '23.10.13 12:5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좀 과민하신 것 같아요
    경비면 몇동 몇호에 누가 사는지 알 수밖에 없죠.
    저는 오며 가며 경비아저씨에게 인사합니다.
    아저씨가 먼저 할 때도 있구요.
    장기간 집 비울 때가 많아서 경비아저씨들(2명이 교대근무)에게 핸폰번호도 알려줬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나 누전.. 기타등등 문제가 많아서 저 없을 때 아주 급한 일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경비나 안전 문제 등 급할 때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인데 경비아저씨를 너무 불신하시는건 아닌지요...

  • 15. ..
    '23.10.13 1:02 PM (121.157.xxx.153)

    관리실에 인사 안해도 된다고 민원 넣을 건 아니라고봐요 원글님이 좀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어보여요

  • 16. ,,,
    '23.10.13 1:05 PM (175.121.xxx.62)

    십년도 더 됐는데...
    복도식 대단지 살았어요.
    그때는 택배는 지금처럼 문앞에다 놓고 가는 형식이 아니라
    관리실에 맡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60대 정도 되는 경비아저씨가 그걸 들고 우리집까지 가져왔는데...
    뭔가 이상해서 사람이 없는 척 했어요. 절대 집에 갖다 주거나
    그러던 때가 아니에요. 나중에 생각하니까 오싹하고...
    그때 퇴근을 밤11시쯤 했었어요. 뭔가 저를 지켜봤던 것 같아요.
    제가 아주 작고.. 뭔가 만만해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17. .....
    '23.10.13 1:06 PM (223.38.xxx.26)

    여자 특유의 촉이 있죠 저사람이 왜이러나, 성적인지 아닌데....
    관리실에 얘기마세요
    뭘 해줄수도 없을테고 괜히 더 찍힙니다. 그 경비원이 더 치근닥대면 재앙이죠
    지금처럼 마이웨이하되(엘레베이터 눌러주든 말든 안들린다 모드로..실제 이어폰 꽂으시던가요)
    이사 권해드려요
    이래서 여자 혼자일수록 좋은동네 좋은 단지가 필요한게
    치안때문이에요 ㅜㅜ

  • 18. ㅇㅇ
    '23.10.13 1:07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점잖은 경비아저씨만 봐오다가 놀라시긴하겠네요.
    무식한 분 들은 점넘는게 뭔지를 잘 모르는거같아요.
    젊은 여자가 불쾌해한다는 신호를 분명 보냈는데
    보통은 빨리 캐치하거든요.

  • 19. ㅇㅇ
    '23.10.13 1:09 PM (106.101.xxx.234)

    점잖은 경비아저씨만 봐오다가 놀라시긴하겠네요.
    무식한 분 들은 점넘는게 뭔지를 잘 모르는거같아요.
    기생충의 운전기사 기택처럼요.

    젊은 여자가 불쾌해한다는 신호를 분명 보냈는데.
    보통 아저씨들은 빨리 캐치하거든요.

  • 20. 다른건
    '23.10.13 1:12 PM (211.114.xxx.107)

    다 그러려니 하겠는데 흡연은 좀 아닌것 같네요.
    요즘은 아파트도 아무곳에서나 담배피면 안되고 흡연장소가 다 정해져 있는데 저라면 사람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의 흡연은 문제 삼을것 같아요.

  • 21.
    '23.10.13 1:13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경비아저씨가 정말 이상한 분일 수도 있지만
    지난번 살던 곳에서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하신
    원글님이 좀 과민하신 것 같아요. 혼자 살다보니 그런 부분에 너무 예민해지신듯..
    경비면 몇동 몇호에 누가 사는지 알 수밖에 없죠.
    저는 오며 가며 경비아저씨에게 인사합니다.
    아저씨가 먼저 하기도 하구요.
    장기간 집 비울 때가 많아서 경비아저씨들(2명이 교대근무)에게 핸폰번호도 알려줬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나 누전.. 기타등등 문제가 많아서 저 없을 때 아주 급한 일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경비나 안전 문제 등 급할 때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인데 경비아저씨를 너무 불신하시는건 아닌지요...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별 것 아닌 모든 행동이 나쁘게 보일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도 원글님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는지 이웃에게 물어보세요.
    우리 아파트도 분리수거 안되는 물건 회수해가라고 경비아저씨가 경고글 써서 현관에 쭉 전시해놓아요.
    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가 자기돈 내고 버려야 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 22.
    '23.10.13 1:14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경비아저씨가 정말 이상한 분일 수도 있지만
    지난번 살던 곳에서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하신걸로 보아 원글님이 좀 과민하신 것 같아요. 혼자 살다보니 그런 부분에 너무 예민해지신듯..
    경비면 몇동 몇호에 누가 사는지 알 수밖에 없죠.
    저는 오며 가며 경비아저씨에게 인사합니다.
    아저씨가 먼저 하기도 하구요.
    장기간 집 비울 때가 많아서 경비아저씨들(2명이 교대근무)에게 핸폰번호도 알려줬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나 누전.. 기타등등 문제가 많아서 저 없을 때 아주 급한 일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경비나 안전 문제 등 급할 때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인데 경비아저씨를 너무 불신하시는건 아닌지요...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별 것 아닌 모든 행동이 나쁘게 보일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도 원글님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는지 이웃에게 물어보세요.
    우리 아파트도 분리수거 안되는 물건 회수해가라고 경비아저씨가 경고글 써서 현관에 쭉 전시해놓아요.
    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가 자기돈 내고 버

  • 23.
    '23.10.13 1:1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경비아저씨가 정말 이상한 분일 수도 있지만
    지난번 살던 곳에서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하신걸로 보아 원글님이 좀 과민하신 것 같아요. 혼자 살다보니 그런 부분에 너무 예민해지신듯..
    경비면 몇동 몇호에 누가 사는지 알 수밖에 없죠.
    저는 오며 가며 경비아저씨에게 인사합니다.
    아저씨가 먼저 하기도 하구요.
    장기간 집 비울 때가 많아서 경비아저씨들(2명이 교대근무)에게 핸폰번호도 알려줬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나 누전.. 기타등등 문제가 많아서 저 없을 때 아주 급한 일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경비나 안전 문제 등 급할 때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인데 경비아저씨를 너무 불신하시는건 아닌지요...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별 것 아닌 모든 행동이 나쁘게 보일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도 원글님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는지 이웃에게 물어보세요.
    우리 아파트도 분리수거 안되는 물건 회수해가라고 경비아저씨가 경고글 써서 현관에 쭉 전시해놓아요.
    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가 자기돈 내고 버려야 하나 봐요.

  • 24. .....
    '23.10.13 2:11 PM (211.234.xxx.61)

    전에 82에,
    경비아저씨에게 오며가며 친절하게 인사했더니
    사귀자고 했다는 얘기 들었어요..
    (나이차 20년 이상이었다고..)
    그래서 원글님 불안 과민한 거 아니라고 봅니다..
    이사가는 게 나을 지도요 ㅠ

  • 25. 그냥
    '23.10.13 2:20 PM (223.39.xxx.206) - 삭제된댓글

    이사가지 않는 이상 별로 도움 안될 것 같아요
    저도 한동으로된 오피스텔 살때 경비 아저씨 너무 싫었어요
    제가 보기에 건물주와 아는 사람 채용한거 같은데
    행동이 완전 자기가 건물주 ... 이런 저런 간섭 말도 못하고
    분리수거 잘못한 사람 있으면 소리 지르고 그건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아들 딸 야단치 듯 세워 놓고 그래서 보는 사람도 놀람
    저도 분리수거 숙제받듯이 했고 특히 젊고 어린 여자들에게
    반말 섞어 말하고 너무 싫었는데 어느 날 제 남친이 주차장
    차세우고 놀다가 갔어요 그때 경비가 없어서 외부인 주차비를 못드렸고 내일 드려야 겠다 했는데 다음 날 저 보자마자 고래고래 소리를 치면서 주차비 안내고 뭐하는 짓이냐 하는데
    이유 설명하고 하고 돈주고 올라오니 다리에 힘이 탁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제 남친한테 말하니 그날 와서 제 남친이 덩치도 크고 190이에요 혹시 까울까봐 그러지 말라 하는데 있어보라고 아저씨에게 여자 혼자 산다고 말 함부로하고 위협하지 마시라고 아주 점잖고 단호하게 말하며 십만원 주더군요 그러고 저있는 거 아셨으니 조심하라고 하니 네 알겠습니다 ㅋ 그래서 돈은 왜 주냐 하니
    너 이사할 곳 알아볼테니 그 동안 해꼬지 못하게 막은거다 해서
    그냥 참고 집 알아보고 한달뒤에 이사했어요 근데 돈 받은 뒤로
    저만보면 인사하는데 그게 더 싫었던 ㅠㅠ 이사가세요 어쩔 수 없어요

  • 26. 그냥
    '23.10.13 2:23 PM (223.39.xxx.206)

    이사가지 않는 이상 별로 도움 안될 것 같아요
    저도 한동으로된 오피스텔 살때 경비 아저씨 너무 싫었어요
    제가 보기에 건물주와 아는 사람 채용한거 같은데
    행동이 완전 자기가 건물주 ... 이런 저런 간섭 말도 못하고
    분리수거 잘못한 사람 있으면 소리 지르고 그건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아들 딸 야단치 듯 세워 놓고 그래서 보는 사람도 놀람
    저도 분리수거 숙제받듯이 했고 특히 젊고 어린 여자들에게
    반말 섞어 말하고 너무 싫었는데 어느 날 제 남친이 주차장
    차세우고 놀다가 갔어요 그때 경비가 없어서 외부인 주차비를 못드렸고 내일 드려야 겠다 했는데 다음 날 저 보자마자 고래고래 소리를 치면서 주차비 안내고 뭐하는 짓이냐 하는데
    이유 설명하고 하고 돈주고 올라오니 다리에 힘이 탁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제 남친한테 말하니 그날 와서 제 남친이 덩치도 크고 190이에요 혹시 싸울까봐 그러지 말라 하는데 있어보라 하더니 아저씨에게 여자 혼자 산다고 말 함부로하고 위협하지 마시라고 아주 점잖고 단호하게 말하며 십만원 주더군요 그러고 저있는 거 아셨으니 조심하라고 하니 네 알겠습니다 ㅋ 그래서 돈은 왜 주냐 하니 너 이사할 곳 알아볼테니 그 동안 해꼬지 못하게 막은거다 저런 사람은 돈 몇푼 쥐어주는 끝이다 해서 그냥 참고 집 알아보고 한달뒤에 이사했어요 근데 돈 받은 뒤로 저만보면 인사하는데 그게 더 싫었던 ㅠㅠ 이사가세요 어쩔 수 없어요

  • 27. ,,,
    '23.10.13 2:36 PM (175.121.xxx.62)

    에고...
    우선은 지금처럼 모른척, 못 들은척 할게요.
    분명 인사하는 거 안 좋아하는 거 티 났을텐데...
    알고도 저러는 거예요. 그래서 폭발하기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28. ooo
    '23.10.13 2:36 PM (211.223.xxx.116)

    님의 생각하는 촉이 맞을것 같아요.
    경비원과 가능한 말 섞지말고,
    할말있으면 딱딱하게 업무적으로 하고,
    너무 늦게는 다니지 마세요.
    경비원이 엘리베이터 잡아줘도 ,
    전처럼 ,다른걸로 타세요.
    하여튼 여자 혼자살면, 만만하게 보며,찔러보는 놈이 있어요

  • 29. ,,,
    '23.10.13 2:57 PM (175.121.xxx.62)

    덧붙여서...
    경비아저씨 엘리베이터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까
    둘이 같이 타고 올라가자는 거 였어요.
    몇 층으로 올라가는 건지 모르지만 같은 공간에 둘만 있는 거죠...

  • 30. 이해돼요
    '23.10.13 9:26 PM (182.210.xxx.178)

    원글님 느낌이 맞을거예요.
    딱 형식적으로만 대해주면 되는 관계인데, 선을 넘는듯한 행동이잖아요.
    벽을 친 느낌 확실히 줘보세요. 멀쩡한 사람이라면 알아채고 조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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