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 저장된 사진 쫙 보는데.
울 아들 초1때 운동회 하는 모습이 얼마나 성실히 열심히 하는지 귀여워서 빵 터지구요. 초2때 친구 생파 초대 받아 가서 치킨 먹고 피자 먹는 모습 또 그때 다른 친구들 어리디 어린 아기같은 해맑은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잊고 있었는데 울 아들 초1때 바둑대회도 나갔었네요.
피아노콩쿨 수영 첨 배울때 초코빙수 먹으면서 감동받은 표정 영어학원 이벤트 때 즐거워 하는 모습 등.
그리고 나도 참 열심히 키웠다 싶고. 체험학습 도시락은 또 어찌나 정성이 넘치던지.
다 보고나니 눈물이 찔끔 나네요.
울 아들 낼 중간고사 봐요.
그 어리디 어리고 작디 작았던 애가 지금은 키가 180이 다 되어가고 함수니 방정식이니 수학 문제 푸는 걸 보니...
그냥 참 뭔가 울컥한달까요.
별것도 아닌데 저 웃기져.
혼자 사진 보고 웃다 울다 별짓 다 하네요.